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퀄리티를 높이기 어려운 현실
위 동영상 번역 누가했을까요?
정말 웃지못할 공감 100% 동영상입니다. (전세계 고객들은 같은 요구를 하나봅니다…)
위 상황은 실제로 제가 실무자로서 고객들의 미팅을 할 때,,,
자주 부딪히게되는 상황입니다. (이 장면 어디선가 본적있는거 같은데?)
제가 기획 쪼랩이었을때는 (지금도 쪼랩 심장을 갖고 있지만…)
감히 고객들 앞에서 “그 기간과 예산, 그리고 저희 인력으로는 dead line을 맞춰드리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라고 이야기 했다가,,,
회의 끝나고 따로 남아 윗분들에게 2시간 동안 욕을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하지만, 몇년이 지난 지금도…
고객의 요구사항은 다르지 않습니다…
오히려 기술의 발전으로 개발을 예전보다 더 빨리 더 저렴하게 개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고객들이 있죠…
그쵸. 기술은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보다 다양한 디바이스를 접하게 되었고,
그런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IT업계의 사람들은 이전보다 2배, 3배나 많은 양을 생산해야됩니다…
그런데 비용은,,, 기간은,,,인력은 2배, 3배 늘어났을까요?
글쎄요... 그렇지 않은게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전세계적인 경기불황으로 인해 많은 기업들은(고객) IT투자에 소극적으로 변하고,,, 적은 비용으로 효율을 극대화하려고 하죠…
게다가 너무 슬프게도 이시대를 살아가는 영세한 IT인들은
당장 이번달 직원들 월급을 주기위해 또는 돌아오는 대출금 결제일에 갚아야할 원리금을 해결하기 위해,,,
제살 깎아가며 무리하게 단가를 낮추고 일정을 단축해 주겠다고 “근거없는 자신감으로” 프로젝트를 수주에 매달리고 있죠…
그래서 일까요?
일은 2배, 3배로 늘어났는데 프로젝트 단가가 예전보다 낮아졌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무리하게 프로젝트를 수주한 회사들은 지금 잘 지내고 있을까요?
글쎄요… 무리한 프로젝트는 한 회사 일순간에 몰락시키키도 하고 멀쩡했던 사람을 독으로 잠식해버리기도 했죠.
그리고, 영혼까지 끌어모아 겨우겨우 완료한 프로젝트의 퀄리티는 기대이하죠.
빠른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만든 물건은 품질이 떨어진다.
빠른 시간에 높은 품질로 만든 물건은 비싸다.
저렴하고 품질 좋은 물건은 만드는 데 오래걸린다.
빠른 시간에 저비용으로 높은 품질로 만들수 있는 제품… 따위는 존재하지 않는다.
너무나 당연하지만 어려운 이야기..
- 엔델 -
위에 주옥같은 문구와 같이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엘레강스하면서도
세련된
하지만 남들과 전혀 다른
세상에 없는
그 결과물을 얻고 싶다면,
시간과 비용, 품질
이 3개의 요소가 조화롭게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도와주셨으면 합니다…
(물론 위와 같은 요구사항을 주시면 누구도 만족스러운 결과물을 전달 드리기는 어려울 꺼예요. 귀한 돈이 들어가는 만큼. 헛되이 쓰여지지 않도록…요구사항은 제발.. 구체적이고 상세하게, 그리고 현실적이게… 꼭 필요한 기능만,,, 정해진 예산안에서 할 수 있는 꿈을 꾸시면 저와 같은 기획자들이 현실감각 충만하게 꿈을 다듬어는 드릴께요…)
그리고, IT인들도 서로 제살깎기해서 수주해온 프로젝트로 정말 행복하셨나요?
만약 그렇지 않았다면,
우리끼리라도 일한만큼
내 능력만큼
가치를 인정 받으면서 일하는..
그런 업계 풍토를 만들기 위해 서로 노력 하십니다.. (제발 나만 살자고 물 흐리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고객과 개발자가 모두가 만족하며 박수치며 떠나는 프로젝트를 해보는게 우리 모두의 꿈 아닌가요?
쉬운거 같아도 정말 달성하기 어려운.. 그 꿈…
모두 꼭 이루시기를 바랍니다.
모두 악의 구렁텅이에서 벗어나기를 바라며~ Pea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