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프로젝트 회고

1. 처음엔 아이디어가 재미있었고 내가 의미있다고 생각했었다. 엄청나게 많은 기획을 하고 여러가지 기능들을 상상해냈다. 그렇지만 삼일 만에 현실적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측정하고 청사진을 수정해나가는 작업을 시작했다.

2019년 9월 19일 TIL

1. 장고 갈아엎고 플라스크로 다시 시작했다. 장고에서 rest-framework와 mongoenine이 묶여있는걸 사용했었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3년동안 갱신이 없었던 프로젝트였다. 그래서 마음이 불안불안하던차에 django에서 만든 모델들이 반영이 안되는데 특정 필드이름만 인식되는 문제가 생겼는데 해결책이 안보여서 좀더 직관적이고 하이코드에 가까운 flask로 바꿔탔다. 3시간만에 장고로 헤매면서 구현한곳까지 구현했다. node.js에 익숙하다면 첫 웹서버는 flask다.

2019년 9월 9일 TIL

1. 오늘은 다사다난했다. 격렬하게 스프린트 회고도 하고 5시간 정도 같이 모여서 배포랑 디버깅, 포스트맨의 활용을 연구하면서 쿠키공부도 하고. 이런 시간들이 그냥 코드치는것보단 재미있는것 같다.
2. 포스트맨을 연구했다. 포스트맨의 테스트모드로 들어가서 셋팅해놓은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체크해놓으면 가입부터 서비스 그리고 로그아웃까지 모든 API를 돌려보면 다 테스트를 해볼 수 있어서 참 보기도 좋다. API문서로 출력도 된다. 셋팅해놓은 쿠키를 쓰는것도 개별 기능에서 세션ID를 가정하고…

2019년 9월 28일 TIL

1. 오늘은 커디션 굿. 스트레스만 안받으면 다음날은 괜찮은거 같다. 파이선 DB코드가 너무 더럽다. 특히나 너무 네스티드하게 짜여진 것들은 파이선 상에서 일괄처리가 너무 힘들다. 절대로 이렇게 스키마를 짜면 안되겠다. 컬렉션 갯수가…

2019년 9월 23일 TIL

1. 인증키를 통해서 클라이언트단에서도 S3로 파일을 올리고 서버에서도 S3와 통신을 하게되었다. OAUTH를 통해서 여러가지 인터넷사업자들의 정보가 손쉽게 연동이 되는걸 보면 그럼 도대체 나는 어떤 개발자가 되어야하는걸까 두려워진다. AWS congnito로하면 훨씬 단단하고 범용성있는 모듈을 안쓰는 대신 돈을 끼려고 자체적인 서버로직을 만드는 사람인걸까. 아니면 오픈소스로 나와있는걸 가져다가 조립하는 사람일까. 개발자의 미래는 높은 분들이 만든 논리를 조립하는 사람이 되는건가. 나는 그게 비참하지 않고 즐길 수 있고 사람들이 좋아할…

2019년 9월 21일 TIL

1. 실수로 깃이 꼬여서 origin에 있는걸로 다시 시작하려고 하다가 secret.json으로 파일을 관리하던걸 지워버렸다. 따로 백업할 방법도 생각하지 않고 쓰다 보니 삭제 되버렸다. 여기저기서 복사해서 쓰던 토큰키들을 다시받는건 어려운건 아니지만 rm을 이제는 쓰지 말아야겠다. 다짐한다. 무조건 백업한다. 조금 안깔끔해도 괜찮아.
2. 이번 프로젝트는 S3에 파일을 쓴다. 처음에 서버에서 다 처리하려고 하던걸 클라이언트에서도 하는걸로 로직을 변경했다. 처음에 안 알아보고 다 서버에서 하는게…

2019년 9월 18일 TIL

1. 프로젝트 구현에 필요한 학습량을 약간 줄였다. 뭐 지금 쓰는것도 잘 못하는걸 상기하면서 반성하면서 한달을 진행해야겠다.
2. Django, Rest-Framework를 자료를 봐가면서 구현했다. secret 정보를 네임드스페이스에 집어넣고 나중에 꺼내쓰는것도 구현했다. 모든게 익숙하지 않아서 한단계 넘어갈때마다 재밌다.
3. 원래 Atlas에 DB를 빌려쓰려다가 TLS를 요구해서 EC2에 설치해서 쓰기로 했다. 설치가 제대로 안되서…

2019년 9월 20일 TIL

1. OAuth 를 구현하려고 여러가지를 알아봤다. 토큰을 가지고 여러가지를 해볼 수 있는거라 간단한 작업만 하려고 한다면 쉽게 사용할 용도로 만들어진 라이브러리를 써서 한없이 쉽고 어렵다면 한없이 어려운 이슈였다.
2. 파이선 모듈과 패키지, 동작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폴더구조가 깔끔하지 못하고 코드가 깔끔하게 보이지 않는게 불만이다. 지금 당장은 기능이 급해서 무시하지만 점점 익숙해지면 처리할 기회가 생길것같다. 실행환경이 꼬였을때 생기는 에러는 정말 불편하다. 개인적으로 코드스타일은…

2019년 9월 27일 TIL

1. 오늘은 컨디션이 너무 안좋았다. 원래 벌떡 일어나는데 오늘은 일어날 수 없을것만 같은 기분에 알람을 15초는 듣고 있었던것 같다. 스트레스를 너무 받아서 그런가. 스트레스 때문에 금방 잠도 못들고 낮에 집중도 안되고. 스트레스를 조절할 방법을 찾아야겠다. 오늘은 차분하게 보냈다. 집에가서 잘 잘것같다. 장기전으로 가면 퍼포먼스는 멘탈과 컨디션관리에 달린것 같다.
2. 불면증 같은거 모르고 살았는데 그때는 그냥 인생에 큰 기대를 안걸고 살아서 그랬던것 같다. 지금은 열심히 하고 싶은데.
3. 망가지기 전에 미리 쉬어야겠다.

2019년 9월 26일 TIL

그냥 아무생각 없이 잘하겠거려니 하고 생각하고 있다가 막상 기대치랑 달라서 혼자서 화가 났다. 코드 리뷰하면서 뭔가 안풀리는거 있으면 같이 풀고 잘 보이지도 않는 코드 설명이나 하다가 정작 중요한건 현재 상태에 대한 검증은 하나도 못했다고 생각하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