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개월간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가 블록체인, 비트코인이었을 것이다.
연초 대비 최대 30배 상승한 암호 화폐 가격, 올해 5월부터 이더리엄을 중심으로 급증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세계 3–4위, 빗썸 일 거래량이 2조7천억을 넘어서 코스닥보다 많아지기도 하고, 최근 ICO를 규제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발표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듯이, 암화 화폐가 또 다른 화폐인지, 아니면 현재 미국 SEC의 시각 (발표 자료)과 같이 기본적으로는 증권 (security)에 해당되는 지도 아주 중요한 이슈이고,
ICO가 기존의 VC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환경을 disrupt하면서, 동시에 grass root 개인들을 위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도 맞지만,
블록체인과 관련된 제도는, 블록체인 기술보다는 암호화폐의 성격, ICO의 성격, 두 가지가 주된 이슈가 된다.
여기에는 ‘암호화폐는 화폐인가’ 와 ‘암호화폐는 증권 (security)인가’의 두 가지 질문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