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체들이 서로 협력하기 위해서는 의존성이 필요하지만 과도한 의존성은 애플리케이션을 수정하기 어렵게 만든다. 객체지향 설계의 핵심은 협력을 위해 필요한 의존성은 유지하면서도 변경을 방해하는 의존성은 제거하는데 있다. 이런 관점에서 객체지향 설계란 의존성을 관리하는 것이고 객체가 변화를 받아들일 수 있게 의존성을 정리하는 기술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