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오피스에 맞춘 인터널 브랜딩

클래스팅의 새로운 브랜딩 활용 과정 01

Yooseok Son
Classting Team
4 min readOct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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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는 앞서 다뤘던 클래스팅의 새로운 브랜딩 작업 외에도 함께 진행해야 하는 인터널 브랜딩 미션이 있었습니다. 첫 번째는 이전하게 된 새로운 오피스 인테리어 작업. 두 번째 미션은 클래스팅 창립 10주년 기념 이벤트. 이 두 가지 인터널 브랜딩 작업 중에서 새로운 오피스 인테리어 과정을 이야기해보려 합니다.

새로운 오피스

1. 캔버스 액자

8월부터 클래스팅이 일하게 된 새로운 오피스는 위워크 선릉 2호점. 인테리어가 기본적으로 되어있는 위워크에서는 아쉽게도(?) 바꿀 수 있는 것들이 많지 않았지만 메인 로비만큼은 새로운 그래픽으로 최대한 꾸미고 싶었습니다. 고민 끝에 우리는 기존에 설치되어있던 위워크 풍의 느낌 있는 그림 액자를 제거하고 우리만의 그래픽이 들어간 깔끔한 캔버스 액자를 제작하여 부착하였습니다.

위워크는 인테리어에 다양한 컬러를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 메인 컬러(블랙)와 그래픽이 덜 보이면 어쩌나 걱정했지만, 결과는 나름 성공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컬러들 사이에서 검정 액자들은 오히려 시선을 집중시키게 하는 효과가 있었고 좌측에 흰 액자는 벽 컬러와 어우러지면서 조화로운 연출이 가능했습니다.

클래스팅 로비

특히 액자가 걸려있는 벽면의 경우에는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면 짧은 시간이지만 다른 층 사람들에게 노출되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더욱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습니다. 액자 아래의 2인용 테이블은 구성원들이 자유롭게 업무를 하거나 이야기를 나누고, 식사도 하면서 편하게 활용하는 공간입니다.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회사의 브랜딩을 보여줄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2. 회의실 시트지

메인 로비의 우측에는 A 회의실이 있습니다. 우리는 A 회의실의 넓은 유리에 시트지를 활용해 그래픽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래픽 모티프를 얻은 회사의 미션 ‘We connect and accelerate human learning through technology (기술로 인간의 배움을 연결하고 가속화합니다)’과 함께 원과 사각형을 라인으로 활용해 공간을 꾸며주었습니다.

때마침 위워크의 회의실 그래픽도 우리 브랜딩과 잘 어울릴 수 있는 동그라미에 알파벳(A)이 들어가는 디자인이었습니다. 덕분에 회의실 문을 열었을 때와 닫았을 때 모두 알파벳(A) 위치가 조화로울 수 있는 디자인을 반영하자는 아이디어가 나왔고 잘 어울리는 레이아웃으로 좋은 결과가 나왔습니다.

3. 자리 이름표

코로나19의 여파로 재택의 빈도수가 높아지게 되면서 직원들끼리 얼굴은 모른 체 대화창에서 서로의 이름만 알고 업무를 하는 상황이 생각보다 많았습니다. 코로나가 오랫동안 지속되는 사이에 신규 입사자들이 입사하게 되었고 상황은 점점 심각해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니터 위에 이름표를 설치해서 문제점을 해결해보려고 하였습니다.

협업 시에 동료의 자리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전반적으로 어두운 톤의 사무실 내부 분위기에 맞춰 검정 배경에 흰 그래픽으로 디자인 작업을 마무리하였습니다.

4. 추가 아이템 (봉투/메모지/에코백/마그넷)

이외에도 사무실을 이전 시 꼭 리뉴얼해야 하는 봉투 그리고 행사용 에코백, 포스트잇, 자석 등 작은 소품들에도 클래스팅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입혀나가는 중입니다.

봉투, 메모지 / 에코백 / 마그넷

마치며

새롭게 브랜드를 리뉴얼하고 실제로 인터널 브랜딩에 적용시켜 회사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점점 바뀌어 가고 직원들이 적응하는 모습을 보면서 성취감도 느끼고 스스로 동기부여가 되었습니다. 위에 소개한 것들 외에도 브랜딩 적용 사례가 더 많지만 그 내용은 클래스팅 창립 10주년 기념 이벤트 카테고리에서 소개하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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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ited by Yooseok Son / BX Designer

Designed by Classting BX Pa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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