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yeongwon
Myeongwon
Jun 19 · 7 min read
Photo by Mike Enerio on Unsplash

싱가포르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혹시.. 바닐라코딩 수료생 인터뷰 보셨다면 권기연님께서 터널 엔지니어로 일했던 나라?

저는 자바스크립트! JSConf.Asia 가 떠오르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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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로 떠난 이유.

연말 되면 우리 항상… 안 지킬 거 알면서 새해에는 달라질 거라며 계획 같은거 세우잖아요. 새해 되면 이거 해야지 저거 해야지. 저도 그런 거 한번 해봤습니다. <2019년 계획> 1번… 어쩌고 저쩌고 2번. 해외컨퍼런스 가기 !!!

나도 해외 컨퍼런스 한번 가보는 거야!

켄님은 종종 기회가 된다면 해외 컨퍼런스를 가보는게 좋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다양한 주제와 자유로운 분위기로 진행된다고 하셨죠. 과연 진짜일까? 어떤 분위기일지 직접 느껴보고 싶었기 때문에 한 번쯤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바닐라코딩 멤버 중 작년에 JSConf.EU에 다녀오신 분들이 하나같이 모두 너무 재밌었다. 좋았다. 하셔서 어쩌면 그때부터 저의 마음에 해외 컨퍼런스 바람이 불기 시작했었나 봅니다.

해외 컨퍼런스를 가 보기로 결심한 시기에 JSConf.Asia 티켓 판매 시작도 비슷했습니다. 싱가포르란 나라에 가본 적도 없었고, 개인적으로 동남아를 좋아해서… 저랑 찰떡이었다고 해야 할까요?

해외 컨퍼런스 티켓 가격은 우리나라와 비교하면 상당히 가격이 있습니다. 작년 12월에 결제해서 그나마 저렴하게 구매했죠. (휴…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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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가다.

켄님께서는 JSConf.Asia Speaker셨지만… 바닐라코딩 내부 사정과 일정이 너무 바빠, 개인적인 커리어 욕심을 낼 수 없는 상황이라 안타깝게 취소하셨고 저희와 함께 싱가포르에는 가지 못하셨습니다. ㅠ_ㅠ 다음에 더 좋은 곳에서 함께 할 수 있길…

하지만 켄님이 없어도 재밌었어요. 바닐라코딩 멤버들과 함께 가니 재밌더라고요. 혼자 왔으면 외로울 뻔했습니다. 그동안 각자의 회사생활로 자주 보지 못했었는데 간만에 얼굴도 볼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더 친해져서 온 것 같네요. 켄님은 나 없이 어떻게 재밌냐고 믿지 못하겠다고 하셨지만… 죄송하게도

정말... 진심이에요. 받아들이세요.

혼자 왔으면 컨퍼런스를 맘껏 즐기지 못했을 거예요. 함께해준 찬회님, 낙훈님, 준모님, 나실님, 종렬님, 해동님 감사합니다. (공평하게?!… 나이순으로 나열)

앞으로도 바닐라코딩 멤버들과 해외 컨퍼런스 가는 자리를 마련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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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Conf.Asia 2019

오프닝 (퀴즈 풀고있는 참가자들)

컨퍼런스라고 하면 무겁고, 경직되어 있는 분위라고 생각하셨을텐데 전혀 그런 분위기가 아니었습니다.

자바스크립트라는 주제로 하는 축제? 락 페스티벌 같은 느낌이 었어요. 오프닝에는 퀴즈에 참여하고 사람들이 나와 문제를 푸는 식으로 진행되고, 1등에겐 선물도 주고, 많은 사람에게 박수도 받는 영광까지!

컨퍼런스를 즐기는 방법도 다양합니다.
일단 행사장에서 앉아서도, 야외에 설치된 스크린으로 누워서도, 유튜브 실시간 Live로 집에서도 즐길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3가지 방법으로 다 즐겼죠.

시우님은 캐나다에서 1기 범희님 집에서 아주 좋은 빔프로젝터로 보고 계셨다고 합니다. (또 한 번 범희님 천사 인증)

티켓값이 다 밥값이었구나 할 정도로 아침, 간식, 점심, 간식, 저녁 뷔페 식으로 잘 나옵니다. 커피, 맥주, 칵테일도 무한제공됩니다.

컨퍼런스 내용도 다양했습니다.
워크숍 시간에 만든 아두이노 로봇을 발표하기도 하고, 라이브 코딩을 보여주기도 했고요. CSS, Machine Learning, React Hooks 등

Vue를 만든 Evan You가 나올 때는 Vue 유저의 큰 환호성을 받으며 등장했습니다. Seeking the Balance in Framework Design 이라는 주제로 상황에 맞는 프레임워크 선택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JS festival~!!!

여러 세션을 듣고 느낀 점은 개발이 좋아서 재밌어서 이것저것 만들어 본 것, 자기가 만든 것을 보여주는 것이 많았는데요. 뭔가 저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엄청나게 샘솟았습니다. 꼭 멋있는 게 아니라 남들이 이상하게 생각해도 내가 해보고 싶은 것, 아무거나!

네트워킹

마르코님과 함께

현재 싱가포르에서 개발자로 일하고 계신 마르코님과 함께 찍은 사진입니다.
종렬님과 찬회님은 마르코님의 브런치 글의 구독자이기도 하며, 개발자를 준비할 때 마르코님의 브런치 글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합니다.

같이 점심 먹으면서 마르코님에게 싱가포르 문화와 생활, 싱가포르 개발자로어떻게 일하고 있는지 자세히 들을 수 있었습니다. 싱가포르 “태형 제도” 이야기는 너무 끔찍했지만 아직도 기억날 만큼 재밌게 들었습니다. 끊이지 않는 질문에도 상세하고 친절하게 대답해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첫날 Artistic.CSS 내용을 발표한 Speaker Agnieszka님 입니다.
발표 내용은 미술 기법(콜라주, 팝아트 등)을 CSS로 표현하는 방법을 보여주셨습니다.

행사장에서 만나면 이야기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동중에 발견! 다른 Speaker 들과 계신 것을 보고 조심스럽게 다가갔습니다. 저의 의욕만 앞선 아무 말 대잔치 영어에도 고맙다고 해주시고, 어쩌면 무례할 수도 있었을 텐데… 사진도 같이 찍어 주시고 감사했습니다.

이날 Agnieszka님과 찍은 사진은 JSConf.Asia 공식 인스타 스토리에 올라갔습니다.

그밖에, 한국 개발자분들도 만나서 둘째날 저녁에 같이 맥주도 마시며 좋은 이야기도 많이 들었습니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하고 싶지만 너무 길어져서…)

아쉬운점.

아쉬운 점은 바로 접니다. 저요!
컨퍼런스에서는 기술 습득, 저 지식을 내 걸로 가져갈거야 ! 라는 생각보다는 새로운 사람들(개발자들)을 만나 이야기하는 것에 의미가 더 크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영어가 안되니 그게 좀 아쉬웠습니다.

영어의 필요성을 개발 하면서 항상 느끼고 있는데 이곳에서도 더욱 더 절실하게 느끼게 되는군요. “내 인생에 영어는 필요 없다” 생각했던 그때가 너무 후회되네요.

다음에 가게 되면 영어공부를 열심히 해서 외국 개발자와 이야기를 더 많이 하고 와야겠어요.


급 마무리 시간입니다.
컨퍼런스가 3일이었지만 짧게 느껴질 정도로 금방 지나갔습니다. 함께 하는 데에 기쁨이 있었고, 새로운 것의 마주함 속에 배움이 있었습니다. 저 자신에게 부족함을 많이 느끼는 시간이 되었고요. 아직 더더더더더 많은 수련이 필요하구나. 더 열심히 해야지! 자극제가 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기회가 있다면 바닐라코딩 멤버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코딩 부트캠프 “바닐라코딩”

바닐라코딩은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 시니어급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자바스크립트 코딩 부트캠프입니다. https://www.vanillacodi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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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 부트캠프 “바닐라코딩”

바닐라코딩은 미국 실리콘밸리 출신 시니어급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운영하는 커뮤니티 중심의 자바스크립트 코딩 부트캠프입니다. https://www.vanillacoding.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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