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만든 스터디 모임이 여는 행사에 주말 오전부터 400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였다. 지도교수도 없는 스터디 모임 주제에 이름도 거창하게 컨퍼런스라고 지은 데다가 오가기 불편한 서울대학교 깊숙이 안에서 열리는 오만한 행사임에도 불구하고, 일찍이 신청이 마감됐고 당일까지 추가 신청과 현장 등록을 문의하는 연락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