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의 목소리를 듣는 개발자
여러분은 사용하는 앱에 대한 솔직한 피드백을 어떻게 전달하시나요?
다양한 경로가 있겠지만, 티빙 서비스에 대한 가장 직접적이고 즉각적인 피드백은 유저들이 플레이스토어에 직접 남겨주시는 댓글이 아닐까 싶은데요!
티빙 내 App Development 팀은 이러한 피드백을 꾸준히 팔로업하면서 고객들이 불편함 없이 원하는 콘텐츠를 선택하고 즐기실 수 있도록 사용성 개선에 힘을 쓰고 있습니다.
개선 뿐만 아니라 티빙 서비스가 발전하는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새로운 아이디어를 의논하고, 새로운 기술을 도입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는 티빙에서 Android APP 개발을 담당하고 계시는 엄영호님을 만나 App Development 팀의 역할과 문화, 업무 방식 등에 대해서 물어봤습니다.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빙 App Development 팀에서 근무하고 있는 엄영호라고 합니다. 저는 2018년에 입사하여 (당시 CJ ENM) 5년이라는 시간동안 티빙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Android APP 개발을 하고 있으며 특히 플레이어 관련 기능 개발을 주요 업무로 수행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26살에 LG전자에 입사하여 약 9년 간 LG전자 모바일 사업부에서 Bluetooth S/W 개발을 하였습니다. 북미 시장에 출시되는 스마트폰 내 Bluetooth 서비스를 위해 모바일 기반의 Application부터 Framework, stack, kernel, driver 등을 관리하는 엔지니어의 업무를 수행했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당시 CJ 오쇼핑을 다니고 있었던 와이프의 추천으로 모집 공고를 알 수 있었고 평소 한국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티빙에 대한 친근함이 있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고객의 소리를 직접적으로 듣고 피드백을 드릴 수 있는 환경에서 일하는 경험을 쌓고 싶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App Development 팀은 다양한 Android, iOS 디바이스에서 서비스되는 티빙 애플리케이션의 유지 보수 및 신규 기능 개발 업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객이 콘텐츠를 쉽게 탐색하실 수 있게 UI 구조를 개편하고, 사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화면 전환 및 동작 속도를 개선하는 재생 안정화 작업을 하는 등의 업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성 개선을 위한 자막, 다운로드 등의 신규 기능 개발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업무 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팀 내 업무를 구분하자면 모바일 / TV / 플레이어 3개 파트로 나뉘는데 업무 논의는 파트 구분 없이 다함께 진행합니다. 격일로 스크럼을 진행하고 매주 파트/팀 주간 회의를 진행하여 각자의 업무 진행 상황 및 고민하는 부분을 공유하거나 신규 기술 도입에 대한 논의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불필요한 시간을 절감할 수 있는 자동화 아이템을 찾고 도입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다른 팀과의 협업도 활발한 편인데요. Technology 조직 내에 백엔드, 프론트엔드 개발팀 뿐만 아니라 Products 조직과 함께 더 나은 티빙 서비스를 위한 To-Do 리스트를 정리해놓고 단체 회의를 진행합니다. 개발 조직을 제외한 조직과의 커뮤니케이션은 주로 Product 기획을 통해서 하고 있습니다.
팀 전체적인 분위기는 수평적이어서 모든 구성원들이 가감 없이 소통하는 편입니다. 업무에 대한 논의와 업무 외 일상적인 이야기도 많이 나누는데요. 신기술이 나오면 슬랙에 공유하면서 자연스레 함께 공부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광고 서비스 개편으로 이용권 변경에 따른 정책과 UI 개편, 사용성 개선을 위한 코드 리펙토링 및 속도 개선 등의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외 플레이어 안정성 및 코드 개선, 신규 API 정합, VOC 대응 등의 업무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티빙 내 다양한 복지 사항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저는 B.I+ 제도와 동호회 활동에 가장 만족하고 있습니다. B.I+제도는 매월 둘째주, 넷째주 금요일에 개인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제도인데요! 이 날에는 딸을 학교로 보낸 뒤, 자유 시간을 가지며 개인적인 Refresh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티끌스”라는 스크린 골프 동호회를 참석하고 있는데 티빙 내 최초 동호회이며 동호 회원들끼리 단합이 잘 되어 매달 1번 씩 회사 근처 스크린 골프장에서 친분을 쌓고 있습니다. 저희 동호회는 연령도 다양하고 실력도 다양한데, 서로 칭찬과 격려보다는 상대방이 못 쳤을 때 더 좋아하고 못 치게 응원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저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를 매우 좋아하는데요! 최근에는 <이재, 곧 죽습니다> 를 아주 재밌게 시청하고 있습니다.
먼저 놀랐던 부분은 시각적 연출인데요. 지옥에서 수많은 영혼들이 고통에 몸부림치며 절벽을 오르는 장면은 제가 상상해오던 지옥을 현실화한 것 같아 사실감이 넘쳤고 스케일이 커서 압도당하는 기분이었습니다. 그 외 사건들도 매화 박진감이 넘쳐 지루함을 느낄 새가 없어 시작한 순간 4화까지 한번에 다 보게 됩니다.
특히 제가 좋아하는 이도현, 고윤정 배우님이 나오는 부분이 최고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최애 콘텐츠인 <환승연애>의 3번째 시리즈가 12월 말에 공개 된다고 하여 너무나 기대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티빙을 꾸준히 이용해주신 고객 분들에게 티빙 서비스가 정말 많이 좋아졌다고 인정을 받는 것이 최종 목표 입니다. VOC 대응을 하다 보니 부정적인 평가를 접근하는 경우가 더 많지만, 요즘 들어 긍정적인 평가를 해주시는 분들이 늘고 있어 일하는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아직 부족하거나 개선할 부분들이 많아 팀원들 모두 노력하고 있으니, 좀 더 긍정적인 시선으로 티빙 서비스 앱을 바라봐 주시면 좋겠습니다.
보람이 느껴지는 순간을 언급해주셨는데, 최근 기억에 남는 피드백이 있나요?
요즘에는 티빙 앱에 진입할 때 다양한 콘텐츠 라인업이 보여지는 속도가 빨라졌다는 피드백이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 플레이어 컨트롤러의 배치 구조가 많이 바뀌었는데, 이로 인해 사용성이 더욱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도 기억이 나네요!
저희 App Development 팀은 슬랙 자동화 시스템과 Consumer Experience 팀을 통해 플레이 스토어 댓글을 확인하고, 피드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문제가 있으면 코드에서 원인을 찾아 개선하고, 팀 내 논의 후에 정책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모이면 Products 부서에 검토를 요청드리는 방식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저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지신 분과 함께 일하고 싶습니다. 고객의 부정적인 목소리를 경청하고 서비스를 발전시키는 방향으로 녹여내며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는 동료가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우선은 제가 그런 동료가 되도록 먼저 노력 해야겠네요!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티빙은 대기업의 좋은 복지와 스타트업의 자유로운 문화가 공존하는 회사입니다. 좋은 개발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가장 중요한 건 모두가 좋은 개발자로서 성장하려는 의지라고 생각하고 실제로도 이를 제일 높게 평가하고 있습니다. 개발자로 같이 성장하고 싶으신 분들 어서오세요~
➡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에 지원하고 싶다면?👨👨👧👧
Editor : TVING 김성용님, 김정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