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웹개발팀은 ‘어벤져스’
[인터뷰] 티빙 웹개발팀 조진아 리더
“티빙의 웹개발팀은 9명의 ‘어벤져스’로 구성된 멀티플레이어들의 조합이다.”
OTT 티빙은 모바일을 통한 앱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을 것 같지만, 최근들어 PC, 스마트TV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티빙을 이용하는 가입자들이 늘어나면서 웹을 기반으로 하는 구동 서비스도 확대되고 있는 추세입니다.
방대한 인터넷 세상만큼이나, 웹 기반 서비스 범위에는 한계가 없습니다. 웹개발팀은 마치 지구를 지키는 ‘어벤져스’처럼, 넓고 넓은 웹 세계에서 티빙의 서비스를 가꾸고 발전시켜 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언맨, 헐크, 스파이더맨 버금가는 다양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는 ‘웹개발팀’을 이끌고 있는 조진아 리더님을 만나 티빙 웹개발팀의 업무와 목표, 협업방법에 대해 물어봤습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티빙 웹개발팀에 근무하고 있는 16년차 웹개발자 조진아 입니다.
티빙에 합류 한지는 1년 정도 되었고 현재 티빙 웹서비스 Frontend 개발 업무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리더 역할을 맡게 되어 직접 개발 업무 외에도 동료들이 더 일을 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업무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현 인원 9명으로 구성된 웹개발팀은 웹을 기반으로한 다양한 환경의 티빙 서비스 개발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요.
익히 알고 계신 PC WEB, Mobile WEB 외에도 삼성, 엘지 Smart-TV와 Android-TV의 티빙도 웹앱으로 개발하고 있습니다.
티빙 서비스 Frontend 개발업무 외에도 안정적인 재생 품질의 웹플레이어 제공을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음… 티빙의 어벤저스? 😜
각자의 개성이 뚜렷하고 서로에게 없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게 큰 특징인 것 같아요. 사실 웹이 범위가 넓어서 예측할 수 없는 업무도 생기기 마련이거든요.
각 분야에서 잘하는 분들이 모여 서로가 시너지를 내고 있습니다. 저도 팀원들에게 많이 배우고 있고, 채용을 할 때도 전문성을 고려하고 있어요.
어벤져스라니, 팀원들의 능력치를 자랑해 주시겠어요?
- 미디어 서비스에서 귀하디 귀한 플레이어 개발자가 2명
- Gitlab에 code merge 만하면 알아서 빌드 배포 될 수 있도록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CI/CD 전문가
- 검색을 통해 티빙으로 많은 고객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테크니컬 SEO 전문가
- 글로벌 서비스 경험도 있는 마크업 전문가
- 팀원들의 기술 트렌드가 뒤쳐지지 않도록 하는 새로운 기술 탐색의 귀재
- 미디어 서비스 개발 및 운영 경험이 풍부하여 선견지명이 있으신 분
소속팀의 업무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티빙은 직급 없는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웹개발팀도 당연히 모든 동료들이 수평적이고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나이/직급/성별과 관계 없이 수평적으로 협력하고 더 나은 결과물을 만들기 위해 고민합니다.
Frontend 개발 특성 상 고객과의 접점에 있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에 모든 결과물에 대한 피드백이 매우 빠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기술 트렌드에도 민감한 편이라 끊임 없이 학습하고 공유하는 문화가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것 같습니다.
웹개발팀의 업무는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나요?
웹개발팀의 업무환경은 100% 재택근무로 진행됩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입사하고 바로 재택으로 업무를 진행했어요. 재택근무를 하며 업무 효율도 높아졌어요.
업무 효율이 높아질 수 있었던 요인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저희 팀원들끼리 몇 가지 규칙을 정했는데, 먼저 매일 업무를 시작할때 ‘스크럼 미팅’을 통해 어제 했던 일을 리뷰하고 오늘 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모든 팀원들이 업무 계획을 세우고 하루를 시작하고 있어요. 주 1회 정기적으로 주간 회의를 진행하고, 비정기적이지만 개발 문화 관련 회의도 진행하고 있어요.
회의는 딱딱한 방식이 아닌 개발 관련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토론 문화를 지향하는 편이에요. 주제를 먼저 얘기한 사람이 사전조사를 하고 자유롭게 의견을 내는 분위기에요. 개발자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토론 문화를 적극 권장하는 편이에요.
마지막으로 재택근무를 하면 온라인으로 대화할 때가 많은데, 최대한 빠르고 친절한 태도로(이모티콘은 필수ㅎㅎ) 소통하는 문화를 정착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웹개발팀의 협업 툴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 slack 을 통해 빠르게 커뮤니케이션 및 의사결정.
- 아카이빙이 필요한 자료는 confluence 에서 관리 ( 자료 탐색 용이 )
- 업무 관리는 jira를 통해 투명하게 진행
- gitlab 을 통해 개발 코드 형상 관리 및 코드 리뷰 진행
- jenkins webhook 을 통해 개발자는 손대지 않고 배포 자동화
- 모든 인프라 aws 활용
- 서비스 모니터링은 sentry 를 통해 빠르고 편리하게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저는 OTT 서비스를 애용하는 사용자였습니다. 특히 CJ ENM과 JTBC 콘텐츠를 즐겨 본 것 같아요.
그렇다 보니 자연스럽게 티빙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게 되었고 내가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직접 개발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티빙 입사를 통해 덕업일치에 성공한 개발자가 되었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정해져 있는 길을 걷는 것이 아닌 나와 내 동료가 함께 만들어 나가는 길이라는 부분이 가장 마음에 듭니다.
최근 들어 티빙은 개발자분들을 대거 채용하고 개발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는 조직 입니다.
정해져있는 프로세스와 가이드에 맞춰 내가 하나의 부품처럼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회사에서 합류한 다양한 경험을 가진 동료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개발을 하고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부분에 가장 큰 만족을 느낍니다.
조진아님께서 담당하셨던 프로젝트 중 최근 티빙 PC 및 모바일 웹페이지가 개편이 있는데요. 해당 프로젝트에서 어떤 부분을 담당하셨으며, 웹페이지는 이전과 무엇이 달라졌나요?
티빙에 합류 했을 당시 티빙 웹은 초기 구축 후 약 10년간 운영을 해온 거대한 레거시 였습니다.
오랜 기간 동안 기술 관점이 아닌 기능 관점의 운영을 해온 터라 쌓여있는 기술부채도 어마 어마 했고 외주개발사에서 개발하던 코드라 내재화도 필요했습니다. 과감하게 리펙토링이 아닌 내부 개발자들끼리 똘똘 뭉쳐서 새롭게 만들어 보자! 하여 시작한 프로젝트였습니다.
처음에는 Frontend 기술 트렌드에 맞춰 SPA 로 개발하는것을 목표로 시작하였으나 반응형웹으로 UI/UX 개편도 이뤄졌고, 티빙에 있는 다양한 컨텐츠를 더 잘 알리기 위해 테크니컬 SEO에도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프로젝트 오픈 후 티빙웹 은 트렌드 웹기술 도입 등 기술적 성장도 이루었고 사용성 면에서도 측면에서도 크게 향상되었다고 생각합니다.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작년에 웹개발 팀에서는 Android-TV 신규 런칭과 신규 PC 웹 개발이라는 굵직한 과제를 수행 했는데요.
올해는 국내에서만 서비스 중인 PC WEB, Mobile WEB 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작업들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 최근 큰 스크린에서도 티빙의 컨텐츠를 시청하고자 하는 니즈가 늘어나며 Smart-TV와 Android-TV 도 사용률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Smart-TV와 Android-TV 에도 집중하여 성능개선 및 운영 효율화 관점에서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습니다.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1cm 씩의 작은 변화라도 멈추지 않고 성장하는!
만드는 사람이 편한 서비스가 아닌 이용하는 고객이 편한 서비스를 만들고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든 티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웹기반의 플랫폼에 티빙 서비스를 확장하고 싶은 욕심도 있습니다.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코로나 팬데믹 이후 OTT 시장은 폭팔적으로 성장했고 시청 트랜드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성장가능성이 매우 높은 분야이고 그중에서도 단연 컨텐츠에 강점을 가지고 있는 티빙이 NO.1 K콘텐츠 플랫폼이 될 것이라 믿고 있습니다.
로켓에 자리가 나면 일단 올라타라! 라는 말이 있죠. 회사의 성장과 나의 성장을 함께 경험을 하고 싶다면 고민하지 말고 지원해주세요.
➡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에 지원하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