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lcome Back Kit 계기
표면적: 컨설팅 단계의 미니워크샵1을 통해 내부고객(유플리터)의 Needs와 Wants를 수렴하였습니다. 현재 파견 중이신 유플리터의 비중이 커서인지 가장 많이 도출된 Needs 중 하나가 바로 “파견”이었습니다. 그리고 파견지에서 본사로 복귀한 유플리터를 대상으로 추가 인터뷰를 진행하여 분석한 결과 파견자들의 고충은 “소속감”, “성장”, “힐링”이라는 3가지 키워드로 나타났습니다.
분노 통역: 술자리에서 할 수 있을 법할 이야기라고 생각하는 이야기들까지 회사 돈으로 커피까지 마시면서 하다니 조으다. 좋은 내용들도 많았지만 파견 힘들다는 말이 너무 많다… 어떻게 해결 좀…
- 소속감이 필요하다. 뭐 맨날 파견 다니는 사람들은 본사보다 파견지에 오래 있는데 도대체 어떻게 소속감을 느껴야 하는거야?
2. 같이 좀 성장합시다. 내가 열심히 한다 잖아… 열심히 할게요…
3.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지만 쉬기도 해야지. 휴가 눈치 안 보고 좀 쓰게 해주소….
표면적: 이러한 고충을 해결하기 위한 Solution으로 “Welcome Back Kit”라는 아이데이션이 나왔고, 이는 바로 시행 가능한 부분이라는 판단 하에 이에 관한 기획을 아래와 같이 진행해 보았습니다.
분노 통역: 더더더더더더 환영해줄게. 너는 우리의 유플리터야. 어떻게 성장하고 싶어? 뭐가 부족하니? 휴가 그래 써라. 그래 함께 커보자. 어차피 시행되고 있는 아이들 좀 더 쉽게 쓰고! 눈치 좀 그만 보고!
Welcome Back Kit 내용
1. 환영 메시지: 파견지에서 본사로 돌아온 것에 대한 환영 메시지 전달.
2. 소속감: 유플리터(회사)에 대한 소속감, 팀(부서)에 대한 소속감 향상.
3. 성장 방향 모색: 프로젝트 PM/PL의 긍정적인 성장 평가를 바탕으로 자기개발과 발전 방향 모색.
4. 힐링: 나에게 쓰는 편지(타임캡슐), 프로젝트 휴가권(고생한 유플리터여 당당하게 휴가 쓰자!), 커피 타임
Welcome Back Kit 테스터 버전 소개
그리고 기획 후 파견지 KB자산관리 프로젝트에서 본사로 복귀하는 “디자인 팀의 상크미 규리님”을 대상으로 그 첫번째 Output을 전달하였습니다.
Output 전달에 앞서, 대표님의 환영 메시지, 제이스님의 성장평가와 디자인 팀의 롤링 페이퍼를 받았습니다(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규리님께 첫 번째 Welcome Back Kit을 전달하고 2일 후 그에 대한 코멘트를 들어 보았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았습니다.
“일단 너무 좋았어요!!! 제가 돌아 왔다는 것을 누군가 알아주고 축하해 준다는 게 그냥 기쁜 것 같아요!”
첫 번째 결과물이라고 하기에는 소소해 보이시나요? 유플리트 10주년 Re branding 프로젝트와 무슨 연관성이 있냐구요? 막말로 하면 뭐… 없을 수도 있겠죠. 하지만 대표님의 인터뷰 중 아래와 같은 말이 있었습니다.
“리브랜딩을 통해 유대감과 동기를 강화하고 작은 성취부터 확장되어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낼 필요가 있다.”
이처럼 U_10은 유플리트와 유플리터가 항상 타인에게 마음(관심)을 가지고 귀를 열어(서로의 이야기를 들으며)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작은 동기와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합니다!
앞으로 더욱 더 멋진 Output들이 순차적으로 계획되어 있으니, 끊임 없는 관심과 조언 부탁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