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모트 근무로 인해 바뀐 나의 일상

hyoring
UFOfactory 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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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n readFeb 29, 2016

BM팀 ‘효링’ 입니다. 저는 리모트 근무를 하면서 사무실 근무와 조금 다른 일상을 살고 있습니다.

리모트 근무로 인해서 바뀐 제 일상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어 볼까 합니다.

  1. 간식을 사러 나가지 않아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사실 일을 하다보면 머리를 쓰는 일을 하다보니 입이 심심하거나 할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사무실에 있다면 근처에 있는 편의점에 가거나 카페를 다녀오는 방법으로 간식을 조달 할 수 있는데요. 이 비용의 지출이 생각보다 엄청납니다.

하지만 재택근무를 하게 되면 간식을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 있죠.

토스트에 딸기잼, 거기에 치즈는 환상적이죠
식빵 테두리가 싫다구요? 러스크 만들어드세요

이런 것들을 만들어 먹거나

이런 것들도 만들어 먹을 수 있답니다.

2. 장소에 구애가 없다.

굳이 한 장소에서 일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집에서 해도 되구요. 심지어 몸이 안좋을 때는 침대속에서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집에서 일하다가 답답하면 차 끌고 나가서 밖에서 일을 할 수도 있구요.

저 같은 경우는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 일하는 편이지만 가끔 친구네 집에 가서 하거나 카페를 가는 경우가 있답니다.

광교에 위치한 블랑, 종종 가는 카페입니다. 식사+커피 가능합니다 ㅎㅎ
에스프레소 + 설탕 일하기 딱 좋아요!

심지어 이번에 저희 팀은 제주도로 워크샵을 떠났습니다만, 해변가에서도 일을하는 진 풍경을 연출할 수 있었습니다. (인증샷은 다른 분에게…ㅠㅠ)

3. 정해진 산책시간

사실 리모트 근무라는 것이 서로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항상 컴퓨터 앞에서 대기를 해야 할 것만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저희팀은 작년 9월 경부터 리모트 근무를 늘려나갔는데, 초반에는 정말 컴퓨터 앞을 떠나는 것이 어찌나 죄스럽던지…. 그러다 보니까 사람이 점점 폐인이 되어가더라구요.

그래서 전 점심을 빠르게 먹고 동네 산책을 우리집 강아지와 나간답니다. 가족들이 나가면 항상 혼자 있던 강아지도 주인이 집에서 함께 있어주니까 정서적으로도 좋은 것 같고, 제 건강도 챙기는 것 같아서 좋답니다.

저희 팀은 업무가 많은 편이라 출,퇴근 시간을 줄여서 그 시간을 업무에 쏟고 있긴 합니다만; 언젠가 여유를 찾고 일할 수 있는 때가 된다면 시간을 자율적으로 사용하여 새로운 악기를 배운다거나, 운동 등을 통해서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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