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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autiful pan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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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in readApr 25,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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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스로 돕는 자

미국에서 가장 크게 배운 건 ‘스스로 돕는 자가 살아남는다.’ 정보를 찾으면 찾을 수록 어떤 형태로든 그 만큼의 benefit이 주어지기 때문. 지난 여름 가입 후 기다리다 짜증이 나려던 즈음 다른 사용자의 정보를 찾아 medium에 요청 메일을 보내자 바로 invitation이 날라왔다. 메일을 받고 다시 떠오른 기억에 피식/ 웃음이 났다.

#2. 첫 인상, 첫 포스팅

더할 것도 뺄 것도 없는 디자인 + 잘 빠진 구조 + drag와 click만으로 가능한 편집툴 + NYT 웹같은 포스팅 디스플레이. dandy하다. 처음 mac을 사용할 때처럼 ‘익숙하지 않아’ 헤맸다. profile 업데이트 후 collection을 생성하고 첫 포스팅을 작성.

#3. collection

포스팅을 curation하는 collection. 특정 주제로 collection을 생성하거나 다른 사람이 생성한 collection에 참여해 포스팅할 수 있다. 이전 ‘카테고리’가 각 블로그 프레임 안에서만 포스팅을 구분했다면 collection은 블로그 프레임을 넘어서는 카테고리/

기존 블로그 플랫폼 대비 가장 큰 차별점인 collection은 카테고리이면서도 그 자체로 블로그가 되고 팀블로그가 되며 네이버의 오픈캐스트가 되고 매체-medium가 된다. medium이 메타블로그화 되는 흥미로운 현상도 발생할 듯.다만 베타버전인 지금, 트위터 외에는 SNS 연동도 안되고 별도 태그 기능도 없어 inbound & outbound 트래픽을 어떻게 지원할 지는 물음표/

#4. medium, 이거슨 진화

evan이 medium을 소개하는 포스팅을 게재할 당시 새로운 서비스가 궁금하면서도 기존 블로깅 플랫폼과 크게 다른 무언가가 나올까 싶었다.

dandy함을 빼고라도 collection 기능과 원하는 컨텐츠에 포스티잇 마냥 붙는 comment & 트윗 기능을 더해 컨텐츠에 대해 보다 구체적인 대화를 하라고 부추긴다. 포스팅 발행 전 collaborator들을 초대해 포스팅의 컨텐츠를 같이 만드는 crowding creation도 가능하다. 이런 간단하고 심플한 컨셉과 기능으로 혼자 혹은 같이 ‘글을 쓰는 새로움’을 준다. 재밌다.

첫 포스팅을 마쳐가는 지금의 느낌- ‘medium, 이거슨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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