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rift Protocol 시리즈 : (1) Drift, DAMM과 DLOB를 보유한 Decentralized Derivatives Exchange
1. Drift Protocol
1.1 Drift Protocol 소개
Drift는 Dynamic AMM(DAMM)과 Decentralised Limit Orderbook(DLOB)을 최초로 도입한 Decentralized Derivatives Exchange입니다. DAMM과 DLOB를 토대로 최대 20배 Leverage 상품을 제공 중이며 향후 Synthetic spot positions, Delta-hedged stable coin position, Imperment Loss (IL) hedge를 위한 상품의 도입 계획을 추진 중입니다. 성공적인 파생상품 종합 플랫폼을 목표로 발전 중이며 자체적인 Token을 발행하지 않은 수수료 기반 Protocol입니다.
Decentralized Derivative Exchange의 경우 낮은 비용, 빠른 처리 속도, 높은 확장성이 요구되기에 상대적으로 속도 측면에서 강점을 가진 Solana를 기반으로 합니다.
1.2 Drift Protocol의 Backer
Drift는 Seed Round까지 실행하였으며 총 $3.8M을 모집하였습니다.
- Seed Round (2021.8월) : Multicoin Capital(Lead), Alameda Reserch, Jump Capital, LedgerPrime, Not3Lau Capital (Darren & Daryl Lau), QCP Capital, Robot Ventures, ROK Capital 및 엔젤투자자로부터 $3.8M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였습니다.
2. Drift Protocol Model
2.1 Mechanism Overview
- Taker는 거래를 시장에서 즉시 실행하여 유동성을 흡수해가며, 이에 대한 수수료를 지불합니다.
- Maker는 시장에 유동성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Rebate를 받습니다.
- 포지션을 잡은 사용자는 주문이 체결된 이후 P&L에 따라 포지션 종료 및 청산을 진행합니다.
- 시장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장치로 DAMM이 작동합니다.
- DLOB와 청산봇은 사용자의 거래를 지원합니다.
- Mark — Index Price를 조정하기 위해 Funding Rates, K가 조정됩니다.
- 수수료 풀(전체 풀, 시장 풀)에 기반해 조정 과정은 이루어집니다.
- 손실을 충당하기 위한 보조장치로 Insurance Fund가 존재합니다.
2.2 Drift feedback loop
Drift는 Fees와 Volume 사이에 긍정적인 Feedback loop가 존재하며 이는 프로토콜의 성장을 지원합니다.
트레이더는 유동성을 확보 → 수수료 지급 → 수수료는 Rebates / 포지션 홀더에게 Redistributed 됩니다.
즉, Protocol은 수수료를 기반으로 직접적인 단기 보상의 제공보다 안정적인 거래환경을 구현하여 트레이더들을 위한 선순환구조를 형성한다는 모토입니다.
2.3 DAMM (Dynamic AMM)
Drift의 모든 거래는 DAMM(Dynamic AMM : DAMM은 Perpetual Protocol이 개발한 vAMM(Virtual AMM)을 발전시킨 모델)에 의해 실행됩니다. Drift 또한 기본적인 vAMM(Virtual AMM) 메커니즘을 사용하며, 조정할 수 있는 최초의 vAMM이란 의미에서 DAMM이라 이야기합니다.
vAMM은 기본적으로 x * y = K의 2차원 곡선을 바탕으로 하며 y에 대한 x의 시장 가격은 곡선의 기울기(k)에 임의의 peg_multiplier ©를 곱해서 표현할 수 있습니다. 곡선 중앙에서 Slippage가 가장 낮기에 Drift Protocol은 peg_multiplier를 조정(이는 Re-Pegging 과정)하여 곡선의 중앙에 유동성이 집중되도록 지원합니다.
mark_price = (quote_asset_reserve / base_asset_reserve) * peg_multiplier
- ‘Peg’: 가격 승수 (Price multiplier)
- ‘K’: Liquidity depth를 의미하는 상수, 상수 곱 값으로 base_asset_reserve * quote_asset_reserve
- ‘Fee Pool’: Taker의 수수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Traunchers’: 다음 작업에 분배될 수수료 풀의 비율 할당
- Peg Adjustment (or ‘repeg)’
- K Adjustment
- Funding payments (Capped)
Drfit의 Dynamic AMM은 크게 두 가지 메커니즘 1) Drift Cover 2) Adaptable K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 메커니즘 모두 트레이더가 지불한 프로토콜 수수료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거래환경을 유지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1) Drift Cover(Repegging the curve)
AMM 상엔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격이 초깃값에서 벗어나게 되어 유동성이 Slippage가 더 높은 바깥쪽에 집중되는 Price Drift 문제가 있습니다. 이는 Oracle Price와 Mark Price의 가격 간 차이가 존재함을 의미합니다. DAMM의 Drift Cover는 이와 같은 Price Drift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행됩니다.
Repegging은 peg_multiplier를 조정하여 Oracle Price에 수렴하도록 수정하는 메커니즘으로 Quote Asset Reserve(ex. SOL / USDC 풀에 있는 USDC Reserve)를 조정하는 것과 유사합니다. peg_multiplier는 Oracle — Mark Spread(Oracle price — Mark price)의 감소, Slippage가 최소화되는 곡선의 중심에서 거래가 계속 발생하도록 점진적으로 재조정됩니다. 이는 프로그래밍 방식을 통해 조정되며 초기 설정값으로부터 비율이 큰 폭으로 변화하더라도 낮은 Slippage로 거래할 수 있게 지원합니다. 건강한 시장 상황(Oracle — Mark Spread가 일정 범위를 유지 및 다양한 OCI (미결제 약정) 존재)의 조성을 위해 변동되며 수수료를 기반으로 한 재원이 무한할 순 없기에 장기간 10% 이상 Oracle-Mark Spread 발생 및 과도한 Funding Rate 같은 상황에서 비정기적으로 실행됩니다.
2) Adaptable K (K : 상수 곱 값, base_asset_reserve * quote_asset_reserve)
K를 조정하는 것은 일반 AMM 풀에서 유동성을 예치하거나 제거하는 것이라 볼 수 있으며 풀의 자산(base, quote Asset Reserve 동시)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입니다. DAMM은 Virtual AMM에 기반하기에 실제 AMM과 같이 K를 조정하기 위해 풀에서 값을 변동하는 것이 아닌 Virtual로 진행됩니다. 즉, vAMM의 K 설정값을 변경함으로써 전체 유동성을 늘리거나 줄여 거래에 따른 가격 민감도를 조정하는 것입니다. K는 오차 편향이 (K-error bias: K값이 너무 높거나 낮은 상황) 존재할 때 점진적으로 조정되며 균형점에 이르게 됩니다.
K가 증가할수록 Slippage는 감소하게 되며 이에 따라 Mark — Exit(Position Liquidation) Spread도 감소하게 됩니다, 간단한 예로 sqrt(K)를 두 배로 늘리면 사용자는 약 절반의 Slippage를 지불하게 됩니다. K 설정값을 마냥 높여, Slippage를 낮추는 것이 좋지 않을까란 의문을 가질 수 있으나 높은 K값은 차익거래자의 시장 참여 유인을 감소시키며 Oracle Price로 수렴시키기 위한 차익거래에 필요한 자금 필요량도 증가시킵니다. 차익거래가 부족할 경우 롱 숏 불균형 조정 및 가격수렴에 따른 Funding Rate는 과도하게 책정될 수 있기에 K값은 균형점에서 설정되어야 합니다. Drift Protocol은 장기적으로 거래환경이 성장함에 따라 K(reserve invariant)를 적정값에서 단조 증가시켜 Slippage를 낮추는 것을 목표합니다.
DAMM의 기본적인 메커니즘을 통해 안정적인 거래환경을 제공함으로써 Volume을 확장하고 확보한 수수료를 기반으로 적정값의 Peg_Multiplier와 Adaptable K를 유지하는 것이 DAMM 선순환의 토대입니다.
2.4 DLOB (Decentralized Limit Orderbook)
DLOB(Decentralised Limit Orderbook)는 오프체인 상 ‘Keeper bot’에 인센티브를 부여함으로써 DAMM을 이용한 지정가 주문을 수행하는 시스템입니다. DLOB는 ‘분산화’,’계산 효율성’에 기반을 두고 설계되어 청산봇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Keeper’에 참여할 수 있으며, 계산 효율은 계산 능력이 필요한 부분인 order-filling 로직을 Off-chain으로 두고 트리거시 On-chain에서 실행됨으로 달성됩니다. 즉, Drift의 고유한 Limit Order 시스템은 Off-chain Keeper와 On-chain 결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시스템입니다.
- 1) Trader는 온체인에 지정가 주문을 내고 프로그램이 제출된 지정가 주문을 검증합니다.
- 2) 키퍼 봇은 Drift Trader의 지정가 주문을 Off-Chain 자체 데이터 구조로 정리합니다.
- 3) 지정가 주문을 기간 및 거래량 기준으로 분류하여 자체적인 오더북을 구현합니다.
- 4) DAMM 상에서 트레이더가 지정한 가격에 도달했을 시 키퍼 봇은 주문을 수행하여 보상을 수령합니다.
DLOB Keeper는 는 각 주문에서 수수료의 일정 %를 받는 대가로 DAMM에 대한 주문을 수행하며 기간, 거래량이 높은 주문을 우선하여 실행하도록 설정된 ‘Keeper’의 보상 인센티브 체계는 원활한 처리를 지원합니다.
현재 키퍼에 대한 USDC 인센티브 체계는 다음과 같이 설계되어있습니다.
fkeeper = Min (0.01 * max (1, torder )1/4, 0.1 * fuser )
t_ order = 주문 후 지난 시간입니다.
f_usdr = 주문한 사용자가 지불한 taker fee입니다.
2.5 Insurance Fund
Protocol의 Insurance Fund(“IF”)는 레버리지 거래로 인해 발생하는 예상치 못한 손실을 충당하기 위해 존재하며 Collective pool 및 Each market pool로 구성되어있습니다. 거래상대방의 지급 한도를 초과하는 상황에서 Protocol의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한 Backstop으로 파산 방지책입니다.
Insurance Fund는 Protocol 사용자에게 발생한 레버리지 손실에 대해 보상하며 청산에서 발생한 청산액의 일부와 Protocol 수익의 일부를 재원으로 합니다.
Drift 프로토콜은 이처럼 DAMM과 DLOB에 기반해 높은 거래량을 달성하며 Solana의 대표적인 Decentralized Derivative Exchange로 자리 잡았지만, 최근 LUNA의 극심한 가격 변동 상황에 기인한 이슈가 발생하여 V2 출시를 준비 중입니다.
본 아티클은 Drift 시리즈: (2) Drift의 Model Mechanism과 새로운 도약 V2로 이어집니다.
본 글은 verse2에서 제공하는 Drift Protocol 시리즈: (1) Drift, DAMM과 DLOB 기반 Decentralized Derivatives Exchange입니다. Drift Protocol시리즈를 읽기 원하신다면 아래의 리스트를 참조하십시오. 시리즈의 경우 순차적으로 글을 읽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1. Drift Protocol 시리즈: (1) Drift, DAMM과 DLOB 기반 Decentralized Derivatives Exchange
2. Drift Protocol 시리즈: (2) Drift의 Model Mechanism과 새로운 도약 V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