물하태까지 편안하게 진행되고, 도로에 내려서면 안내도가 있다. 왼쪽으로 난 도로따라 가면 산길로 오르는 이정표가 나온다. 산길은 상당히 가파른 편이다. 무조건 고고다.
정상에 올라서면 조망이 시원하게 펼쳐진다. 달마산이 보이고 멀리 두륜산도 살짝 보인다.
오른쪽으로 잘 닦여진 급경사를 내려오면 영주암과 도로가 나온다. 영주암은 청해사로 이름이 바뀌었다고 하는데 아직도 여기저기서 영주암으로 불려지고 있다.
왼쪽으로 장씨 묘를 지나간다. 그리고 사거리가 나오고 오른쪽에 김씨 묘가 있다. 장씨 묘도 그렇고 김씨 묘도 그렇고 바닥엔 시멘트 포장을 해 놓아서 좀 의아해했다. 후손들의 노고를 들어주기 위한 센스였을까? 그럴바에야 묘는 왜 썼는지.. 하는 생각이 들게 한다.
김씨 묘에서 좌측으로 오솔길이 나 있다. 편안한 길이기에 편하게 가면 된다. 마지막에 살짝 오르막을 오르면 뽀죡산 정상석과 정자가 보인다.
길을 따라 내려와서 진행하면 사거리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한다. 서봉각등대까지는 800m이다.
다시 사거리로 되돌아나와서 편안한 임도길을 따라 백사장에 닿고 좌측의 주차장을 끝으로 산행을 마무리 한다.
- 총소요시간 4시간35분
- 이동시간 2시간50분
- 거리 10.2km
- 이동속도 3.7km/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