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mote 근무

ahntae
UFOfactory org
2 min readFeb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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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모트 근무에 대해서 적어볼까 합니다.

리모트 근무의 가장 큰 두려움은

‘놀까봐.’

인 것이 처음에 실행할때의 가장큰 두려움인 듯합니다. 이 신뢰쌓기를 넘어서서 일을 마감하는 것이나

일하는데에 지장이 없다고 생각되면 불필요한 출근은 자제하게 됩니다.

성과를 가져오는 진정한 힘은 자발성이라고 생각되고요.

그리고 출근하는 길도 나쁘지 않아요. 오랜만에 동료들을 만나서 얼굴을 보며 회의하는 즐거움이 있고, 나온김에 근처에서 친구나 애인을 볼 수도 있어요.

그리고 출근하지 않았을 경우 장점은 자신이 원하는 곳에서 일할 수 있다는 것인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대부분 집에서 일하게 됩니다.

저는 요즘은 가족이랑 지내는 것이 점점 더의미있다고 느껴지고 있어요.

밥먹는 시간은 아무리 바빠도 시간을 낼 수 있으니 리모트근무를 하게 된다면 가족과의 저녁 약속은 쉽게 지킬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출퇴근길의 불필요한 체력소모를 줄일 수 있어요. 저는 수원에 살아서 버스를 1시간은 타고 와야하는데 진동이 있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하루 2시간을 보내고 무엇을 해야한다는 것은 신체적으로 소모가 되는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회사의 장점은 일가정 양립(?)이 수월하니 이 장점이 타회사의 급여나 복지 등의 장점에 경쟁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가정을 떠나 장시간 외출해야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인재를 영입하기에 좋고 나가지 않게 하는데에도 한 몫을 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아직 저는 실행을 거의 하고 있지 못하지만 회사내부에서 굉장히 큰 물리적 거리의 리모트를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가족 모두가 동의한다면 생활비가 저렴한 나라에서 가족 모두가 생활하고 아빠, 엄마는 리모트를 할 수도 있겠죠?

사실 단점을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리모트입니다.

리모트가 늘어나면 임대업자들의 한숨은 깊어지겠지만 업무용 사무실의 존재 이유가 줄어 들어 주거 문제 해결에도 좋은 방법일 수 있겠네요. 전 가진 건물이 없으니ㅠㅠ 죄송하지만 변화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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