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대매물도 해품길 (317차)

2018.10.19 안내산악회, 천천히

하원
trekk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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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min readOct 20,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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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당금마을 — 분교 — 장군봉(210m) — 꼬돌개 — 대항마을 — 당금마을

비진도에 이어 이번에는 대매물도다. 바다백리길 5구간인 대매물도 해품길, 거리도 짧고 길도 너무 편하고 좋다.

거제 저구항에서 11시 배를 타고 30여분 들어가면 된다. 언제나 그렇듯이 배를 타면 꼭 하는 것이 갈매기 골려먹기다. 비진도의 갈매기와는 달리 저구항의 갈매기는 사람과 아주 친숙한거 같다. 물론 거리를 두긴 하지만 이쪽 갈매기들은 왔다갔다 하는게 아니라 아예 머리 위에서 진을 친다.

당금에 도착하면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게 바로 이 조각상

왼쪽으로 파란선이 그어져 있다. 따라가면 한전 발전기가 나오는데 오른쪽으로 길이 나 있다.

몰돌해변, 아래쪽으로 내려갈 수 있다.
해품길 입구

좋은 길을 따라서 해변을 돌며 전망대에 오른다.

전망대에서 보는 당금마을 방향

전망대에 올라서면 이제부터는 사방이 확 트인다. 왼쪽편에 보면 아래와 같은 곳이 있다. 내려갈 수 있을 듯한 길이 나 있다.

장군봉이 가까이에 있다.
당금마을 방향, 저 멀리 거제도가 훤히 들어온다.

살짝 길을 내려서고, 대항마을 갈림길에 접어들면 이젠 장군봉까지는 임도같은 길을 따라간다. 경사가 살짝 있다.

장군봉 정상
장군봉에서 보는 소매물도

직진길로 쭈욱 내려가면 등대섬 전망대가 나온다.

등대섬 전망대에서. 다음에 기회가 되면 저기도 가리라
어느덧 대항마을
그리고 당금마을

길이 너무 편안해서 마치 산책을 하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3시간쯤 기다린 후 4시25분 배를 타고 다시 저구항으로 간다.

길이 아주 편안하여 남녀노소 누구나가 갈 수 있는, 운동화 신어도 괜찮을 만한 길이었다.

그리고, 통영시장에 들러 맛있는 회와 매운탕 너무너무 잘 먹었다.

  • 총소요시간 2시간10분
  • 거리 7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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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 왠지 잘 어울릴거 같은 한쌍. 170718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