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MT 19일차: (주)카카오와의 경쟁?

Sanghwa Kim
wrapskirt
Published in
2 min readFeb 26,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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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월 26일) 일자로 다음과 같은 뉴스를 접했다.

“카톡으로 미리 커피주문”…카카오 ‘챗봇주문’ 업체 모집

[관련 기사 링크]

자세한 내용을 기사를 보면 알 수 있지만, 내용을 요약하자면 이렇다

카카오톡으로 커피를 주문할 수 있다 (챗봇 기술 도입)

쿠폰적립, 진동벨 대신 카톡알림

결제 동선 최소화

결과적으로 주문 프로세스를 간소화하고 불편함을 최소화 하면서 종업원이나 카페 이용자의 번거로움을 해소한다는 것에는, 본인이 생각했던 슬로건과 일맥 상통하며, 플랫폼이 모바일 앱이라는 것도 동일하다.

굳이 차이점이 있다면,

카카오톡은 이미 카톡이라는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고 여기다가 카카오뱅크 시스템까지 연동한다면 활용성은 거의 무한대라고 생각해도 지나친 생각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본인은 서비스기획 단계부터 주문의 불편함이 무엇인지 니즈를 생각했고, 그것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도구를 고민하고 있던 단계르 진행 중이였는데,

이미 카카오톡은 처음부터 인프라가 준비되 있는 단계에서 이를 어떤 분야에 활용하면 좋을까하는, 나와는 반대 방향에서 접근했다고 볼 수 있다.

카카오톡은 국민 앱이면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공정하고 명백한 서비스다. 이를 견줄만한 아이디어를 내기 위해서는 현재 시점에서 한 발자국만 다시 물러서야만 할 것 같다.

  1. 판교 일대에 시범 서비스를 하고 있다고 하니 방문해서 경험할 계획이다.
  2. 아무래도 카카오톡이라는 이미 정해진 울타리에서 서비스하는 것이다보니 분명 한계점이 존재할 것이라 예상한다. 이 부분을 뚫어볼 생각이다.

분명 카카오톡이라는 큰 장점이 존재하지만, 반대로 카카오톡이라는 서비스에 입혀진 레이아웃을 벗어나는 행위는 지양할 것이다. 이 부분이 뭐가 있을까 찾아봐야 겠다.

그리고 카카오톡은 기업이다. 즉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다보니 분명 이 부분에서 수익을 내기 위해 어떤 형태로든 사장님들의 주머니를 두드릴 것이다. 명백한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다는 것에는 이미 신뢰감이 높기 때문에 서슴없이 우리 사장님들은 주머니를 열 것이다.

하지만,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앱을 우리가 제공해 주면서 무료 배포라는 장점까지 패키지로 들이댄다면 충분히 가능성이 보인다.

카카오 한번 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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