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머리에 가득 차게 되버린 이게 스트레스인지 머리에 산소가 부족해 버린 것 같았다. 사정도 모르고 뻑뻑 담배를 펴대는 60번을 형님은 왜 아직도 때려잡지 않는지. 생긴게 딱 트롤인데.
카운터까지 걸어가 물을 한 잔 마시니 모니터에 들어갈 것 같은 형님이 보였다. 직업 정신 따위가 있는지. 앉은지 오래 된 것도 아니지만 커피도 안 타주고, 담배를 피는 것도 아니지만 재떨이를 묻지도 않고.
65번까지 걸어가며 허리를 곧게 펴고 고양이 세수를 했다. 스트레스가 조금은 풀리려는지 온 몸이 편하게 늘어졌다. 정신도 늘어지려는지 하얀 브라우저 창은 닫아놓고 게임을 다시 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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