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나의 1초를 위한 10가지 생산성 도구 for MacOS

들어가는말

올 해(2022년) 9월이면 프로그래머로 밥먹고 산지 10년이 된다.

어떻게 10년이나 일했는지 궁금하시다면 이 글을 봐주세요. 무면허 비전공에 IT기업 다니는 프로그래머 이야기

자연히 손에 익은 도구가 몇개 있다. 대부분은 함께 일하는 동료에게 추천받은 도구인데 코로나 여파로 재택이 장기화되니까 서로 이런 얘기 나눌 시간이 없다. 대부분 비슷한 상황일테니 나라도 먼저 공유해 본다. 이런 비슷한 글이 많아져서 서로서로 도구 구경 많이 할 수 있기를 바란다.

Charles

Charles

웹 개발을 하다보면 Web API 응답을 조작할 일이 생긴다. 예를들면 느린 통신 환경을 만들 수 있다. 설정값을 웹에서 수신한다면 응답 변경도 가능하다.

Map Remote

특정 원격지로 가는 요청을 다른 곳으로 틀어줄 수 있다. 예를들어 https://google.com 으로 가는 요청을 localhost:3000 번으로 틀어줄 수 있는거다. 요즘은 앱내 웹뷰를 활용한 웹 개발을 자주하다보니 이를 활용할 때 편리하다.

Rewrite

HTTP 요청(Request)나 응답(Response)을 받을 때 header 등에 들어가는 값을 변경해야하는 경우가 생긴다. 예를들어 Map Remote로 localhost:3000 으로 요청을 틀었는데 CORS 문제가 발생하다면 간단히 access-control-allow-origin 을 조작해버릴 수 있다.

Paw

Paw

Charles가 HTTP를 조작할 때 사용하는거라면 Paw는 HTTP 요청을 할 때 사용한다. curl이나 postman도 있지만 환경설정이나 2개 이상의 API를 연결해서 보낼 때 편리했다.

환경변수 설정

운영(Production)과 개발(Development) 환경이 분리된 상태라면 API 테스트도 각각 해볼 수 있는게 편하다. 이럴때 하나의 request에서 환경 변수만 변경해가면서 요청가능하다.

동적 변수 처리

localhost:3000/api/test 로 요청을할 때 test에 들어가는 값이 매번 변경된다면 저 주소를 일일히 지워가며 입력해야한다. 요청할때마다 퍽 불편하다. Paw는 주소(path) 입력 시 콜론(:)을 앞에 붙이고 입력하면 바로 변수 등록을 해준다. 어떤 값을 넣어야하는지 설명도 가능하고 필수값 여부도 가능하다.

응답 검색

긴 JSON 응답에서 필요한 부분만 찾아서 보고 싶을 때 유용한 기능이다. 응답된 값에서 Key Path를 입력하면 해당 값만 뽑아서 보여준다. 배열(Array)형태로 응답될 때나 깊이(depth)를 가진 응답도 검색할 수 있어 특히 편리하다.

GitKraken

https://www.gitkraken.com/

활이 왜 총에게 밀린줄 알아요? 그건 배우기 너무 어렵기 때문입니다. CLI로 git 쓰는게 해커같아 보이고 좋지만 Window 95 이후로 GUI가 보편화된 세상에서 굳이 그럴 필요 없지 않나? 무료로도 무난히 사용할 수 있으니 SourceTree 사용자라면 한번 꼭 보시라.

JIRA 이슈 편집(유료)

JIRA에 등록된 이슈를 필터링해서 볼 수 있고 바로 브랜치로 만들어서 써먹을 수 있다. Webstrom 같은 Jetbrain 계열 IDE를 사용중이라면 그 안에서 처리가능하겠지만 다른 툴을 사용중이라면 아주 요긴하다.

gitmoji 출력

우리팀에서는 커밋에 gitmoji를 입력하고 있다. 이걸 예쁘게 이모지로 변경해주기때문에 흡족하다.

귀여운거 최고

아래 커밋 중 벌레( 🐛) 이모지는 커밋할 때 :bug: 라고 입력한다. 그러면 저런 이모지로 변경해준다. 굳이 이모지를 찾아서 입력하지 않기때문에 입력하는 수고도 적고 표현도 변경되서 좋다.

참고로 이렇게 입력해두면 GitHub나 GitLab에서도 변경해서 출력해준다.

Alfred

https://www.alfredapp.com

작업하다보면 어플리케이션이나 파일 등을 찾아야할 일이 많다. MacOS에서 스팟라이트(spotlight) 기능을 통해 해결가능하지만 workflow 기능이 탑재된 Alfred가 더 확장성이 좋아 자주 사용하고 있다.

alfred 로고

파일 찾기

누군가 프로필 사진을 요청했다고해보자. 나처럼 자기애가 낮은 인간은 늘 셀카를 찍지 않기때문에 사진첩을 둘러봐도 그닥 건질만한게 없다. 이럴 때 자주 쓰는 사진을 제공해야하는데 매번 써도 어디다 뒀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이럴 때 Alfred를 실행하고 find 송요창 이렇게만 치면 내 이름이 들어간 파일이나 폴더를 찾아준다.

workflow

  • jira에 등록된 이슈를 자세히보고 싶은데 이슈 번호만 알고 있을 때?
  • iOS 12.1 버전 시뮬레이터를 동작 시키고 싶을 때?
  • emoji 중에서 말풍선을 찾고 싶을 때?

위 상황은 작업하다보면 하루에도 몇 번씩 맞이하는 상황인데 이럴때마다 마우스로 어디에 있나 이러면 시간만 흐른다. 이럴 때 workflow를 사용하면 된다.

아래 이미지는 우아한형제들 jira를 firefox에서 열도록 해주는 workflow다. Alfred 실행하고 jr 말머리 한 뒤 이슈 번호 넣어주면 알아서 이슈가 열린다. 자주 쓰는 jira 프로젝트는 숫자만 입력해도 알아서 열리도록 했다.

별거 아니지만 시간을 꽤 절약해준다.

1Password

https://1password.com/ko/

크롬같은 브라우저나 MacOS keychain 등을 사용하고 있다면 1Password 한번 고려해보시라. 아이디, 비밀번호 외에 2FA(Two-factor authentication) 정보도 함께 보관이 가능해서 자동 완성이 착착 진행된다. 1Password 8버전부터 MacOS에서 실행되는 프로그램의 아이디, 비밀번호 등도 잘 인식해서 값을 넣어준다. 연단위로 돈을 가져가지만 만족감 최고다.

Bear App

https://bear.app

Markdown 지원되는 가벼운 노트를 찾다가 최종 Bear에 정착했다. MacOS와 iOS 모두에서 쓸 수 있고 데이터 싱크도 잘된다. 나처럼 길어야 7분 내외에 읽을 수 있는 짧은 글을 쓴다면 사용하기 좋다.

이 글의 초안도 Bear로 작성했다.

GrabIt

https://apps.apple.com/kr/app/grabit/id450166997?mt=12

글을 작성하다보면 스크린샷 찍어서 이미지를 넣어야할 일이 생긴다. 이때 GrabIt이 유용하다. 스크린샷을 만들면 바로 폴더 어디론가 사라지지않고 화면에 둥둥떠서 표시된다. 그럼 글쓰기에 집중하면서 이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사용한 스크린샷을 작게 만들어서 띄워둔 예시.

에이 뭐 파일로 하나씩 확인하면 되죠 이럴 수 있다. 그런데 스크린샷 10개 넘는 글을 만들어보시라. 그럼 들어가는 이미지가 펼쳐져 있는것만으로 글쓰는 속도가 높아진다!

BetterSnapTool

https://apps.apple.com/kr/app/bettersnaptool/id417375580?mt=12

Window 사용하다가 MacOS 사용하면서 딱 하나 불편했던게 어플리케이션 사이즈 조절이었다. 키보드 조작만으로 화면에 꽉 채우거나 화면 왼쪽/오른쪽만 채우면 좋겠는데 이게 안된다. 이럴때 BetterSnapTool이 큰 도움이 된다. 키보드 단축키 입력해두면 어렵지 않게 이게 가능하다.

라이브 강의나 화상 회의에서 도움이 많이 된다.

Ecamm Live

https://www.ecamm.com/

화상회의할 때 같이 소리를 들어야하면 여간 난감한게 아니다. Zoom을 사용하다면 데스크탑 사운드를 내보낼 수 있지만 그런 도구가 아니라면 거의 방법이 없다. 또 화면 전환을 해야하거나 특정 글자 등을 올려서 보여줘야한다면? 이때 MacOS에서는 Ecamm Live가 최선의 선택이라고 본다.

Virtual Cam/Audio Output

사용해본 기능중에서 가장 만족스러운게 가상 캠, 오디오 아웃풋이다. Ecamm live에서 배치된 화면 혹은 믹싱된 오디오를 Zoom이나 구글밋에서 비디오/오디오 인풋으로 잡도록 해준다. 이러면 화면 공유로 화면 띄우지 않아도 내 화면만 가지고 화면 전환도 가능하고 오디오 끄고 켜고 다 조작이 된다.

DemoPro

DemoPro

http://www.demoproapp.com

화상 회의나 라이브 강의할 때 화면에서 여기를 보라고 하면 참 난감하다. 마우스 포인터는 너무 작고 간절하게 흔들어도 그때뿐이다. 이럴때 화면에 화살표나 사각형을 그릴 수 있다면 정말 편리하지 않겠나?

DemoPro는 이럴 때 구원자다. 단축키 몇개만 사용하면 손쉽게 화살표나 사각형 등을 마구 그릴 수 있고 간단히 지울 수 있다.

맺음말

(광고) 위에 언급된 도구들을 활용해서 만든 강의가 있다고?!

만들면서 배우는 프론트엔드 DO IT 코딩(인프런)

만들면서 배우는 프론트엔드 DO IT 코딩(ClassU)

지금까지 여러가지 소프트웨어를 살펴봤다. 여러분도 이렇게 사용하는 도구가 많을거라고 생각한다. 한번쯤 자신의 도구를 추천하는 글을 쓴다면 우리 모두의 생산성이 증가할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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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아한형제들의 잡스런 프로그래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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