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ip to Taipei — Day1 (1) : 여행을 가자!

<인천 국제공항 — 마카오 국제공항 — 타오위안 국제공항> — 타이페이 메인역 — 디화제 — 냥시야시장 — 스린야시장 — 중산

여행을 가게 된 이유는 딱히 없었다. 그저 지금까지 힘들게 왔으니 나에게 조금의 여유를 줘볼까 라는 생각이었다. 출발하기 2달쯤 전인 4월 중순 쯤 비행기와 숙소를 예약하였고, 그 뒤로 설렘만 가득하고 계획따윈 세우지 않았었다.

기말고사를 끝내고 집에 와서 보니 다다음날이 출국일이더라… 여튼 필요한 짐들 챙기고 어느정도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그래도 꼼꼼히 잡고 가야될 것 같아서 계획을 세우다보니 새벽 2시. 7시 50분 비행기라 4~5시쯤 나가야되서 거의 밤을 새고 갔다.


그렇게 밤을 새고 공항버스를 타고 갔는데 눈을 감고 뜨니 벌써 도착했더라. 생각보다 이르게 도착해서 티켓팅 시간보다 빠르게 도착했다. 티켓팅을 하고 나니 드디어 여행 가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

공항에 들어가서 티켓팅을 끝내고 보니 이제 정말 여행가는 것이 실감이 나더라.

별다른 탈 없이 입국 수속을 한 뒤, 별 탈 없이 비행기에 오르게 됬다. 7시 50분 출발 비행기다 보니 아침을 제대로 못먹었는데 내심 기내식 있겠지… 하면서 잘 안챙겨먹고 대충 먹고 탑승을 했다. 기대반 긴장반인 마음으로 에어마카오 항공사 비행기를 타게 됬다.

처음부터 은근 불안했드래서 바깥만 내려다 봤는데 하늘 사진을 좋아하는 나한텐 말로 표현할 수 없이 대단한 풍경들만 보였다. (내가 앉은 좌석이 해가 뜨는 쪽이라 많이 눈부시고 더웠던건 안비밀이다…) 결국 마카오까지 가는 비행기서는 기내식을 못먹었다. 그리고 마카오나 타이페이는 서울보다 1시간 늦다는 걸 까마득하게 잊고 있어서 큰일 낼 뻔 한 일도 있었는데 무엇보다 마카오에 도착해갈 땐 기상악화로 좀 오랫동안 떠있었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마카오가 섬인 만큼 활주로끝이 바다라는 점이다

마카오 국제공항은 좀 특이한 점이 있었는데 마카오가 섬인 만큼 활주로끝이 바다라는 점이다.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좀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었을 텐데… 마카오에서 시차로 서울에서보다 한시간이 늦어졌으므로 서울서 먹던 점심보다 한시간이 늦어졌는데 마카오에서는 정말 아무 것도 안할 줄 알고 돈을 안챙겼던터라 배는 고픈데 아무것도 못먹는 상황이 벌어졌다. 타이페이행 비행기마저 탑승이 늦어져 많이 애먹었다. 그당시 그곳에 한국인은 아마 나밖에 없었던 것 같기도 하고…

마카오 역시 엄청 습한데다 덥기까지 했다. 그렇게 습하고 더운게 그곳뿐일 줄 알았던건 오산이었다…ㅎㅎ 전체 탑승한 손님 중 나혼자만 한국인인 비행기를 타고 이제 말이 안통하는 곳으로 가게 됬다. 드디어 기내식도 먹고 잘 도착했다.


마카오에서 타이페이 날씨를 봤을 때 비가 온다 하길래 걱정이 많았었는데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도착한 후 본 타이페이의 날씨는 화창하고 괜찮았다. 그리고 무척 놀란건 공항 안이 엄청 시원하다는 것.

타이페이의 공항은 무언가 많이 시원했다. 한국과는 다르게…

우선 남들 다하는 유스트래블카드와 선불유심, 이지카드 구매를 하려고 여기저기 돌아다녔는데 말도 안통하고 찾기 힘들었다. 여튼 사긴 했는데 일단 짐을 찾고 밖으로 나와봐야 구매하는 곳들이 모여있더라. 유스트래블카드의 경우 역에서 받을 수 있다 하는데 일단 타이페이 메인역에서 받을 수 있대서 가서 받는 것으로 했고, 이지카드의 경우 공항에서 구매하게 되면 ic칩이 내장되있는 카드를 발급해주기 때문에 환불이 안된다. 환불을 하려면 편의점에서 구매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ic카드 구매랑 충전금액해서 아마 300원정도 썼던 걸로 기억한다. 지하철과 버스비용이 많이 비싼 편은 아니지만 많이 돌아다닌 터라 100원가량 더 충전해서 썼었다. 선불 유심은 사람들이 엄청 모여있는 곳이 있는데 가면 눈에 익은 한자랑 숫자와 영어들이 보인다. 가격은 사용일자나 추가되는 기능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통신사 마다 그렇게 차이는 없다.

버스 정류장. 버스를 기다리는 데 얼마나 기다렸는진 모르겠다. 그냥 더웠다.

공항에서 할 일을 전부다 했기 때문에 끝내고 숙소가 있는 타이페이메인역을 가기 위해 1819번 버스 표를 사고 줄을 서있는데 허헣… 바닷가쪽이어서 그렇겠지… 싶었다… 엄청 습하고 더웠다. 잠시만 나가있는데 습하니까 그냥 땀이 난다. 겨우 버스를 타고 40분 정도 타고 가니 메인역에 도착을 했고, 도착할수록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우산도 우비도 없는데…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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