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의 앵커, 프론트엔드 개발
개발 조직은 항상 기술 트렌드에 민감해야 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저하지 않는데요. 그렇기에 개발자는 평생 공부해야 하는 직업이라고 말합니다.
특히 프론트엔드 개발은 티빙 내 논의된 다양한 개선 사항을 시각화하여 고객에게 더 나은 경험으로 전달하는, 티빙의 앵커와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는데요.
고객과 직접적으로 만나는 만큼 고객의 니즈와 트렌드에 민감하게 움직여야 하기 때문에, 티빙의 프론트엔드 개발조직은 자체 스터디를 통해 새로운 기술을 습득하고 더 나은 서비스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Smart TV 업무를 담당하고 계시는 나정민님을 만나 Frontend Development 팀의 문화와 역할, 향후 목표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빙과 오랜 역사를 함께 하고 있는 18년 차 개발자 , Frontend Development 팀 나정민이라고 합니다.
2015년 1월 5일 티빙에 합류하여(당시 CJ헬로비전) 약 9년이라는 시간 동안 함께하고 있으며 현재는 Frontend Development 팀 TV파트에서 Smart TV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선생님과 학생을 연결시켜주는 글로벌 원격 교육 시스템을 시작으로 웹 주식 거래 시스템 WTS(Web Trading System) 그리고 각종 스낵 게임 등을 주로 개발하였습니다.
또한 CJ 헬로비전 티빙에서는 PC WEB Player, CJ ENM 티빙에서는 PC WEB Player, PC/Mobile WEB 개발, 프로젝트 관리 등 다양한 업무를 담당하였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당시 저는 애니메이션, 드라마, 영화 등 영상 시청에 상당한 관심과 재미를 느끼고 있었는데 티빙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고 티빙을 많이 이용하면서 불편하고 바꾸고 싶었던 부분들이 생겨나더라고요! “이런 문제점을 직접 개선해 보면 어떨까?” 라고 생각을 했고 저는 Player 개발 경험이 있어서 잘할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후 큰 포부를 갖고 지원을 하게 되었는데 그런 저를 좋게 봐주셔서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앞서 저희 팀에서 세 분이나 직무 인터뷰를 진행하셨는데 너무 설명을 잘 해주셨더라고요. 그 중 임보탬님이 저와 같은 TV 파트이면서 주요 업무 소개를 상세히 잘해주셨습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Frontend Development 팀은 마치 9시 뉴스 앵커처럼 여러 타 부서에서 피, 땀, 눈물로 만들어 주신 최고의 대본을 최전방에서 고객과 직접 마주하여 최상의 서비스로 고객을 설득하고 신뢰를 얻으며 다양한 경험을 전달하는 역할을 하고 있지 않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프론트엔드는 자신의 노력이 직접적으로 노출되고 그 결과물을 가지고 고객들과 직접 만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인 것 같습니다.
소속팀의 업무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매일 스크럼을 통해 업무 공유 및 간단한 티타임을 가져 업무 긴장도를 낮추며 즐겁게 하루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또한 모든 업무는 투명하게 JIRA 로 공유 및 진행되고 gitlab 활용하여 형상 관리와 코드 리뷰를 진행함으로써 코드 퀄리티와 서비스 안정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또한 slack을 통해 빠른 커뮤니케이션 및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저희 Frontend Development 팀의 업무를 코딩으로 표현해보았습니다:)
it('프론트엔드 개발 팀 문화 확인하기', () => {
const frontendDevelopCultures: Culture[] = ['수평문화', '즐거움', '최고지향',
'한강난지캠핑장', '볼링', '스터디', '자유'];
const 리더진아 = ['정직', '꼼꼼', '강서구'];
frontendDevelopCultures.push(…리더진아);
const 팀원 = ['MZ', '도전', '재미', '책임', '티빙의 얼굴'];
frontendDevelopCultures.push(…팀원);
// …
// passed! ✅
expect(frontendDevelopCultures).toEqual(WORLD_BEST_CULTURES);
});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최근까지 티빙 서비스 개선을 위한 뉴티빙 프로젝트에 많은 리소스가 투입되어 진행되었는데, 저 또한 해당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론칭까지 하였습니다.
바로 직전, 신기술에 대한 목마름과 도전 정신 그리고 TV 내재화의 일환으로 시작된 라쿤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친 부분이 뉴티빙 프로젝트를 보다 쉽고 깔끔하게 마무리할 수 있게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올해까지 약 2년 동안 라쿤, 뉴티빙 프로젝트를 이어서 하고 있었는데, 내년에는 미뤄 놓았던 사업적 부채들과 서비스 안정화 관련 작업들을 담당하여 업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프론트엔드 개발 업무를 진행함에 있어서 신경 쓰시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불과 5년 전까지만 해도 티빙에서 사용되는 기능이 문제 없이 되기만 하면 되었는데, 최근에는 완성도 높은 코드나 성능이 추가적으로 더 요구되는 것 같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부분을 중점으로 팀 내 논의가 많이 진행되고 있고, 서로 리뷰를 같이 해주는 문화가 많이 생기고 있는 것 같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많은 분들께서 언급해 주셨는데 사내에는 다양한 복지 사항들이 있습니다.
- 뚜레쥬르, CGV, 올리브영, 더 마켓 등에서의 40%할인
- 매월 2회 트렌드 캐칭 및 인사이트 활동을 할 수 있는 B.I+(Break for Invent)
- 매일 맛있는 밥을 책임져주고 있는 CJ ENM 구내식당
그리고 사내 다양한 동호회를 지원하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활발하게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저도 참여 인원만 20~30명 가까운 사내 최대 인기 동호회 “일단넘겨” 라는 족구 동호회를 참여하고 있는데 스트레스 해소도 되고 밝은 에너지와 기운을 받아 일의 능률도 올라가고 매우 만족하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티빙에는 정말 다양하고 많은 콘텐츠들이 있습니다.그 중에서 저는 애니메이션과 미스터리 스릴러물을 가장 좋아하는데요.
파라마운트+ “프롬” 이라는 콘텐츠가 있는데 너무 재미있게 즐겨보았으며 곧 나올 시즌3을 간절히 기다리고 있습니다. “프롬”은 사이언스 호러 픽션 스릴러물로 영문을 모른 채 한정된 공간에 갇히게 된 사람들 이야기인데 몰입도가 엄청 납니다. 매우 흥미로운 소재에 매끄러운 연출까지 단연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이 작품은 정말 강추드려요!!
그리고 애니메이션은 티빙이 타 OTT 보다 다양하고 빠르게 입고되는 듯 해서 항상 만족하며 시청하고 있습니다. 최근 새로운 시즌을 시작한 “주술회전”을 시작으로 “진격의 거인”, “귀멸의 칼날”, 그리고 아이들이 즐겨보는 빼 놓을수 없는 “코난”과 “짱구” 시리즈 까지 정말 강추드릴 콘텐츠가 너무 많네요.
마지막으로 최근 설레며 즐겨 보고 있는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소년 소녀 연애하다!! 10대 친구들의 순수하면서도 누구에게나 있었던 첫사랑의 설렘을 보고 있자면 내내 미소 짓게 되더라고요. 저는 비록 40대이지만 그 시절을 생각하고 추억 돋게 만든다는 점이 특별한 점인 것 같습니다.
이외에도 티빙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콘텐츠가 너무나도 많은데 다 소개를 못하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위에 제가 추천 드린 작품들 중에 흥미가 가는 작품이 있다면 꼭 한 번 시청해보시길 바랍니다:)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기네스 월드 레코드에 따르면 역대 최장수 기록이 122세 프랑스 할머니라고 합니다. 저 또한 프랑스 할머니를 본받아 즐겁게 일하면서 오래도록 티빙에서 생존하는 것이 제 목표입니다!
어느 조직이나 마찬가지일 테지만 특히 기술 트렌드에 민감하고 항상 변화와 새로운 도전을 주도하는 개발 조직에서의 최장수란 사실은 단순히 시간만 지난다고 가능한 일이 아니란 걸 아실 겁니다^^
9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늘 그래왔던 것처럼 살을 깎는 변화의 노력, 혁신, 정직, 새로운 도전을 하다 보면 어느 순간 제 목표가 달성되어있지 않을까 싶네요:)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저는 호기심이 많고 열정적이며 에너지가 많은 분과 같이 일을 하고 싶어요.
팀 내에서도 호기심 많고 에너지가 넘치시는 분들이 많은데 같이 일하다 보면 그 에너지에 영향도 많이 받게 되고 뜨거운 열정에 자극도 많이 되더라고요. 답을 하다 보니 문득 저는 동료들이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인지 궁금해지네요^^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회사를 선택함에 있어 여러 가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 많이 있을텐데 제가 연봉과 복지를 등을 보장해드릴 수는 없어도 단 하나, 제가 보장해드릴 수 있는 부분은 있습니다.
그건 바로 실력과 인성을 모두 갖춘 괜찮은 동료들이 티빙에 많다는 것인데요!! ✨
많은 시간 여러 동료들과 일을 하고 부딪혀 봤지만 한 분 한 분 모두 기술적으로도 뛰어나고 열정적이며 배울 점이 너무나도 많아서 절대 후회하지 않으실 거예요. 어서 오시기 바랍니다.🤗
➡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에 지원하고 싶다면?👨👨👧👧
Editor : TVING 김성용님, 김정윤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