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배운다는것

배운다는것 그것은 참 아름다운말

우쿠렐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우쿠렐레를 구입한지는 1년이 넘었지만.
이렇게 맘먹고 배운지는 두달이 채 안되었다.
고작 4줄밖에 안되는 악기. 그거야 껌이지 하던 사람들
결코 껌이 아닌데. 손가락에 힘을 주고 하는지라. 이렇게 타이핑 칠때면
조금 아프다.

악기를 배운다는것. 그렇게 큰 것은 아니지만, 자그마한 재미를 느끼고 있다. 삶의 활력소라고나 할까…
진작 부터 해볼걸 그랬다.
독학으로 마스터하려고 노력해보았지만, 잘 되지 않았다.
그래서 이젠 선생님의 도움으로 배우고 있다.
그 역시 쉽지만은 않다.
일주일에 한번 듣는 수업이기에 주중 연습하지 않으면 수업시간에 따라가기 어렵다.
학창시절 그렇게도 직장에 들어가고 싶었고 그러면 뭐든지 다 될줄만 아는 시절이 있었다. 막상 직장에 들어가고 아둥바둥 살다보니, 개인의 삶 즉 나를 알차게 만드는 데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 일 자체가 힘드니 다른데 신경쓸데가 있을리가…

하지만 이런 작은 악기를 배우는것에서 즐거움을 찾고 보람도 느낀다.
조금씩 조금씩 익혀가는 재미, 작은 재미, 잔재미라고나 할까.

나에게도 책보는것 못지 않게 즐거움이 생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