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언트 캐피탈 가이드북 Part 1
Part 1: 라디언트 한눈에 이해하기
목차
[가이드북 Part 1]
- 디파이 머니마켓 (DeFi Money Market)
- 라디언트 캐피탈 (Radiant Capital)
2.1. 레이어제로 옴니체인 기반의 크로스체인 머니마켓
2.2. dLP (dynamic Liquidity Provisioning) - 라디언트 캐피탈의 내러티브: dLP 락업
[가이드북 Part 2]
- 라디언트 캐피탈 머니마켓 가이드
1.1. 머니마켓 자금 예치 (Deposit)
1.2. 머니마켓 자금 대출 (Borrow) - dLP 사용 가이드
2.1. dLP 생성 및 락업
2.2. 원 클릭 루핑 (Looping) - $RDNT 브릿지 가이드
1. 디파이 머니마켓 (DeFi Money Market)
머니마켓이란, 주로 단기적으로 대출이나 차입이 이루어지는 곳을 말합니다. 이 시장은 짧은 듀레이션을 통해 안정적으로 자금의 수요 공급을 수혈하므로, 금융 기관, 기업, 개인 등 모두가 단기적으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합니다.
그리고 탈중앙화 금융, 디파이는 기존의 금융 기관들이 수행하는 역할을 스마트 컨트랙트를 활용하여 중앙 집중식 금융 시스템을 대체하는 것을 궁극적인 비전으로 발전하고 있는 산업입니다.
디파이 머니마켓은 위의 두 가지 개념을 합친 것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디지털 자산을 활용해 자동으로 대출 및 차입을 수행하는 시장을 지칭합니다. 이 과정은 스마트 컨트랙트를 통해 이루어지며, 이러한 계약은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에서 자동으로 실행됩니다.
즉, 디파이 머니마켓은 단기 자금의 공급처로 하여금 암호화폐를 대출해 줌으로써 이자를 얻을 수 있도록 해주며, 동시에 자금이 필요한 이들은 해당 자금의 공급을 향유하여 필요한 자금을 조달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래는 블록체인 상에서 모두 투명하게 이루어지며, 중앙 기관이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기존의 금융 시스템보다 더 빠르고 저렴하게 이루어집니다.
2. 라디언트 캐피탈 (Radiant Capital)
라디언트 캐피탈은 디파이 머니마켓의 일종입니다. 하지만 이미 디파이 서머 이전부터 현재까지 스케일업을 해온 컴파운드 (Compound), 아베 (AAVE)가 기존에 당당히 블루칩 머니마켓 프로젝트로서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 라디언트는 이제 와서 이들에게 도전하는 걸까요?
2.1. 레이어제로 옴니체인 기반의 크로스체인 머니마켓
라디언트는 ERC-20 기반의 $RDNT 토큰을 레이어제로 (LayerZero)의 OFT (Omnichain Fungible Token) 형식으로 마이그레이션 하였습니다. 이로부터 다수의 체인을 통해 귀속되는 수수료 공유를 더욱 원활하게 만들었고, 향후 더욱 많은 체인의 도입을 용이하게 하며, 외부의 제3자 브릿지에 의존하지 않고 브릿지 컨트랙트를 스스로 소유하는 것이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글 작성 시점 현재, 라디언트 머니마켓에 진입한 자본 전체가 크로스 체인 메시징을 통한 Seamless 예금 & 담보 대출이 일어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레이어제로의 인프라를 통해 크로스체인 대출을 브릿징의 형식으로 제공하기는 하나, 아직 레이어제로의 OFT 형식이 적용된 것은 $RDNT 토큰에 불과합니다.
현재는 OFT 화 된 $RDNT를 활용하여 체인 확장에 집중하고, 충분히 심도 있는 기술 개발의 산물로서 궁극적으로 옴니체인 머니마켓을 구현하여 1억 명 이상의 잠재적 디파이 머니마켓 유저를 온보딩 하는 것이 최종적인 로드맵입니다.
우리는 앞으로도 어느 체인이 살아남을 것이며, 어느 체인이 왕좌를 차지하게 될 것인지 예견할 수 없습니다. 오히려 한 왕조가 통일하지 않고, 다양한 체인이 각자의 모델에 최적화되어있는 인프라를 제공하면서 여러 체인이 얽혀있는 군도가 형성될 수도 있습니다.
라디언트는 단일 체인의 흥망성쇠 및 파편화된 유동성의 마이그레이션 현상에는 중립적으로, 그리고 블록체인 생태계 전반에는 친화적으로 머니마켓이라는 본연의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하는 것에 집중합니다.
2.2. dLP (dynamic Liquidity Provisioning)
dLP는 라디언트 캐피탈의 소유권, 투표권 그리고 수익 배분 귀속권을 나타내는 $RDNT의 유동성 토큰입니다. 현재 dLP는 아비트럼 체인의 경우 $RDNT : $WETH = 8 : 2, BNB 체인의 경우 $RDNT : $WBNB = 5 : 5의 풀을 형성합니다. 그리고 dLP 토큰을 1, 3, 6, 12개월 중 선택하여 락업을 실행할 수 있습니다.
라디언트 캐피탈은 단일 $RDNT가 아닌, dLP 토큰을, 그리고 심지어 “락업” 을 장려합니다. 그리고 응당 장려에는 경제적 보상이 항상 수반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RDNT 토큰을 보유하는 것을 넘어 유동성 토큰을 공급하고, 컨트랙트를 통해 락업을 약속한 스테이크 홀더에게 라디언트는 머니마켓 예치 금리 이상의 프리미엄을 제공합니다.
2023년 6월 21일 현재 시점에서 dLP를 락업한 유저에게 제공되는 구체적인 프리미엄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프로토콜 매출의 60% 분배
2. 원클릭 Looping 기능
3. $RDNT 에미션
4. 1,339,210개의 $ARB 토큰 (dLP 6개월 & 12개월 락업 유저 한정)
3. 그런데, dLP 락업이라는 시스템이 왜 필요할까요?
이 시스템의 필요성은 머니마켓 사용자를 라디언트 프로젝트의 소유자로 전환시키는 것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이 두 가지 이해관계를 통합하여, 모든 생태계 참여자가 공통된 목표를 공유하게 만드는 데에 있습니다.
자본의 유동성은 무료로 제공되는 것이 아닙니다. 어떤 사람도 합리적인 보상이 없으면 자본 시장에 자금을 제공하지 않습니다. 만약 자금 공급이 없다면, 자금 수요를 충족시킬 수 없게 되어, 사용자를 확보하지 못하며, 프로젝트 가치는 손실됩니다.
특히 프로젝트 초기 부트스트래핑 단계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면서도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경제 규모를 확장하는 데 집중합니다. 예를 들어, 토스뱅크가 여전히 신규 사용자를 끌어들이고 유지하기 위한 보상 지급에 따른 적자를 감수하는 것과 같이, 온체인 프로젝트의 성장 과정도 비슷합니다.
이러한 적자는 외부 투자를 받아서 커버해야만 합니다. 또한, $RDNT를 발행하는 것도 비용이 들며, 만약 수입보다 발행한 $RDNT 토큰의 가치가 더 크다면 기존의 토큰 보유자는 손해를 입게 됩니다.
하지만 $RDNT는 라디언트 캐피탈 그 자체입니다. 라디언트는 빠르게 성장하여 단일 디앱으로서 무려 $238m에 달하는 TVL (23년 6월 21일 기준)을 달성하였습니다. 그리고 라디언트는 여전히 절찬리 성장기에 해당하는 단계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디파이 머니마켓은 현재 크립토 산업 전반에 걸쳐 존재하는 전체 단기 유동성의 일부만을 확보했을 뿐, 디파이 머니마켓 산업 자체 또한 여전히 성장기입니다.
라디언트는 앞으로도 자금 공급자와 라디언트 소유자의 이해관계 통합과 함께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최종적으로 전 블록체인을 아우르는 머니마켓 유동성 허브라는 목표를 달성할 것입니다. 이에 대한 비전에 공감하는 라디언트 유저 & 소유자는 단기 자본 예치 및 dLP 락업을 통해, 프로토콜이 거두는 수익 및 에미션 등의 프리미엄 인센티브를 수령하면서 프로젝트의 성장의 과실을 함께 누릴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굴레가 초기 성장기의 안정적인 부트스트래핑을 촉진, 이어서 규모의 경제 달성을 통한 폭발적인 성장을 담보할 것입니다.
라디언트 캐피탈 가이드북 Part 1에서, 대체 라디언트가 무엇인지 그리고 프로토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해서 어떠한 장치를 왜 구비하였는지에 대한 내러티브를 설명드렸습니다.
이어서 가이드북 Part 2에서는 실제로 위와 같은 복잡한 메커니즘에 대해서, 유저로 하여금 간편하게 생태계에 참여할 수 있도록 장려하는 UI를 손쉽게 사용할 수 있는 실전 가이드를 소개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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