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움을 전하는 배달부

TVING Recruit
tving.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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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min readAug 26, 2024

여러분, 배달의 생명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나요?
필요한 순간에 전달받는 신속성, 어느 환경에서나 보장받는 안정성, 무엇이든 이용 가능한 편리성. 그 무엇 하나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데요.

티빙에서는 이 모든 것을 이뤄내는 배달부가 있다고 합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언제 어디서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하는 Media Engineer 입니다.

Media Platform 팀에서는 콘텐츠 인제스트부터 전송까지, 티빙 사용자에게 고품질의 콘텐츠를 보다 빠르고 안정적인 재생 경험으로 제공하기 위한 A to Z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미디어 파이프라인 구축 및 최적화 업무, 특히 최종 전송 단계인 CDN 영역을 담당하시는 Media Platform 팀 김한성 님을 만나 팀의 문화와 주요 업무, 티빙에서의 만족감과 원동력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TVING Media Platform 팀에서 Media Engineer로 근무하고 있는 김한성입니다.

현재 티빙이 서비스하고자 하는 콘텐츠를 입수 받아 OTT 최적의 영상과 오디오로 가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최종 사용자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르게 전달될 수 있도록 전체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최적화하는 업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티빙에 입사하기 전에는 미디어보다는 조금 더 큰 틀의 방송 엔지니어로서 커리어를 쌓았습니다.

현장에서 제작된 방송 영상을 방송사나 MSO (Multiple System Operator), ISP (Internet Service Provider) 등에 인코딩하여 전송하고 해당 신호들을 다시 각 사이트로 분배/전송할 수 있는 시스템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SI (system integration) 업무를 진행했습니다.

방송 시스템의 전반적인 분야를 다루며 사용자들의 시청 경험이 기존 방송 서비스에서 OTT 서비스로 옮겨가는 추세임을 실감했고, 이를 계기로 OTT 분야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이직을 고민할 때 ‘대규모 서비스에 대한 경험’과 ‘OTT 분야에 대한 포커싱’ 이 두 가지를 염두에 두고 있었고, 이러한 두 가지 니즈에 티빙이라는 회사는 정확한 교집합이었습니다.

더불어 이전에 담당했던 SI 업무 중에는 티빙 인코딩 영역도 포함되어 있었기에 이러한 요소들이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왔는데요. 해당 부분들이 티빙 내에서 더 큰 시너지로 작용하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티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티빙에서 전체 프로세스를 직접 경험해 보니 이전 커리어에서 수행한 업무는 극히 일부분이었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단순한 인코딩의 영역을 넘어 사용자에게 도달하는 품질까지 고려하며, 사용자의 관점에서 티빙 재생 경험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합류했을 당시 기대하셨던 것들 중 현재 실현된 부분이 있을까요?

다소 막연한 표현이긴 하지만, 글로벌 회사들과 어깨를 견줄만한 티빙만의 경쟁력을 갖추고 싶었습니다.

최근 티빙의 사용자 수가 급격히 증가하며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데요. 국내에서 더 나아가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날이 머지않았다는 생각에, 입사 당시의 기대에 한발 더 가까이 다가서고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업무는 무엇인가요?

사용자들이 티빙을 사용하는 이유는 그들이 원하는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보려고 하기 위함일 텐데요. 저희 팀은 바로 그 ‘콘텐츠를 언제 어디서든 재생이 가능하게끔 하는 업무’를 담당합니다.

다양한 콘텐츠를 인제스트 하여 OTT 환경에 적합한 영상 규격으로 재가공하고, 이러한 콘텐츠들을 24시간 365일 사용자에게 안정적이고 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관리합니다.

OTT의 경쟁력이라 할 수 있는 콘텐츠를 어떻게 하면 더 고품질로 가공하여 전달할 수 있을지, 어떻게 하면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재생 경험을 느낄 수 있게 할 것인지 항상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업무 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수평적인 조직 문화가 많이 자리 잡아 개인의 생각과 의견을 자유롭게 피력할 수 있습니다. 요즘 수평적 조직 문화라는 슬로건을 내걸지만 실질적으로는 그렇지 못한 회사가 많은데요. 저희 팀의 막내인 저도 회의 시간에는 제가 생각하는 바에 대해서 자유롭게 의사 전달하고 피드백할 수 있는 문화가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이런 문화가 정착할 수 있었던 데에는 아마 팀 리드뿐 아니라 다른 구성원분들께서 열린 마음으로 경청해 주시고 스스럼없이 피드백해 주신 것이 큰 역할을 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팀 전체적으로 콘텐츠 입수부터 전송까지 전체적인 미디어 파이프라인을 더 효율적이고 비용 최적화된 방안으로 전환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입니다.

저희 Media Platform 팀은 인제스트부터 전송까지, 콘텐츠가 티빙 사용자에게 도달하기 위한 전 과정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그중 분산된 서버에 데이터를 저장해 전달함으로써 사용자에게 보다 효율적으로 전달해 주는 시스템을 CDN (Contents Delivery Network)이라고 합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CDN은 최근 티빙의 사용자 트래픽 규모가 커짐에 따라 개선 작업이 필요해졌는데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대량의 콘텐츠에 대해서 빠르게 인코딩하여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CDN을 접목시켜 유저들로 하여금 안정적인 재생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한 비용 효율화의 관점에서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기존의 이러한 시스템은 많은 부분이 자체 솔루션이 아닌 외부 솔루션이라 블랙박스 영역이 존재했지만,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티빙의 자산이 될 수 있다는 점도 이 프로젝트의 결과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외에도 광고 스쿼드와 협력하여 기존의 광고 시스템을 탈피하여 새로운 광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사용자들의 피드백을 직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다 보니, OTT 서비스에 대하여 사용자들이 어떤 부분을 필요로 하고 선호하는지 체감하고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OTT 와 미디어에 대한 인사이트를 조금씩 넓혀갈 수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습니다.

복지 차원에서는 2주에 한 번 금요일마다 고정적인 업무가 아닌 자기개발이나 평소 해보고 싶었던 일들을 할 수 있는 B.I+도 빼놓을 수 없겠네요.

저는 B.I+ 시간을 통해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도 큰 도움을 받고 있는데요. 지금 당장 업무에 활용하지 않더라도 추후 업무의 기반이 될만한 아이디어를 얻기도 하고, 업무를 하면서 생긴 궁금한 사항이나 파생된 부분들, 그리고 언젠가 티빙에 접목해 보고 싶은 기능들을 찾아보고는 합니다.

B.I+ 제도가 궁금하다면?
👉 티빙 복지 제도 보러가기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시즌2 부터 이어온 환친자 중 한 명으로서 최근까지 환승연애(시즌 1,2,3 포함)를 티빙 최애로 꼽고 있었는데요.

출처 : TVING

(시간이 조금 지나긴 했지만) 최근 눈물의 여왕도 최애로 꼽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업무의 관점으로만 접근했었는데, 저도 모르게 어느새 본 방송 날만 기다리고 있었네요.

티빙에 오니 덕업일치라는 단어를 새삼 느끼고 있습니다.

출처 : TVING

‘덕업일치’는 모두의 소망이 아닐까 싶은데요. 보다 자세한 소감이 궁금합니다.

원래 콘텐츠를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편이었기에 덕업일치는 제 원동력입니다.

단순한 업무의 대상에서 더 나아가 사용자의 관점에서 OTT를 바라보았기 때문에 지금껏 꾸준히 커리어를 이어올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평소 좋아하던 콘텐츠를 다루는 직업이다 보니 괴리감이 느껴지지 않는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특히 KBO를 포함한 라이브 서비스의 경우, 미디어 측면에서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한데요. 이러한 부분에 대해 사용자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을 때 가장 큰 보람을 느낍니다.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올해 KBO를 시작으로 최근 여러 콘텐츠들이 연타석 홈런을 치고 있는데, 이를 원동력으로 삼아 글로벌까지 확장되는 서비스를 경험해 보고 싶습니다.

실제 사용자가 증가함에 따라 서비스 트래픽을 분산하여 CDN의 과부하를 방지하고, 더욱 안정적으로 콘텐츠를 공급하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데요. 이렇듯 대규모 트래픽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인사이트를 습득할 수 있습니다.

서비스 트래픽 관점에서 글로벌을 고려하다 보면 정말 커다란 볼륨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어떠한 아키텍처에서 이러한 대규모 서비스 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 자체가 개인적으로 굉장한 경험과 기회가 될 것 같습니다.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무언가를 고민하고 이를 제시하는 것 자체도 재능이고 능력이다’라는 말을 들었는데요. 피드백을 나누는 과정에서 더 나은 아이디어를 도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Media Platform 팀 구성원 모두가 각자의 경험담과 노하우를 스스럼없이 공유하는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티빙 서비스가 더 좋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게 함께 고민하고 서로 피드백 할 수 있는 분이면 좋을 것 같습니다.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티빙은 변화와 성장 속도가 빠른 만큼 다양한 기회와 경험을 쌓을 있는 좋은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언제든 누구에게나 도전의 기회는 열려있으니, 과감하게 도전하시길 바랍니다.

➡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에 지원하고 싶다면?👨‍👨‍👧‍👧
https://team.tving.com/

Editor : TVING 김성용님, 신효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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