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서페서울2019] 콜라보레이터 네트워킹데이 현장스케치_ ‘모-두를 위한 도시’를 만드는 사람들

Sunkyung Han
Unusual Suspects Festival Seoul
4 min readDec 1, 2019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22명의 콜라보레이터가 모여 네트워킹 데이를 가졌습니다

언서페서울 2019, 모-두를 위한 도시 그 동안 세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발전시키는 아이디어 익스체인지 워크샵을 2회 가지면서 11월 1일로 콜라보레이터 모집을 마감했습니다. 동시에 ‘포용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사전 행사로 ‘자유가 치료다' 저자 강연회와 ‘어른이 되면' 상영회와 감독과의 대화를 진행했는데요.

지난 11월 18일(월)에는 공간 콜라보레이터인 ‘카우앤독'의 도움으로 콜라보레이터 네트워킹 데이가 진행되었습니다. 총 14개의 기관과 개인 콜라보레이터에서 총 22명이 참여해주셨는데요. 진행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오프닝은 SH서울주택도시공사, 한국에자이에서 언서페서울 2019, 모-두를 위한 도시를 함께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눠주셨어요.

언서페서울 2019에서 ‘지원주택을 알고 싶다'란 이름으로 세션을 준비하고 계신 서종균 주거복지처장님

“지원주택을 현실화하려고 열심히 일했어요. 그런데 이제 내 자신이 먼저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좀 도와줄 사람을 찾고 있었고 그래서 씨닷에 연락을 하게 되었어요. 제가 늘상 하던 것과 다른 방식으로 해야할 것 같았거든요… 이번 기회로 늘 한번 뵙고 싶었던 ‘자유가 치료다'의 저자인 백재중 선생님도 만나뵈었는데요. 저는 그 책에 나오는 ‘파란말을 만드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지금까지는 늘 만나던 사람과 정책과 제도, 법령을 만들고 연구해 왔는데, 이제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말 해보지 않은 일들을 많이 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 도와주세요.” — 서종균,SH서울주택도시공사,주거복지처장

“모-두를 위한 도시에 함께 하게 된 것을 설명하자면 한국에자이의 맥락도 있지만 서처장님을 봄에 뵈었을때, 서처장님께서 마음으로 흘리는 눈물을 만났어요. 그 후부터는 어떻게든 도와야겠다고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되어 기쁩니다." — 제시(서정주), 나우프로젝트의 코디네이터, 한국에자이

세션 기획을 모두 마무리하신 분들도 계시지만 아직 못하신 분들도 계셔서 다시 기획내용을 써 본 후, ‘스피드 데이팅’을 활용해 어떤 세션을 기획하고 있는지 그 동기와 과정은 어떤지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1분 30분동안 설명을 9번이나 하는 과정이 쉽지는 않았지만, 매번 서로가 가진 주제를 반가워하고 더 알고 싶고 알려주고 싶어 아쉬워하는 모습이 많았답니다.

매번 더 알려 주고 알려주고 싶어 시간이 초과되는 바람에 ‘스피디'하지 못했던, 열정적인 스피드 데이팅 시간

이후 스피드데이팅으로 서로 이야기를 못 나눈 분들이 다시 그룹을 자신의 세션에 대해 소개하고 각자의 세션이 이야기하고 하는 ‘모-두를 위한 도시'가 무엇인지 얘기해보았습니다 그리고 ‘스피드 데이팅’에서 만난 콜라보레이터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세션과 그 세션 사이의 관계성을 ‘도시의 포용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탈북청년들을 돕는 링크와 만났어요. 이번에 모-두를 위한 공간에 대해서 얘기해보려고 하는데 한번도 ‘탈북 청년'을 생각해본 적이 없었어요.”

자신의 세션과 설명 들은 세션 사이의 관계성을 ‘도시의 포용성’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모습

“나의 세션 속 이야기와 다른 콜라보레이터의 세션 속 이야기가 포용도시란 주제 안에서 어떻게 어우러질 수 있는지 나눈 대화가 세션에서 나눌 이야기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는 느낌이 들었어요.”

네트워킹 데이에 참여해주신 기관은 다음과 같습니다. 스페이스 베이커스(주희+ Luke), Liberty in North Korea, WOLF HOUSE, 청년허브, 프리웰, 서울혁신센터, 다음세대재단, 슬로워크, 블루밍 달리아 프로젝트, 깨깨, SH서울도시주택공사, 사단법인열린복지 열린여성센터, 나를 있게하는 우리(나우), 한국에자이

현재 언서페 서울 2019 , 모-두를 위한 도시는 총 33개의 세션을 53개의 콜라보레이터들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다음 콜라보레이터 네트워킹 데이는 12월 4일 4–6시 서울혁신파크에서 있을 예정입니다. 모든 콜라보레이터를 만날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Stay tun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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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kyung Han
Unusual Suspects Festival Seoul

CEO (C.), 15 years connector and catalyst in social innov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