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티끌쓰를 하게 된 이유

김정원
tving.team
Published in
4 min readJan 18, 2023

안녕하세요. 티빙 앱개발팀의 김정원입니다.

여러분은 사내 동호회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회사에서도 9시간 보는데 굳이 사내 동호회까지 해서 만나야 하나?” 라고 생각하시지는 않나요? 오늘은 티빙의 스크린 골프 동호회인 티끌쓰를 통해 이런 생각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 다른 관점에서 사내 동호회를 보게 된 저의 경험을 공유해보려 합니다.

함께 하면 더욱 즐겁다

티끌쓰를 짧게 소개하자면 티빙의 유일무이한 스크린 골프 동호회입니다. 현재는 저를 포함해 11명 정도의 티빙인들이 즐겁게 골프를 즐기고 있는 사내 동호회입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인원이지만 같이 골프를 치며 생기는 즐거움은 엄청나답니다 😊

이것이 제가 가벼운 마음으로 티끌쓰에 왔다가 지금까지 쭉~ 티끌쓰를 참여하게 된 이유인데요. 지금까지 제가 티끌쓰에 합류한지 3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지만 좋은 기억들이 참 많네요. 운좋게 버디 기회를 잡게 되었을 때 마치 자신의 버디 찬스인것 마냥 진심 어린 조언과 성공했을 때 같이 기뻐했던 일, 홀인원 했을 때 다들 포토 타임 가지면서 축하해줬던 일 등등

지금 생각해보면 골프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같이 했기 때문에 이런 좋은 기억들이 남지 않았을까 싶네요 ㅎㅎ

다양한 관점에서의 티빙 이야기 듣기

사진: UnsplashPriscilla Du Preez

저는 티빙의 구성원이지만 티빙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알지는 못합니다. 물론 매달 타운홀 미팅이나 월간 회의를 통해 티빙에서 일어나는 굵직굵직한 일들에 대해서는 소식을 듣지만 그 일들을 위해 구성원들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까지 디테일하게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티끌쓰에서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티빙에서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습니다. (결국 직장인은 모이면 일 얘기를 하나 봅니다🤣) 우리가 콘텐츠를 가져오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지, 제휴 업체와의 업무는 어떤 어려움이 있는지 등등 서로 티빙을 위해 얼마나 많은 노력을 하고 있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경험들이 저에게는 좋은 동기 부여가 되어 제가 하는 일에 좀 더 오너쉽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사내 동호회 = 회사 생활 부스터

처음에는 저도 “회사에 와서 무슨 동호회?” 라는 생각을 한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해보니 같이 일해보지 않은 분들과 얼굴을 익히면서 좀 더 회사에 적응을 빠르게 할 수 있었고 뿐만 아니라 무료한 일상에 골프라는 새로운 즐거움도 찾았습니다.

티끌쓰는 어느덧 제 회사 생활의 부스터 역할을 하게 된 것이죠

여러분들도 한 번쯤은 이런 사내 동호회 참여해보는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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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원
tving.team

Android Developer who loves programming and sharing dev knowledg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