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티드 FE개발자들과 김태곤님의 티타임 엿보기

Myounghee jang
원티드랩 기술 블로그
5 min readJul 13, 2022

안녕하세요, 원티드 DevRel 매니저 장명희입니다:)

지난주 금요일, 잠실 롯데타워 35층 원티드 사무실에 반가운 손님이 방문해주셨습니다 🙌
바로 바로 바로(!) 김태곤님인데요,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면 모두 알고 계시는 1세대 프론트엔드 개발자 태곤님과 원티드 프론트엔드 개발자 세 분이 (팬미팅 같은) 티타임을 가졌습니다.

태곤님께서 다른 기업들을 방문하여 프론트엔드 기술과 개발 문화에 대해 인터뷰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계시는데, 원티드도 참여하게 되었답니다.

무려 2시간 30분 동안 원티드 내부의 개발 문화뿐만 아니라 프론트엔드 개발 씬에 대해 토론하고 공감하며 알찬 시간을 보냈습니다.

(왼쪽 상단부터 시계방향으로 근우님, 건상님, 성광님, 태곤님 요한님)

참여한 사람 : 성광님(커리어스쿼드, 닷넷으로 개발을 시작했으나 현재는 FE개발을 하고 있는 15년차 개발자이자 태곤님의 Big Fan), 건상님(인사이트스쿼드, 게임 개발을 할까 했지만, 프론트엔드가 더 재밌어서 FE개발자가 됨), 근우님(기업스쿼드, 일렉트론으로 개발을 시작한 특별한 이력의 소유자),
요한님(태곤님과 원티드를 연결해주신 황금인맥, 백엔드 개발자)
태곤님(Automattic의 JavaScript Engineer, FE 개발의 선구자)

다섯 분은 어떤 이야기들을 나눴을까요?

원티드에는 다양한 사업부가 존재하고, 각 사업에 따라 스쿼드 형태로 개발조직이 움직이고 있습니다.
성광님, 건상님, 근우님 모두 원티드의 프론트엔드 개발자지만 사용하는 기술 스택의 디테일이 조금씩 다른데요, 각자의 스쿼드에서 사용하는 기술 스택들의 조합을 가지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눴습니다.
프레임워크 취향 공유부터 기술 스택을 선택할 때 어떤 기준으로 선택하는지, 개발 생태계의 크기나 성숙도는 어떤 기준들로 파악하는지 이야기하며 자연스럽게 프론트엔드를 구성하는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토론할 수 있었습니다.

업무에서 벗어나 ‘개발’에 대해 편하게 이야기를 나누시는 다섯 분을 보니 너무 즐거워 보이시더라고요.

기술 이야기뿐만 아니라 근무 환경도 좋은 이야기 주제였습니다.
태곤님께서 몸담고 계시는 Automattic은 전 세계 직원들이 모두 리모트로 근무하는데요, 원티드도 주 3일 재택근무를 제도화하여 운영하고 있어 서로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았습니다.
신규 입사자의 온보딩은 어떻게 진행하는지, 신입 개발자의 온보딩에는 어려움이 없는지 서로의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태곤님의 경험상 시니어 개발자는 리모트 환경에 큰 어려움이 없지만, 신입 개발자는 물리적으로 사수나 멘토가 옆에 없다 보니 성장하는 속도가 더딘 것 같은데, 원티드는 이런 어려움이 없는지 여쭤보셨어요. 원티드는 신규입사 시 업무적으로 연관된 짝꿍이 매칭되고, 짝꿍과 함께 2주 의무적으로 출근하며 신규입사자의 온보딩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좋은 인재를 잘 고르는 능력이 있는지, 신입의 실력이 많이 높은 편이라 큰 어려움이 없다고 은근슬쩍 원티드 자랑도..…(ㅋㅋㅋㅋ)

근무 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자연스럽게 함께 일하고 싶은 사람에 대해 이야기를 하게 되더라고요.
근우님은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 태곤님은 일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사람, 걱정하거나 신경 쓰지 않아도 주어진 일을 잘 처리하는 사람이면 훌륭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성광님은 신뢰에서 조금 더 나아가 일을 맡겼을 때 내가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까지 생각하고 처리해주는 동료들이 있다고 은근슬쩍 원티드 자랑을 또….(ㅋㅋㅋㅋㅋㅋ)

(사진이 조-금 심각해보이지만…. 화기애애 즐겁게 태곤님과 질문/답변을 주고받고 있는 것 맞아요…😅)

마지막으로 원티드 개발자분들이 태곤님께 궁금한 점에 대해 질문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론트엔드 개발자들에게 강조하고 싶은 점이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기본을 잘 알아야 한다”라는 답변을 해주셨는데요, 이미 프레임워크가 대세가 되었기 때문에 DOM을 잘 다루지 못하는 사람이 많은 것 같다는 이야기에 다른 분들도 많이 공감하셨습니다. 프론트엔드의 트랜드는 매우 빠르게 바뀌고, 프레임워크는 유행을 타는 경우가 많아 언제 바뀔지 모르기 때문에 늘 기본을 잘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태곤님과의 티타임을 통해 원티드랩 프론트엔드 개발자분들도 많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은데요, 앞으로도 종종 외부 개발자분과 함께 다양한 기술들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보겠습니다🤗

태곤님께서 인터뷰하신 내용은 추후 태곤님의 블로그 “코드쓰는 사람”에 업로드 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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