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O가 엄선한 합리적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심리학 법칙

울트라 세미나

Sungwon Lee
Ultra Blog

--

많은 것이 변화하는 5월입니다. 우리 울트라캡숑 멤버들도 5월을 맞이하여 매주 세미나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대망의 울트라세미나 첫 번째 주자는 심리학의 달인! 사람을 조종할 줄 아는 남자! 이젠 조금 늙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울트라캡숑의 얼굴마담! JKO가 맡게 되었습니다. 부담감이 많았을 첫 번째 세미나임에도 불구하고 아주 멋진 세미나를 진행해주었네요. 물개 박수 드리며 가볍게 세미나 내용 정리해봅니다.

JKO가 엄선한 합리적 의사 결정에 도움이 되는 10가지 심리학 법칙

http://www.slideshare.net/ultracaption/jko-10

1. 미끼 효과

A와 B 사이에서 고민될 때 B보다는 나쁘고 A보다는 좋은 C를 제시하면 B가 더 좋아보이는 효과. 5분 거리의 3성급 호텔 식당 A와 30분 거리의 5성급 호텔 식당 B 사이에서 어떤 것이 더 좋은가를 판단하기는 쉽지 않다. 이 때 45분 거리의 4성급 호텔 C가 선택지 상에 들어오게 되면 A는 거리면에서 C보다 좋지만 퀄리티가 낮은 반면 B는 모든 면에서 C보다 좋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B가 A보다 좋게 보이게 되는 것이다.

2. 윌 로저스 현상

평균 750점 학급 A와 평균 550점 학급 B의 모든 평균 점수를 높이는 방법은? A 학급의 750점 이하 학생들을 B 학급으로 옮기는 것이다. 실제적인 변화는 없음에도 두 학급의 평균은 모두 높아지는 것 같은 오류를 범할 수 있다.

3. 확증 편향

아는 것만 보인다. 어떤 것을 믿게되면 그와 관련된 근거들만 눈에 들어오게 된다.

4. NIH 증후군(Not invented here syndrome)

자신의 아이디어를 과대평가하는 증후군.

5. 사후 확신 편향

“내 그럴 줄 알았어 ㅉㅉ”

이미 벌어진 일에 대해 과거 자신이 했던 판단이 실제 했던 것보다 더욱 확실했고 강력했던 것처럼 기억이 왜곡될 수 있다.

6. 눈 뜬 장님의 오류

있는 것보다 없는 것이 찾기 어렵다. 체크리스트에 있는 것들보다 없는 것 중에 빠진 것이 없는지 의심하라.

7. 기저율의 무시

아무런 정보가 없는 사진 속의 남자 A 는 1. 잘 나가는 커피 업체 CEO 일까 2. 일반 회사원일까? 왠지 1번을 고르게 된다. 기본 비율을 무시한 채 특정 정보를 가지고 판단하게 되는 현상. 확률적으로 2일 확률이 당연히 높다.

8. 권위자 편향

전문가일수록 의심하고 반론을 던지자.

9. 집단 사고의 위험

“나만 생각이 다르다면 내가 틀린거야.” 아니다.

10. 링겔만 효과 (사회적 태만)

팀이 게으르다.

더하는 말

  • 반복해서 기억하자, 하루가 지나면 이 중 세 개밖에 기억에 남지 않을 것이다.
  • 지금 기억나는 것을 말해보라고 하면 첫 번째 것(미끼효과)과 마지막 것(링겔만 효과)의 비율이 상당히 높을 것이다. 사람들이 의견을 말할 때 첫 번째 의견과 마지막 의견이 더 좋아보이는 것이 이런 심리효과 때문일 수도 있으니 한 번 더 생각해보자.

그의 한마디

마력의 JKO

“이 내용들을 이용하라는 의미에서 이렇게 세미나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자신도 모르게 이런 오류들에 빠지거나 외부에서 이런 술수(?)를 쓰려고 했을 때 당하는 실수를 범하지 말자는 취지에서 하는 얘기니 잘 기억해 둡시다요.” — JKO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