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결’을 디자인하다
여러분은 티빙을 보며 어떤 이미지를 떠올리시나요?
티빙의 BI, 앱아이콘, 컬러, 콘텐츠를 스트리밍할 때 만나는 리더필름, 오리지널 콘텐츠의 포스터/타이틀 시퀀스 등 미디어 전반의 다양한 시청각적 요소들을 통해 우리는 티빙을 인지하게 되는데요!
이러한 BX 측면의 ‘브랜드 가치’, ‘에센스’를 담은 디자인은 고객이 티빙을 인지하고 유입되는데 중요한 요소이고, 결과적으로 디자인을 통해 티빙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것은 Brand Design팀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이처럼 티빙의 이미지를 디자인하고 있는 Brand Design 홍소연님을 만나 티빙의 문화와 브랜딩의 방향성, 향후 목표 등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빙에서 Brand Design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홍소연입니다.
22년 4월에 티빙에 입사하여 현재는 온라인 마케팅 디자인 / 콘텐츠 브랜드 디자인 영역을 중점적으로 담당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티빙에 입사하기 전에도 미디어 업계에서 꾸준히 디자인 업무를 진행해 왔는데요. CJ ENM의 브랜드 디자인 팀에서 약 4년 정도 담당 채널의 브랜딩, 콘텐츠 비주얼 기획 및 제작 등을 진행하였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티빙은 제가 생각하기에 아주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회사였습니다. 앞으로 해나가야 할 일이 많은 회사이고 제가 하고 있던 미디어 관련 업에 잘 맞는 회사였습니다.
특히 제가 들어올 시점에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하게 되었고, 앞으로 브랜딩 영역에서 다지고 구축해야 할 것들이 많을 것이라고 판단하여 더욱 의지를 갖고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티빙의 Brand Design 팀은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가 일관되고 고도화된 브랜드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가치를 높이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일관된 경험을 위한 아이덴티티 구축 및 브랜드 가이드 제작, 미디어 전반에 걸친 온/오프라인 디자인,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의 브랜딩을 위한 프로모션 에셋 제작, 브랜드/콘텐츠 영상 기획 및 제작,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및 행사 아트 디렉팅을 하고있습니다.
조직 문화를 위한 인터널 브랜딩도 담당하여 티빙 내의 다양한 조직과 협업하고 있는데요. 특히 Marketing 조직과 Corporate Relations 와 많은 협업을 진행하고 있고, 비주얼에 대한 가이드가 필요한 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디자인의 측면에서, ‘티빙’ 이라는 브랜드는 어떤 특징을 가지고 있나요?
티빙은 IT플랫폼이자 콘텐츠 기반의 엔터테인먼트 기업이기 때문에 콘텐츠 브랜딩, 퍼포먼스와 그로스 마케팅을 위한 고객 접점 디자인, IT 톤앤매너의 디자인을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입니다.
또한 다른 OTT 플랫폼에 비해 티빙은 일상의 이야기를 다루는 콘텐츠가 많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에너지를 불어 넣어주는 플랫폼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 부분을 디자인에 잘 담아낼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빙의 브랜드를 만들어감에 있어 가장 중점을 두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저희는 티빙이라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일관된 이야기를 전달할 수 있도록 큰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디자인으로서 단단하게 결을 맞추고 고퀄리티의 디자인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노력합니다.
말 그대로 Brand Design 팀이기 때문에 티빙이라는 브랜드를 가장 우선으로 두고 작업하고 있습니다. 티빙에서 노출되는 콘텐츠의 선재물들이나, 브랜드 아트웍등이 하나의 시각적인 언어로 이야기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현재는 콘텐츠 브랜딩 영역인 ‘환승연애3’, ’미래엔딩’과 다양한 내년 라인업 콘텐츠 그리고 티빙에서 매년 진행하는 연말 결산 행사 ‘티빙어워즈’를 준비 하고 있습니다.
특히 ‘환승연애3’은 해당 시리즈가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았던 만큼 환승연애의 결을 잘 유지할 수 있도록 Brand Design 팀에서 매 시즌 진행하고 있는데요. 이번에도 새 시즌의 로고와 오프닝 시퀀스, 티저와 자막 가이드 제작을 담당하면서 비주얼 디렉팅을 하고 있습니다.
Brand Design 팀에선 담당 프로젝트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가이드를 검수하는 것도 중요한 업무이기 때문에 티빙의 SNS와 외부로 노출되는 프로모션 가이드 검수도 수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외부로 노출되는 디자인을 더 꼼꼼하게 검수하여 높은 퀄리티의 브랜드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티빙에서 진행했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하나를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부산국제영화제의 CJ ENM & TVING의 밤 행사를 진행했는데요. 이때 아트디렉터로 참여했던 업무가 기억에 남습니다.
부산 국제 영화제라는 풍성한 행사에 참석하여 티빙을 대표하는 행사를 진행할 수 있었던 점이 뜻 깊었고, 행사의 분위를 담아낼 수 있는 비주얼을 제작할 수 있었던 점이 좋았습니다.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야했고 부산이라는 지역의 분위기, 공간이 주는 느낌, 참석한 사람들까지 고려하면서 공간 아이디에이션을 했습니다.
기획 및 제작 기간이 한 달 반 정도 걸렸는데, 결과물이 만족스럽게 나왔고 재미있게 작업했기 때문에 좋은 기억으로 남은 것 같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부분을 꼽고 싶습니다. 서로 배려하는 환경에서 주도적으로 일할 수 있어 좋고, 모두 열심히 달려가는 상황에서 가까운 사람들에게 동기부여를 얻고 부족한 부분은 함께 채워 나갈 수 있어서 좋습니다.
업무 의견을 나누는 것에 거부감이 없는 점도 만족스러운 부분입니다. 모두가 타인의 의견에 열린 마음이고, 어렵지 않게 소통이 된다는 부분에서 업무를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최근에는 티빙 오리지널 ‘소년 소녀 연애하다’를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소소연은 풋풋한 예고생들의 첫사랑이 이야기가 담긴 프로그램이라는 점이 기존 연애 프로그램들과 차별화되는 점입니다. 특히 깨끗하고 청량한 시골마을이 배경으로 담겨 영상미가 뛰어나다는 점에서 추천하고 싶습니다. 안보신 분들은 꼭 한번 보시길 바라요!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개인적으로는 탄탄하고 높은 퀄리티의 디자인으로 티빙의 브랜드 결을 모두가 한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하고 싶습니다.
사람들이 환호하는 브랜드를 생각하면, 쓰임새 뿐만 아닌 브랜드가 가진 이야기 그 자체를 좋아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에게 티빙을 시각 언어로서 자연스럽게 인지시키고, 호감 이상의 감정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성장에 대한 즐거움이 있고, 배움을 좋아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동료와 일한다면 저 또한 재미있게 일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디자인 업무 특성상 업무를 하면서도 끊임없이 트렌드를 봐야 하는 점이 있는데, 그런 부분에서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인사이트를 적극적으로 얻으려고 하는 사람이면 좋겠습니다.
특히 티빙은 콘텐츠를 다루는 곳이기 때문에, 콘텐츠를 보고 감각을 많이 익혀야 하고 각 홍보물의 톤앤매너를 파악할 수 있는 역량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알고 있는 지식을 주도적으로 알려주고 싶어하는 사람이면 베스트일 것 같습니다. 그런 분들이 팀원에게 좋은 영향을 주고, 모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것 같아요.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티빙에 장점 중 가장 큰 부분은 수평적인 문화입니다. 직급에 상관없이 새로운 아이디어에 열려있고, 개인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많습니다.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수용해주는 동료들도 많고요!
티빙과 함께 빠르게 커가는 배에 올라타고 싶다면 주저하지말고 지원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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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or : TVING 김성용님, 김정윤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