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연대도 지겟길 (275차)

2018.03.11 학교산악회

하원
trekking
5 min readMar 11,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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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 연대도 선착장 — 몽돌해변 — 지겟길 — 연대봉(220m) — 에코아일랜드 체험센터 — 연대도 선착장 — 출렁다리 — 만지도 선착장 — 만지봉(100m) — 욕지도 전망대 — 동백숲 — 만지도 선착장 — 연대도 선착장

약3년전에 처음으로 시작했던 바다백리길 트레킹을 이제서야 다시 잇는다. 이번에는 4구간인 연대도 지겟길이다. 마침 학교에서 간다하니 바로 콜 들어간다.

달아항에서 연대도까지는 뱃길로 약 20분 거리로 아주 가까이 있다. 선착장에 내려 구상한대로 바로 뒷길 계단을 오르면 금새 출렁다리가 나온다.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

여긴 다시 오기로 하고 좌로 난 길을 따르면 몽돌해변에 바로 닿는다.

몽돌해변
몽돌해변

해변을 나와 마을 뒷길을 따라 지겟길 입구로 간다.

지겟길 시작

편안한 둘레길을 따르다 뒤로 보니 조금전 몽돌해변이 시야에 들어온다.

뒤돌아 본 몽돌해변

북바위 전망대를 지나고 섬의 둘레를 따라 돌아가면 또 다른 전망대가 나오는데 여기서는 오곡도가 보인다. 이 전망대 직전에 정상으로 오르는 길이 있는데 출입금지로 막아놨다. 보통 이 길을 따라 오르지만 난 지겟길을 계속 따라간다. 그러다 맞은편에서 오는 일행들을 모두 만나고.. 헉!

조금 진행하면 글자가 보이지 않는 하얀 간판이 있고 여기에도 막아놨다. 연대봉을 오르는 길은 이 두 길 뿐인지라 간단히 넘고 희미하지만 뚜렷한 길을 따라 올라간다. 조금 가면 곧 정상에 도달한다. 조망은 없다.

연대봉 정상

지겟길을 끊을 수 없으니 다시 내려와 길 따라 가면 우측으로 학림도와 에코 체험장이 보인다.

학림도와 에코체험센터

그리고 포장길에 내려서면 앞쪽으로 출발했던 선착장이 보인다.

연대도 선착장. 연대도와 만지도를 잇는 출렁다리가 보인다.

여기서 잠시 우측의 에코처험장에 갔다 오자.

체험장엔 별건 없다. 처음으로 돌아가 다시 출렁다리 쪽으로 간다.

출렁다리
만지도 선착장까지 데크가 설치되어 있다.
뒤돌아 본 연대봉과 출렁다리

일단 데크길을 따라가면 금새 만지마을이 나타나고

만지도 선착장

만지봉 이정표를 따라 금새 정상에 도착한다.

만지도 반대편의 해변
만지봉 정상

여기까지 왔으니 욕지도 전망대도 들렀다 오자. 좀 내려서야 전망대에 도착한다.

욕지도 전망대에서
욕지도 전망대에서

왕복은 싱거우니 이젠 동백숲쪽인 해안가 길을 따라 간다. 그리고 만지마을 다시 돌아오고, 만지봉 가면서 좌측의 길인 직녀길을 따라 간다. 이 길은 데크길이 아닌 산길을 따라 출렁다리로 가게 된다.

연대도로 돌아가는 출렁다리에서

선착장에 내려와 일단 기록은 끝내고 일행들이 몽돌해변에서 점심식사 중이라 하니 거기로 간다. 그리고 간단하게 주님을 뵙고~

다들 만지도를 향해 가니 앞에 갔던 그 길을 그대로 다시 또 간다. 물론 이번에는 천천히 뒤따라 간다.

만지봉 직전 전망대에 있는 200년 된 해송
욕지도 전망대에서
욕지도 전망대에서

다시 연대도 선착장에 돌아오고, 가게에 들러 회 한 접시~

그리고 고성에서 저녁을 먹고 귀가한다.

  • 소요시간 2시간10분
  • 거리 8.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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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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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 나, 왠지 잘 어울릴거 같은 한쌍. 170718 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