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견
- 23명이 총 35편의 작품에 대해 언급했고 그 중 2명 이상이 동시에 언급한 작품은 8편이었다. 가장 많은 사람이 언급한 작품은 6명이 언급한 “벽 속에 늑대가 있어(Wolves in the Walls)”였다.
- 응답자들의 ‘인생 XR 경험’에서 6축 애니메이션의 영향력이 매우 크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벽 속에 늑대가 있어”를 포함하여 “더 라인”, “디어 안젤리카”, “글루미 아이즈”, “배틀스카”, “북 오브 디스턴스” 등 2명 이상이 중복하여 언급한 작품 대부분이 6축 애니메이션이었다.
- “올해의 XR”에서 거의 언급되지 않았던 ‘이머시브 연극’ 형태의 콘텐츠들이 “인생 XR 경험”으로는 다수 언급되었다는 것도 특징적이다. 2명의 선택을 받은 “슬립 노 모어” 외에도 “코스모스 위딘 어스(Cosmos Within Us)”, “드로우 미 클로즈(Draw Me Close)”, “잭 VR(Jack VR)” 등이 언급되었다.
- 결국 가장 강렬한 인상을 남기는 경험은 체험자와 스토리 속의 인물이 적극적으로 교감할 수 있게끔 기획된 콘텐츠일 가능성이 높다.
세부결과
복수 응답자가 많은 순서대로 작품들을 정리하고 응답자들이 직접 해당 작품에 대해 언급한 내용들을 달아두었다. (각 작품별 세부 정보들은 아카이빙 차원에서 계속 업데이트 될 예정입니다)
6명 선택
벽 속에 늑대가 있어(Wolves in the Walls)
- 제작 및 배급 : Fable Studio
- 현재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다운로드 가능하며 오큘러스 리프트 시리즈 및 퀘스트 시리즈 모두를 통해 경험 가능하다
“동화속에 들어가서 루시와 교감하면서 되찾는 동심이 준 전율”
“VR 컨텐츠에서의 ‘나(혹은 유저)’를 바라보는 방식을 완전히 바꾼 작품. 등장인물의 상대역으로서의 ‘나’의 역할에 가장 몰입감을 강력하게 느꼈던 작품”
“지난 몇 년간의 xR 스토리텔링에 대한 다양한 시도와 고민들을 집대성한 작품. 지금 xR 스토리텔링을 기획하려는 사람이라면 반드시 참고해야 할 작품”
“굉장히 신선했던 전개와 개입의 정도에서 충격적이었습니다”
“등장인물들에게 VR만의 방식으로 이입할수있었던 독특한 체험들”
5명 선택
더 라인(The Line)
“어떻게 보면 정해진 틀대로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비춰보는 것 같아 작품의 말미에 전달되는 메세지가 생각보다 강렬히 와닿았습니다.)”
“등장인물들에게 VR만의 방식으로 이입할수있었던 독특한 체험들”
“아름다운 이야기와 완벽한 상호작용”
“다른 생각하지 않고 볼만하게 몰입감이 있었다. 이야기 속에서 내게도 있을 만한 일이구나 라고 느꼈고, 어쩌면 나도 저 인형처럼 루틴만을 따라갈게 아니라 자신만의 길을 내는 것에 두려워하지 않고 자신있게 헤쳐나가면 반드시 더 좋은 것을 얻게 될꺼라는 알수 없는 확신이 들었다.”
3명 선택
디어 안젤리카(Dear Angelica)
- 제작 : 오큘러스 스토리 스튜디오
- 배급 : 오큘러스
- 현재 오큘러스 리프트 및 고 버젼으로 다운로드 가능
“프레임에 한계를 뛰어넘어”
“처음으로 감성이 움직인 xR 작품”
2명 선택
배틀스카(Battlescar)
- 마르탱 알래, 니코 카사베치아(둘 다 1stAveMachine)
- 제작 : Atlas V
- 배급 : ARTE France, 1stAveMachine, RYOT, Fanus, Kaleidoscope
- 2018년 선댄스 및 트라이베카 영화제를 통해 소개됨
- 홈페이지, Made with Unity 사례소개
- 현재 경험할 수 있는 곳은 없으나 올해 연말 스팀에 공개 예정
“Allumette를 시작으로 battlescar에서 6dof가 가장 효과적일 수 있는 미니어쳐 장르의 가능성을 보았으며 Line과 gloomy eye에서 완성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3개를 따지자면 battlescar 그리고 Line과 gloomy eye 이순서입니다.”
“창의적인 공간 디자인과 매력적인 음악 이야기”
Book of Distance
- 렌달 오키타(Randall Okita), 캐나다 국립영화위원회(NFB, National Film Board of Canada)
- 관련 정보 (현재 PC VR 형태로 스팀, 오큘러스 스토어, 바이브포트에서 무료 다운로드 가능)
“역사를 몸으로 체험한다는 것”
슬립 노 모어(Sleep No More)
- 제작 : 펀치드렁크(Punchdrunk)
-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진행되는 이머시브 공연이다.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뉴욕 공연은 중단되었고 상하이 공연은 관람 가능하다
“내러티브에 대한 관점, 콘텐츠에 대한 관점을 완전히 바꾼 작품”
“첫 XR 경험”
1명 선택
아덴스 웨이크(Arden’s Wake)
- 제작 : 펜로즈(Penrose)
- 2017년 베니스영화제 Best VR Experience 부문 수상작
- 속편인 Tide’s Fall과 함께 2부작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현재 다운로드 가능한 곳은 없다.
“연출력과 디테일 하나는 일품. 물 속에 머리를 넣었다 뺐다 하면서 보셨는지?”
실신기 (Bodyless)
- 제작 : Hsin-Chien Huang
- 관련정보
“아시아권 사람이라면 공감할만한 주제를 너무 무겁지도, 너무 가볍지도, 너무 현실적이지도, 너무 허황되게도 그리지 않은 점이 좋았다. 긴 러닝타임에 처음엔 멈칫하긴 했지만 언제 그 시간이 지나갔는지 모르게 몰입감 있던 부분도 추천 사유”
Cosmos Within Us
- 제작 : Satore Studio, a_BAHN, Satore Tech
- 관련정보 : 메이킹으로 미리 만나는 ‘Cosmos Within Us’(부천영화제)
“과잉의 끝판왕이지만, 우리의 감각이 얼마나 허술하고 속기 쉬운 것인지 일깨워주는 작품. 한 관객을 위한 매우 럭셔리한 풀코스 경험. 존재한 적 없는 여동생을 잃은 상실감을 느껴보다.”
Darren’s Ghost Train at Thorpe Park
- 영국 테마파크인 Thorpe Park Resort에 설치된 VR 놀이기구
- 관련정보 | 현재 코로나19로 운영이 중단되었다.
“현실 공간에서의 스토리텔링과 헤드셋을 통한 가상 공간에서의 경험이 자연스러운 맥락으로 연결”
Draw Me Close
- 제작 : Jordan Tannahill, The National Theatre’s Immersive Storytelling Studio, Natiional Film Board of Canada
- 관련 정보
Hot Dogs, Horseshoes & Hand Grenades
“총기로 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상호작용과 그에 기반한 UI/UX 연구의 집대성(히트스캔 기반의 대부분의 상호작용에 대한 참고 모델 제시)”
Jack VR
“헤드셋에 갇힌 VR 경험을 확장시켜준 귀한 작품”
La peri(firebird)
“스테이지를 넘어서는 감동”
Nomadic의 ‘Chicago’ 데모버젼
“코로나19 때문에 벌써 잊혀진 과거가 되어 가고 있지만 여전히 ‘Walking VR’의 경험의 매력은 유효하다고 생각. 그 경험의 매력이 가장 잘 표현됐다고 생각하는 작품. 핸드트래킹을 통해 직접 물건을 찾고, 바람, 열기 등 다양한 오감체험을 하는 경험구현의 완성도가 가장 높았음. 국내에서 1개월 간 팝업 운영한 이후 전세계적으로도 결국 상용화에 실패했다는 점이 아쉬움”
Pistol Whip
“권총에 대한 미디어적 로망의 구현”
Reaping Rewards
“아주 짧은 데모에 가까운 콘텐츠지만 xR 스토리텔링이 줄 수 있는 ‘의외성’의 디자인이 얼마나 파괴력 있는지 알려주는 작품. 가장 큰 영감을 주는 작품”
Tales of wedding rings VR
“가상공간 내 앰비언트와 동적 프레임을 활용해 집중과 주목의 레이어를 구현한 제자리 감상용 콘텐츠의 교과서”
VR Lab
“VR 콘텐츠들이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기준을 제시한 콘텐츠라고 생각”
공간소녀
Gravity VR
- 파비토 리히터, 아미르 아모니 (브라질 & 페루), Delirium XR
- 2020 트라이베카 영화제 Virtual Arcade에서 최초 공개
- 현재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곳은 없음
“XR 작품이 가지고 있는 특성과 스토리 텔링이 잘 어우러짐”
디스트릭트-에이스트릭트
매직프로젝트(드림스케이프)
“LBE의 가능성을 봄과 동시에 영화 속을 직접 체험한 듯했던 작품”
몽중화
“내가 한 행동들 단순하지만 보기 위해 했던 것들을 다시보기 할 수 있다는 것, 보면서 아 내가 저렇게 움직였구나 라고 보니 누군가 나를 이렇게 보고 듣고 느끼고 있는 큰 존재가 있긴 하겠구나 했음. 그 실체를 조금은 본것 같아 좋았다.”
반다이남코(신주쿠VR)
“하프라이프 알릭스가 아무리 우수하다 하더라도 신주쿠 vr 체험관이 없없다면 탄생할 수 있었을까 싶다. 마리오카트 라이더, 에반게리온등 vr로 체험할 수 있는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 역사적인 곳이었기에 이 경험을 최고의 xr로 선정”
버디(Buddy)
“등장인물들에게 VR만의 방식으로 이입할수있었던 독특한 체험들.”
본파이어
“상호작용과 유저경험의 새 지평을 열었다고 생각”
부산현대미술관 — 레인룸(2019)
붉은 바람
비비런
“VR 콘텐츠가 나아가야 할 디지털 라이브 공연의 방향에 대해서 그 가능성을 제시 하였다고 생각”
이머전스
“음악과 알고리즘에 의한 군중 3D 아바타들의 움직임이 감정의 기승전결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흥미롭다”
파리여행 — 센느강
“배타고 파리에 간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