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 is ALEX? 알렉스란?(1)
안녕하세요. qweasd2949입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알렉스에 관해 소개 하려합니다. 해당 포스팅은 스택스 생태계를 처음 접하는 분 혹은 알렉스를 처음 접하시는 분들을 위해 작성합니다.
먼저, 디파이 TVL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디파이 라마에서는 디파이 프로토콜을 기능에 따라 5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첫번째로 DEX입니다. DEX는 탈중앙화 거래소를 뜻하며 대표적인 프로토콜에는 BSC의 Pancake swap, ETH의 Uniswap과 1inch 등이 있습니다. 두번째는 CDP로 부채 담보 포지션입니다. 담보를 기반으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으로, ETH의 MakerDao, STX의 Arkadiko 등이 있습니다. 세번째는 Yield로 이자 파밍입니다. 유동성을 제공하면서 보상을 받는 프로토콜로 BSC Beefy, Auto 등이 있습니다. 네번째로는 Derivatives로 파생상품입니다. 대표적 프로토콜로 Synthetix가 있으며 선물거래, 마진거래, 옵션, 현물 등 파생상품을 제공합니다. 마지막으로 Lending은 크립토를 담보로 대출을 실행할 수 있는 프로토콜입니다. Venus, Compound 등이 속합니다.
알렉스(ALEX)는 Automated Liqutidity EXchange의 약자로 DeFi 프로토콜입니다. 알렉스를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DEX, Yield, Lendin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고, 차후 오더북, Derivatives, 브릿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현재 제공 서비스
1. DEX
현재 크립토 시장에는 수많은 토큰들이 만들어지고 사라집니다. 소수의 토큰들은 흔히 말하는 중앙화 거래소(업비트, 바이낸스 등)에서 법정통화인 원화 또는 달러로써 거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앙화 거래소에 상장되기 위해서는 여러 조건들이 있어 상장하기 쉽지 않습니다. 탈중앙화 거래소는 중앙화 거래소에 없는 토큰들을 거래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중앙화 거래소 해킹 위험,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등의 상황에 맞물려 크게 성장했습니다.
알렉스 또한 DEX 기능을 제공하여, 스택스 생태계 내에서 토큰들을 사고 팔 수 있습니다. 엄밀히 얘기하면 토큰과 토큰을 교환하는 과정이기 때문에 스왑(Swap)이라고 부릅니다.
많은 DEX에서 스왑만을 통해 거래를 지원합니다. 하지만 스왑은 AMM(Automated Market Maker) 알고리즘을 통해 거래가 일어나기 때문에 사용자가 원하는 가격에 거래할 수 없고, 유동성 상황에 따라 미끄러짐 손실(Slippage)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알렉스는 DEX로써 스왑에서만 머무르지 않고, 중앙화 거래소와 같은 오더북을 제공하여 사용자의 편의성을 도모하려 합니다. DEX를 처음 사용하는 사용자도 익숙한 인터페이스로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고, 기존 디파이 사용자들에게는 미끄러짐 손실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알렉스에서는 2022년 8월 말 기준 오더북 DEX는 테스트넷을 진행하고 있고, 4분기 내에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위와 같이 친사용자적 UI/UX를 고려하여 가동할 계획을 두고 있습니다. 물론 오더북 DEX 또한 단점이 있지만, 스왑과 오더북 DEX를 병용하여 궁극적으로 사용자의 편의와 이익을 증진시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2. Yield
두번째로는 Yield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파밍’이라고도 부릅니다. 흔히 LP토큰으로 유동성을 제공하여 이자를 받는 것을 일컬어 YIeld라고 합니다. 제가 느끼기에 2021년 디파이 붐을 일으켰던 가장 큰 요인이 이자 농사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사담으로 BSC의 Pancake Swap에 Lp팜이 생긴다는 공시로 어떤 코인이 수십% 올랐던 기억이 있네요. 그 당시에는 APR 300%는 우스웠기 때문에 그만큼 유동성이 몰렸을 거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들 아시겠지만 LP 파밍의 단점은 유동성이죠. 많은 Yield 프로토콜이 생길수록 사람들은 이율이 높은 곳을 찾아 떠나기 때문에 여러 디파이 프로토콜이 생기고 망하기를 반복했습니다.
몇몇 프로토콜들은 기존 이자를 Claim해야하는 방식과는 달리 자동으로 복리 서비스를 제공하고, 해당 프로토콜의 거버넌스 토큰도 주는 프로젝트들이 생겨서 인기를 끌었습니다. 또한, 높은 이자율 속에 IL(비영구적 손실)이라는 요소가 많이 알려지며 디파이에 투자를 주저하는 사람들도 생겼습니다. 그렇기에 LP파밍을 하려는 분들은 비영구적 손실을 꼭 고려하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설명이 길었는데, Alex 또한 Yield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Alex에서는 아래와 같은 Pool을 제공합니다.
Pool에 유동성을 제공하면, Alex DEX에서 일어나는 거래 수수료 일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ol에 유동성이 풍부해야 DEX가 활발히 거래되고, 그러면서 디파이 플랫폼으로써 기능을 제대로 할 수 있습니다. Pool에 있는 여러 페어들 중 몇몇 페어는 LP파밍을 제공합니다. 현재 제공되고 있는 LP파밍 리스트는 아래와 같습니다.
현재 많은 LP팜을 제공하고 있지는 않지만, 차후 스택스 생태계의 건전한 프로젝트들이 많이 생기면 더 생길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Alex에서 제공하는 여러 LP 페어들이 있지만,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장기적으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페어는 STX/xBTC 페어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본다면 Alex는 현재 시가 총액이 너무 작아 가격변동이 심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받는 이자보다 가격의 하락이 더 큰 경우가 있기 마련인데, STX와 xBTC로 파밍을 한다면 그 효용은 타 체인의 디파이 플랫폼에서 보지 못한 수준일 것이라고 감히 장담할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미루어 봤을 때, Alex팀에서 얼마나 많은 고민을 했는지 엿볼 수 있는 듯합니다.
또한 Alex팀에서는 Alex 홀더들을 위해 Stx/Alex 팜 이용자에게 비영구적 손실을 줄일 수 있는 Co-Farm(공동파밍)을 제공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밑에 링크 첨부해뒀으니 읽어보시면 되겠고, 이로써 Alex팀에서 홀더들을 위한 고민도 지속적으로 하고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 현재 Co-Farm 1라운드는 종료되었습니다.//
3. Lending
세번째로는 Lending입니다. 말그대로 암호화폐를 담보로 맡기고, 암호화폐를 대출받는 서비스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크게 두가지 용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1. 돈이 급하게 필요한데 코인을 팔기 싫을 때. 2. 맡기는 코인은 오른다는 확신이 있고, 갖고 있는 가치보다 더 많이 투자하고 싶을 때. 후자는 레버리지 거래와 유사합니다. 2022년 하락장에서 불난 집에 부채질 한 격이 Lending서비스였습니다. AAVE, Celsius 등 담보로 맡긴 가치보다 빌린 가치가 높아지면서 스마트 컨트랙트에 의해 자동으로 담보를 청산하기 때문에 연쇄적인 스퀴즈가 일어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위에서 나열한 디파이말고도 여러 디파이에서 Lending 서비스를 제공하지만, 하락장에서는 위험도 때문에 그 매력을 잃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Alex는 강력하고 안전한 Lending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는 타 디파이와는 구조적인 큰 차이가 있습니다. Lending에 대한 얘기는 제가 작성한 글의 링크를 첨부해 둘 테니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본질적인 차이, 거기서 기인한 결과론적 차이도 기술 해뒀으니 참고하시면 도움이 될 듯 싶습니다. 아래 글에 더욱 자세히 작성해 뒀으니 Lending에 관한 내용은 이것으로 갈음하겠습니다.
What if?? 알렉스라면? : Case Study : https://medium.com/stackskorea/what-if-%EC%95%8C%EB%A0%89%EC%8A%A4%EB%9D%BC%EB%A9%B4-case-study-ecd2aeb021f2
4. Launch pad
네번째 ALEX에서 제공하는 기능으로는 Launch pad입니다. Launch pad를 통해 IDO에 참여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ALEX Launch pad에서 진행한 IDO 프로젝트는 $ALEX, $BANANA 등이 있습니다. ALEX에서는 LP를 제공하고 있거나, ALEX 토큰을 스테이킹 하는 사용자에게 $APOWER를 주고있는데, 이를 통해 차후 ALEX Launch pad를 이용할 때 등급을 나누는 데 사용될 예정입니다. $BANANA 런치 당시에는 참여하기 위해서는 1번 참여당 50APWOER가 필요했습니다.
IDO는 생태계가 성장한 상태에서는 활발하게 진행되고, 많은 사용자들이 GEM을 발견하고, IDO에 참여하기 위해 런치패드 거버넌스 토큰을 많이 구매해 거버넌스 토큰의 가격 상승을 이끌기도 합니다. 물론 아직 스택스 위에서 가동되는 프로젝트의 수가 많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스택스 엑셀레이터, 히로 등을 통해 많은 프로젝트들이 준비중이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2021년 $SOL 섬머처럼 $STX 섬머가 온다면 ALEX 런치패드 또한 큰 주목을 받을 것이라 확신합니다.
그럼에도 $ALEX IDO 당시는 아래와 같이 참여 티켓이 당첨 티켓과 비교했을 때 참여 티켓 수가 당첨 티켓 수의 약 30배에 달했으며, $BANANA IDO 당시에도 약 30배에 달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를 보아 IDO 붐이 STX 생태계로 온다면 이 또한 한번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것으로 현재 Alex에서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에 대한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What is Alex? 알렉스란? (2)에서는 차후 제공 서비스 등을 다루겠습니다.
알렉스 공식 한국 블로그 주소를 아래 첨부해두니 관심 있으신 분은 토크노믹스 등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알렉스 공식 한국 블로그 : https://medium.com/alexgokor/tagged/alex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