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di School | 온보딩 데이 & 2주 간의 후기

Yeji Park
Yeji Park
Published in
6 min readFeb 6, 2019

On-boarding Day, Redi school 패밀리의 일원이 되다

1월18일 온보딩 세션에 참가하였다. 이 세션에 참가를 안할 경우 다른 지원자에게 기회가 간다고 하니.. 한마디로 무조건 참가해야한다.

해당 세션은 금요일 오후6시부터 진행되었다. 직장이나 학교를 다니는 사람도 끝나고 참가할 수 있도록 이렇게 시간을 정한듯하다. 먼저 한 20분정도 일찍 도착했더니 사람이 거의 없었다. 그러다 지난 번 Women in Blockchain 밋업에서 만나서 이 코스를 소개시켜준 친구를 만났다. 이 친구는 파이썬 수업을 지난 학기에 들었는데, 이번 학기에는 본인 웹싸이트를 만들기 위해서 HTML & CSS 수업을 듣는다고 한다. 이렇게 한 둘씩 사람들이 모여서 대략 한 30명정도가 모인 듯 하다. 그리고 이 온보딩 세션은 하루에 다 하는게 아니라 2번 나뉘어서 진행된 듯 하다. (페이스북 사진을 보아하니 다른 팀은 다른 시간 때 진행함)

사람들이 도착하기 전에 온보딩 데이 강의실 모습 빨간 의자가 인상적임 :)

Career program, On-boarding day는 다음과 같이 진행되었다.

  • Redi school 파운더 스피치: 파운더 Anne가 삭막한 분위기를 깨기위해 그리고 참가자들을 알아가기 위한 액티비티를 진행. (Anne는 아름다운 외모를 지닌 금발 미녀, 게다가 성격도 쿨하고, 이런 사회적으로 도움이 되는 비영리기관도 만들고.. 부족한게 뭔가요 당신은..)
  • Career program 소개: 어떻게 진행될지 스케쥴 및 담당자들 소개.
  • Redi School 룰: 서로를 존중하고, 수업시간을 엄중히 지키고, 웃음을 잃지 않기.
  • Redi School Slack 가입: 어느 채널에 들어가야하는지. (나의 경우 javaScript수업 / Job-postings /event & workshops / 2019 spring students 채널에 들어가 있음. javaScript 수업 채널과 Job-posting 그리고 event & workshops 채널만 주로 이용하고 있음. )
  • 구글 캘린더 셋업: 구글 캘린더를 이용하여 스케쥴을 잡는다. 잡 컨설팅, 워크샵, 박람회 등등.
  • Workshop: What we want / What we do not want / good ideas 관련하여 한 그룹에 5~6명이 모여 아이디어를 짜는 시간을 가짐.

Redi 스쿨의 분위기는 친근함, 가족같은 분위기였다. 파운더 Anne도 참가자들 중에 나중에 우리 Redi school에서 일하게 될, 혹은 선생님으로써 봉사하게 될 패밀리 멤버가 나오길 고대한다고 하였다.

그리고 수업 시작!

1월 22일부터 수업이 시작되었다. 수업이 진행되는 곳은 온보딩 세션이 진행되었던 장소가 아니었다. Digitales Lernzentrum Berlin from Facebook 이라고 불리는 곳. 한국어로 하면 디지털 학습센터, 페이스북에서 운영하는 듯하다. from facebook 이라고 하니. 시설이 참 좋다. WeWork 건물이며 보안을 중요시해서 선생님이 도착했을 때만 해당 시설에 들어갈 수 있다. 두번째 시간에 30분 정도 먼저 갔는데 내가 듣는 수업을 담당하는 선생님이 아직 도착하지 않았다고 기다리라고..

암튼 좋은 운영시설보다 더 중요한 건 바로 선생님!

Main 선생님은 2분이고, 화요일 목요일 각각 번갈아 가면서 가르쳐준다. 그 외에 옆에서 보조해주는 분들이 3~4명 된다. 선생님들의 이력은:

  • 컴퓨터 공학과 학생이자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있는 분(열정이 뛰어남, 맨날 군것질거리를 가져와서 우리에게 준다. )
  • 게임회사에서 일하는 분
  • 프리랜서로 일하고 있는 분
  • Redi school에서 자바스크립트를 막 끝낸 분
  • 이전에 프로그래머로 일하다가 현재 일 안하고 있는 분

메인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2분은 잘 가르켜준다. 한 분은 열정이 뛰어난 학생분. 그리고 다른 분은 회사에서 프로그래머로 일하고 계시는 분인데 두 분 다 가르치는 것에 대한 열정이 뛰어나며 또한 설명도 잘 해주신다. 그리고 나머지 분들은 연습문제를 풀때 옆에서 도와주거나 뭐 일반적으로 수업 중 문제가 있을 시 학생들을 도와준다.

학생들 중엔 독일에서 컴퓨터 공학 석사를 공부하고 있는 친구(백엔드 위주로 공부하고 있어서 프론트엔드도 알고싶어서 신청했다고), 컨설턴트로 일하는 친구, 예술가, 페이스북에서 일하던 친구, 다른 스타트업에서 일하는 친구 등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이 수업을 듣고 있다.

이미 어느정도 자바스크립트를 혼자서 공부해서 이론적인 부분은 대부분 아는 내용이 었는데, 연습문제를 풀 때 배운 내용을 이용해서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처음엔 쉽지 않았다. 하지만 정답은 단 하나가 아니다. 다양한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데 가장 논리적으로 좋은 해결방법을 찾는 것이 좋다. 프로그래밍을 잘 하기 위해서는 진짜 논리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또 한번 깨닫게 됨. 다행히 개인적으로 고등학교 때 수학과 과학을 좋아해서 이과에 있었고 이런 나의 성향이 프로그래밍과 잘 맞아서 아직까지는 재미를 느끼고 있다.

수업듣는 강의실 & 강의실의 바깥 풍경(여의도가 생각남)

이외 Career 서포트를 위한 활동들,

나는 현재 Career 프로그램를 진행하고 있다. 그래서 Job_postings 채널에 속해있는데 담당자가 프로그래밍과 관련된 잡오퍼를 시도때도 없이 게시한다. 정말 베를린에 프로그래밍 관련된 포지션의 Needs가 많구나를 느낀다. 프로그래머를 찾는 회사에서 Redi스쿨의 Career 프로그램 담당자에 컨텍해서 우리에게 잡 포스팅을 하는 것 같다. 그리고 지원할 땐 꼭 Redi스쿨 학생 혹은 졸업자라는 것을 명시하라고 한다. 잡오퍼 뿐 만아니라 박람회나 Company visit 등 Career 관련된 다양한 활동들을 지원한다. 이 번 2월달에 Redi 스쿨을 통해서 참석하는 이벤트는 다음과 같다.

  • 2/6 career counseling
  • 2/7 Digital Talents — die Jobmesse der Berliner Digitalszene 디지털 직업 박람회, 원랜 25유로 인데 Redi 스쿨 학생들은 무료로 티켓 구매가 가능했음, 그 대신 한정 인원.
  • 2/22 Volkswagen Digital:Lab 폭스바겐 디지털랩 방문.

event & workshops 채널에도 다양한 활동들이 게시되어 IT산업에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소스를 풍부하게 제공하고 있다고 느껴진다.

위의 활동을 통해서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길 고대해본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