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페이지가 마이와디즈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시작됩니다.
마이페이지, 존재의 이유
최초의 시작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몇몇 기능들을 모아놓은 페이지 혹은 영역에 불과했던 것으로 생각됩니다. 심지어 지금의 ‘마이페이지'처럼 진입 경로가 명확하게 보이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점점 발전하는 서비스들에서의 특징은 고객이나 서비스 관점에서 보여주고자 하는 다양한 기능들을 점차 마이페이지로 모으고 다양한 콘텐츠나 서비스로 연계할 수 있는 맞춤 기능을 추가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기존 마이페이지에는 많은 문제점이 우리에게 있었습니다.
- 서비스 내의 회원 정보: 프로필, 관심사, 휴대폰
- 서비스를 활용하면서 쌓이는 재산: 쿠폰, 포인트
- 서비스 내의 활동한 이력들: 최근 방문 기록, 구매한 행동들
- 서비스에서 받고 싶은 주요 소식: 이벤트 오픈이나 당첨 정보
마이페이지 개편의 목적
마이페이지는 어디서 어떻게 접근하는가?
마이페이지에 적절한 기능이 다른 영역과 혼동되어 사용되지 않는가?
마이페이지 UI/UX가 현재 트렌드를 잘 반영하고 있는가?
마이페이즈는 와디즈의 서비스 목적에 부합하는가? 그에 맞는 기능과 구조를 가지고 있는가?
마이페이지에 사용된 개발 코드, 기획 방향성, 디자인 가이드의 히스토리가 잘 정리되어 있고, 현재 잘 관리되고 있는가?
그래서 우리는 마이페이지 살리기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마이와디즈는 마이페이지 메인 개편으로 변화의 시작을 알리고, 레거시 개선 작업과 함께 서비스 방향성 및 트렌드를 반영하기위한 기초 작업입니다.
마이와디즈 무엇이 달라졌는가?
- 와디즈의 최신 정보에 쉽게 접근하자
개편의 주요 목적 중 하나 였습니다. 와디즈의 불만사항 중 하나가 ‘광고’로 보이는 메시지가 많이 발송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많은 정보들 사이에 크라우드 펀딩이기 때문에 꼭 알려야 하는 정보들도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이런 정보들은 사용자에게 빠르게 전달 되어야 하기 때문에 접근성이 좋은 공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렇게 와디즈 NOW가 나오게 되었습니다.
- 와디즈 서비스(펀딩, 투자, 스타트업 찾기) 내용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와디즈 메인 서비스를 보면 크게 투자, 펀딩, 스타트업 찾기로 구성되어 있지만 기존 마이페이지에서는 3개의 서비스들이 동등한 구성이 되어 있지 못했습니다. 최근 beta를 뗀 스타트업 찾기는 기존 마이페이지에서 메뉴를 찾기 힘들었습니다. 와디즈에서의 메인 서비스들이 좀 더 노출이 잘되고 사용자에게 빠르게 접근 할 수 있도록 개편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까지 한 펀딩 숫자와 투자 숫자, 요청한 IR(스타트업 찾기) 숫자가 앞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고 서포터가 될 수 있습니다.
와디즈에는 개인 회원도 누구나 메이커가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메이커에 대한 정보를 취득할 수 있는데요. (프로젝트 오픈 신청, 메이커 뉴스레터, 펀딩 메이트, 와디즈 스쿨, 와디즈 캐스트, 와디즈 메이커 어워즈 등) 수 많은 메이커를 위한 메뉴들이 존재합니다.
기존에 펀딩만 진행하던 사용자들이 좀 더 메이커에 대한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도록 화면 구성을 나누고 빠르게 메뉴를 전환하도록 변경을 제공하는게 목표였습니다.
- 나의 활동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 지지서명, 좋아한 프로젝트
기존 마이페이지에는 사용자의 액션을 기반으로 한 두개의 메뉴가 있었습니다. 좋아한 프로젝트와 지지서명 인데요. 이 2개의 메뉴가 구조적으로 다른 위치에 배치가 되어 있었습니다. ‘좋아한’ 과 ‘나의 지지서명’의 위치적 한계로 인하여 두 기능의 중요도가 많이 달라 보였는데요. 그래서 이 정보들을 명확하게 분리하고, 와디즈 안에서 사용자 활동 기반으로 데이터를 뽑아보기로 했습니다. 그렇게 구성된 것이 최근 본, 지지서명 한, 오픈 알림 신청한 메뉴 들 입니다.
- 내 친구들은 어떤 것에 관심이 있을까?
와디즈 메인 화면에 있는 ‘친구들로부터 멋진 프로젝트를 찾아보세요' 라는 구성이 있습니다. 이 데이터는 사용자의 소셜 정보를 기반으로 하며 개인화된 데이터이다. 마이페이지와 더욱 연관이 있을 수 밖에 없는 영역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중복 작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디자인 구성하기
기획, 디자인, 개발 이미 작업 완료한 페이지를 다시 수정하는 일이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기획부터 수많은 방향성 회의와 상위 기획을 통해 단호한 결정을 하고 진행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비스 내외부의 사용자들은 오픈 후 더 많은 아이디어를 쏟아냅니다. 아마도 이전 와디즈의 마이페이지는 그러한 의견들을 최소한으로 수렴하기 위한 창구로 활용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마이와디즈를 모듈화하는 형태로 진행했습니다. 비슷한 하위 메뉴를 묶어서 메뉴 특성에 따라 노출 방식을 결정하고, 수정을 필요 할때는 영역을 수정할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