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빌딩 Workshop의 기록

뷰노SW개발팀
VUNO SW Dev
Published in
4 min readMay 4, 2020

보통 전통이 있는 개발팀은 특별히 얘기하지 않아도 어느 정도 정해진 규칙대로 움직이면서 서로 간에 신뢰하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뷰노 SW 개발팀은 역사가 길지 않은 팀이고 최근에 합류한 멤버가 많아서 함께 일하기 위한 규칙을 생각해 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고 판단이 되어, 팀 빌딩 Workshop을 통해 팀원들의 생각을 공유하고 팀의 Ground Rule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장소는 회사 근처 커피숍에서 진행을 했습니다.

본격적인 Workshop에 들어가기에 앞서 이 날 팀에 새로 합류하신 유영기샘이 처음으로 오프라인 팀 미팅에 오셔서 각자 하는 일을 소개하면서 Ice Breaking 시간을 가졌습니다.
(뷰노에서는 서로 존중하며 일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반말을 금지하고 OOO샘-선생님-이라는 호칭으로 통일하여 부르고 있습니다.)

Ice Breaking

이제 본격적으로 Workshop이 시작되었습니다.

Workshop은 Futurespective 방법으로 1년 뒤 미래에 팀이 모여서 지난 1년을 회고한다고 상상해 보았습니다. 그럴 때 각자 1년 뒤 나왔으면 하는 긍정적인 회고와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부정적인 회고를 하나씩 적어 보고 발표해 보았습니다.
(회사 보안 규정에 어긋나는 내용이 있을 수 있어서 내용은 모자이크 처리 했습니다)

1년 후 나왔으면 하는 긍정적인 회고
1년 후 나오지 말았으면 하는 부정적인 회고

이것을 유사한 그룹 별로 다섯 개의 긍정적 회고와 부정적 회고로 묶은 후에 이런 회고들이 나오거나 혹은 나오지 않으려면 어떤 액션이 필요한 지 두 개 조로 나누어 Brainstorming 해 보았습니다.

Action Item

예상했던 시간이 훌쩍 지난 관계로 여기까지만 진행했고, 이후에 각각의 아이디어들을 포함하여 팀의 Ground Rule을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Ice Breaking 시간이 다소 길어져서 목표로 했던 Ground Rule까지는 만들어 보지 못했지만 팀으로서 어떻게 일할 지 생각하고 토론해 본 것 만으로도 뜻깊었고, 에어컨이 빵빵한 커피숍이 후끈 달아오를 정도로 열기가 뜨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뷰노 SW 개발팀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5가지의 그라운드 룰입니다.

  • SW 개발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산출물 (Document + Code) 은 팀 공동의 소유이다.
  • 기획 명세서를 읽고 개발을 시작한다.
  • 데드라인 예측을 정확히 하고 야근없이 지킨다.
  • 공유와 어드바이스를 적극 장려한다.
  • 한 달에 한 번 회식을 한다.

이 중 특히 4번째 Rule에 대해 여러 가지 좋은 의견이 많이 나와서 한 가지씩 실행하고 있습니다.
업무 내용 공유를 위해 세미나를 하는 것은 너무 준비를 많이 해야 되니 부담스럽고, 대신 주간 팀 회의 때 각자 한 주간 잘 했던 일이나 고민했던 일 등을 짧게 공유하고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로 했습니다. 그 중에 또 자랑할 만한 잘했던 결과물은 사내와 외부에 적극 공유하기로 했습니다. 이 블로그도 그 일환으로 운영하게 된 것이지요 :)

뷰노 SW 개발팀은 실력 있고 도전을 즐기는 개발자를 항상 채용하고 있습니다. 최고의 동료들과 함께 의료 분야에서 인공지능으로 세상을 바꾸는 역사에 동참하고 싶은 SW 개발자의 지원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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