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X 개선, 더 나은 서비스 개발의 비결

TVING Recru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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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in readJun 19, 2024

여러분은 티빙의 콘텐츠를 즐기실 때 어떤 디바이스를 사용하시나요?
어디서, 그리고 누구와 즐기는지에 따라 다양한 답변이 나올 것 같은데요. 이처럼 티빙은 모바일, PC, TV 등에서 균일하면서도 최적의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기술 개발에 늘 힘쓰고 있습니다.

또한, 티빙의 개발자분들은 단순히 기능을 개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개발 환경(DX, Developer Experience)을 개선하는 데도 큰 관심을 가지고 계시는데요. 다양한 개발 도구 중 최적의 도구를 선택하고 생산성 향상을 위한 방안을 찾아보면서 더 나은 개발 환경과 서비스 제공의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KBO Squad에서 Frontend 개발 업무를 담당하시는 Service Development팀 김형래님을 만나 티빙의 문화와 업무 방식, 개발자로서의 성장 등을 물어봤습니다.

자기소개와 현재 담당하는 업무에 대해 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에 TVING에 입사하여 Service Development 팀 소속으로 근무 중인 김형래입니다.

현재 티빙의 Squad 조직 중 하나인 KBO Squad에서 Frontend 개발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하시기 전에는 어떤 커리어를 가지고 계실까요?

저는 B2B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작하는 스타트업과 키즈 플랫폼 스타트업에서 근무를 했었는데요, 두 곳 모두 프론트엔드 개발자로 근무하여 커리어를 쌓아왔습니다.

티빙에는 어떻게 합류하게 되셨나요?

이전 회사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가 티빙으로 먼저 이동한 후, 티빙 합류를 추천해주셨어요. 기존에 담당하던 서비스는 특정 연령대를 타겟한 서비스였다보니, 더 많은 유저가 사용하는 서비스를 개발해보고자 티빙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소속팀의 주요 업무는 무엇인가요?

현재 소속팀 주요업무로는 웹 기술을 통해 PC, TV, Mobile(하이브리드 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요. 스쿼드 체제로 Frontend 개발자가 각 서비스 Squad에 소속되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어요. 저는 현재 KBO 스쿼드에 소속되어 KBO 프로야구 서비스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소속팀의 업무방식과 분위기는 어떤가요?

분위기는 정말 자유롭고 수평적입니다. 대기업 특유의 딱딱한 분위기가 전혀 아니고 업무방식도 굉장히 자유로운 편이에요. 책임과 자유가 있는 분위기죠.

팀에서는 개발자 성장에도 큰 관심을 두고 있는데요, 특히 회사에 성장과 개인의 성장을 일치하고자 항상 노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어요.

어떤 점에서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잘 이루어진다는 느낌을 받으셨나요?

우선, 개발 스터디가 잘 활성화되어 있다고 생각해요. 예를 ,들어 프론트엔드 동료분들과 React Native 스터디를 하면서 웹으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사용자 경험에 대해 고민을 해요.

그리고 회사의 성장과 개인의 성장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특히 리더분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생각하는데요. 특정 기능을 개발할 때 단순히 개발만 하는 게 아니라, 그 과정에서 개발자는 어떻게 성장할 수 있을지와 같은 포인트들까지 함께 고민해주시고 일하는 방식에 대해서도 많이 배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제가 의견을 제시할 때마다 수용해주시고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는 환경 덕분에, 저의 커리어 발전과 회사의 성장이 함께 이루어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팀 내에 Frontend개발, iOS개발, Android개발 파트가 모두 있는데, 파트 간 협업도 많이 이루어지고 있으신가요?

원래는 앱 개발자와 웹 개발자가 함께 업무를 할 일이 많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번 KBO 프로야구 개발을 통해 하이브리드 웹을 도입하게 되면서 긴밀하게 협업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마침 그 시기에 Service Development라는 팀으로 통합되었고, 협업하기에 타이밍이 매우 좋았다고 생각합니다.

업무 외적으로도 최근에 팀 다같이 난지 캠핑장에서 회식 겸 워크샵을 진행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

현재는 KBO Squad에 소속되어 TVING 프로야구 관련 서비스 전반을 만들고 있어요. 서비스 설계부터 시작해서 현재 운영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야구 관련 다양한 신규 기능들을 추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어요.

뿐만 아니라 TVING에서는 PC, TV, KBO를 포함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웹 기술을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이를 빠르게 개발되고 런칭될 수 있도록 핵심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 사내 라이브러리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개발자 DX(Developer Experience) 향상에 관심이 많은데요, DX 향상이 팀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진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최근에는 현재 사용 중인 Yarn workspace에 필요한 플러그인을 찾거나, 적합한 플러그인이 없다면 직접 만들어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티빙에 입사 후 가장 만족스러운 부분은 무엇일까요?

개발자로서 월간 활성 사용자(MAU) 700만 명에 달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운영하는 경험은 드문 기회로, 내 코드가 미치는 영향력을 생생하게 체감할 수 있는 일입니다. 작은 개선이든 큰 장애든 간에 큰 파급효과를 일으킬 수 있고요. 또한, 가족과 친구들이 자주 이용하는 서비스를 만든다는 것은 책임감과 동시에 큰 자긍심을 느끼게 해줍니다.

웹 기술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티빙은 웹으로 TV를 만들기도 하고, 야구 중계 서비스를 만들기도 해요. 배포를 빠르게 할 수 있는 장점을 활용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서비스를 만들어볼 수 있습니다.

티빙에서 근무하시면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으신가요?

앞서 언급했던 DX(Developer Experience) 개선을 했던 경험이 기억에 많이 남아요. 당시에 사용하던 패키지 매니저에 몇 가지 문제가 있었는데 이를 해결하기 위해 Yarn Berry와 yarn workspace로 Monorepo 구성을 제안드렸고, 파트 리더분께서 기회를 주신 덕분에 상용 프로덕트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었어요.

달리는 기차에 바퀴를 바꾸는 일처럼 쉽지 않았지만, Git 서브모듈 등을 활용하여 문제를 해결했던 기억이 납니다. 기존에는 동일한 UI와 기능을 제공하는 코드가 각각 따로 관리되고 있었는데, 이를 하나의 공통 워크스페이스로 통합하면서 팀의 생산성이 눈에 띄게 향상됨을 느꼈어요. 이로 인해 일하는 방식도 완전히 바뀌었구요.

그리고 Technology 조직에서 진행되었던 스타크래프트 대회와 ‘일단 넘겨’ 라는 족구 동아리 활동도 정말 재미있게 하고 있는데요. 제가 티빙에 입사할 때는 코로나로 인해서 재택을 많이 하던 시기였거든요. 그러다보니 오프라인에서 동아리도 하고 사람들도 만나면서 회사 생활을 하니까 출근하면 너무 재미있어요.

티빙 콘텐츠 중 최근에 즐겨보는 콘텐츠나 추천해주실 콘텐츠는 무엇일까요?

‘MBTI vs 사주’를 가장 재미있게 봤어요. 제목을 보면 알 수 있듯이 MBTI전문가, 사주 전문가들이나와서 ‘나’를 설명하기 더 적합한 도구가 무엇일지 알아보는 관찰 실험 다큐멘터리인데, 너무 재미있어서 몇 번을 봤어요.

티빙은 드라마나 예능 말고도 이런 다큐멘터리도 재미있게 만드는 걸 많은 분들이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출처: TVING

개발자로서 어떤 역량과 자질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나요?

똑똑한 머리가 있으면 좋긴 하겠지만, 그것보다는 포기하지 않고 끈기있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정말 세계적인 천재 개발자가 되는 게 목표가 아니라면 노력으로 안되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티빙에서 앞으로 이루고자 하는 목표가 있나요?

지금보다 더 빠른 속도로 성장하여 완성형 OTT로 거듭나고 싶어요. 최근 프로야구 중계 서비스를 만들면서 성장형 OTT라는 호칭을 얻었는데요, 이런 타이틀이 붙은 건 웹 기술을 통해 더 빠르게 성장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어서 그렇다고 생각해요.

이러한 경험들을 바탕으로 해외 유저들이 사용할 수 있는 글로벌 서비스도 만들어보고 싶습니다.

새로운 동료가 함께한다면 어떤 동료와 함께 일하고 싶으실까요?

개발 업무를 하다 보면 때때로 성장에 대한 매너리즘에 빠질 수 있는데요, 그래서 스스로를 잘 동기 부여할 수 있는 동료가 합류한다면 좋겠습니다. 그걸 ‘Self-motivation’이라고 하더라고요. 자기 주도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을 가진 동료는 팀 전체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에요.

티빙의 입사를 고민하는 지원자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티빙은 앞으로도 빠르게 성장할 회사입니다. 여기서의 경험이 개인적인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될 거라 확신해요. 티빙의 성장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역량을 키우고 싶다면, 꼭 도전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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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eam.tving.com/

Editor : TVING 김성용님, 김다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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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ING Team Blog] NO.1 K콘텐츠 플랫폼 티빙(TVING)을 만드는 사람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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