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스 수수료 토큰 제안 — 코드명 포톤

텐더민트는 아톰에 이은 두 번째 토큰을 제안합니다

Cøsmos Kore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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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in readNov 22, 2018

번역날짜: 2018/11/22

이 글은 Lunamint, a cosmos hub validator의 후원으로 번역된 글입니다.

[원문 저자] 이 글은 2017년 12월 13일에 작성된 “Proposed Cosmos Fee Token — Codename Photon” 에서 텐더민트 팀의 의중을 명확하게 드러내기 위해 다시 작성된 글입니다. 포톤(Photon) 토큰의 발행은 전적으로 거버넌스 과정을 통해 결정되기 때문에 팀의 제안을 마치 ‘결정된’ 사항으로 표현하기보다는 하나의 ‘제안’으로 받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스테이킹 토큰과 수수료 토큰을 분리하다

많은 사람이 이미 아톰(Atom)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습니다. 아톰은 코스모스 허브의 고유 스테이킹(staking) 토큰이며 그것의 유용성(utility)은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보안을 담당하는 것입니다. 아톰의 핵심 유용성은 수수료를 지불하거나 화폐(currency)로 통용되는 것이 아니며 통화유통속도(money velocity)는 높으면 안 됩니다. 작업증명(Proof-of-Work) 모델에서의 ASIC 채굴기와 같이 네트워크 참여자들이 네트워크의 보안을 지키기 위한 가상 채굴기입니다. 검증인들과 위임자들에게는 오랜 기간 동안 스테이킹하도록 인센티브가 주어지며 이를 통해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보안은 안전해질 것입니다.

이러한 멀티 토큰 디자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경제 모델을 통해 텐더민트 리서치 팀은 지분증명(Proof-of-Stake) 네트워크의 보안을 유지할 수 있는 지능적인 방법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포톤(Photon)의 목적은 무엇인가? — 포톤의 이름은 추후에 바뀔 수 있으며 현재는 코드명입니다. 포톤은 코스모스 허브의 두 번째 고유 토큰이자 수수료 지불을 위해 사용될 수수료 토큰입니다. 아톰(Atom)보다는 더 높은 통화유통속도(money velocity)와 유동성을 가진 토큰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코드명을 가시 광선을 빠른 속도로 전달하는 에너지의 이산형 패킷(discrete packet) 기본 입자인 ‘포톤’으로 정했습니다.

주의: 포톤(Photon)을 위한 크라우드 세일은 없습니다. 포톤은 이더리움 계정 상태(account state)의 하드스푼(hard-spoon)을 통해 분배될 것이며 이더민트 존(Ethermint Zone)의 고유 토큰입니다.

아래는 멀티 토큰 디자인에 이르게 된 이유를 설명하는 내용입니다.

단일 토큰 모델

이더리움은 캐스퍼를 통해 작업증명(PoW) 모델에서 지분증명(PoS) 모델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캐스퍼와 함께 이더리움은 기존의 수수료 토큰은 이더(ETH)를 스테이킹 토큰으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단일 토큰 모델에서는 토큰의 경제적 유용성은 스테이킹과 트랜잭션 수수료 지불 두 가지입니다. 하나의 토큰에 두 개의 사용성이 공존하기 때문에 사람들이 토큰 보유자들은 스테이킹 할 인센티브가 적고 같은 이유에서 해당 토큰의 유동성이 높습니다. 이보다 더 큰 걱정거리는 높은 유동성으로 인해 네트워크 보안이 취약해져 잠재적인 공격자가 지분증명 시스템을 공격하는 데 필요한 토큰의 양을 은밀하게 누적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캐스퍼가 세레니티(Serenity) 이더리움 블록체인에 구현된 가상의 시나리오에서 고래 한 명이 전체 이더(ETH) 공급량의 5%를 소유하고 있다고 가정해 봅시다. 만약 전체 이더 공급량의 15% 미만만 스테이킹되어 있다면 해당 고래는 단독으로 비잔틴 결함 감내 임계치(threshold)인 33% 공격을 감행할 수 있습니다. 이 시나리오가 충분히 가능한 이유는 이더(ETH)의 사용성이 스테이킹 하나에만 국한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불가피하게 네트워크의 안전성이 위협을 받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코스모스-경제학

이러한 이유에서 코스모스에서 아톰(Atom)은 주로 스테이킹 토큰으로 사용되고 포톤(Photon)은 수수료 지불을 위해 사용되는 멀티 토큰 모델을 사용하고자 합니다. 아톰 보유자들은 스테이킹에 대한 인센티브가 크기 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지분증명 시스템 공격 시나리오가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발생하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누구든지 시장에서 전체 아톰 발행량의 33%를 확보하고자 한다면 그 과정에서 아톰의 유동성은 점점 줄어들 것이며 각 아톰의 가격은 점점 비싸져 공격 비용이 천문학적으로 증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여러 토큰, 단일 생태계

다양한 네트워크에서 조달된 트랜잭션이 소모하는 리소스의 양은 각각 다릅니다. 이 때문에 특정 교환가격를 통해 고정된 거래 수수료로 트랜잭션 순서를 매기지 않고 리소스 당 요금으로 트랜잭션 순서가 정해집니다. 모든 검증인이 모든 블록에 있는 토큰 가격에 대해 각각 합의에 이르도록 하기보다는 블록 제안자(block proposer)가 각 토큰의 가치를 어느 정도로 평가하는지를 기준으로 트랜잭션 순서가 정해질 것입니다.

멀티 토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코스모스 네트워크의 핵심이기 때문에 사용자들이 특정 토큰으로 수수료를 지불하게 강요하기보다는 가능한 많은 수의 화이트리스트 토큰을 허용할 것입니다.

※ CØSMOS Korea 보충설명: 화이트리스트 토큰을 비롯한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사용되는 다양한 용어의 정의는 여기서 확인하세요!

텐더민트 팀은 포톤을 스테이킹 토큰인 아톰에 이어 수수료 토큰으로서 화이트리스트에 등록할 것을 제안합니다. 이 제안은 론칭 이후에 거버넌스 투표에 부칠 것입니다.

코스모스 토큰 모델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담은 문서: 여기

포톤: 멀티-체인 토큰

텐더민트 팀에서 제안하는 포톤(Photon)은 코스모스 허브 검증인들에게 블록 보상으로 주어질 것입니다. 포톤은 이더민트 존(Ethermint Zone)에서는 가스(gas) 지불을 위해 사용되며 이더민트 존 외에도 포톤을 수수료 토큰으로 받아주는 코스모스 생태계의 어떤 존에서든 사용될 수 있을 것입니다.

포톤의 블록보상은 시간당 500 포톤으로 일정하게 유지될 것이며 이로 인해 점진적으로 인플레이션율은 0에 수렴할 것입니다. 그러나 초기 공급량을 0부터 시작하고 모든 포톤을 코스모스 검증인들에게 분배하기보다 우리는 코스모스 허브 거버넌스를 통해 이더(ETH) 보유자들에게 1:1 비율로 포톤 토큰을 하드스푼(Hard Spoon)하는 것을 제안합니다.

※ CØSMOS Korea 보충설명: 코스모스 네트워크에서 하드스푼(Hard Spoon)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여기서 확인하세요!

분배 방법

이더리움에서는 상당한 양의 이더(ETH)가 멀티시그(multi-sigs) 같은 스마트계약에 묶여있습니다. 이 때문에 모든 이더 보유자들이 포톤을 받으려면 스마트 계약을 포함한 전체 이더리움 상태(state)를 EVM에 포킹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것을 쉽게 할 수 있는 이더민트(Ethermint)라는 실행 환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텐더민트 컨센서스 엔진 위에서 구동되는 EVM 체인을 누구나 만들 수 있게 해줍니다.

포톤 분배가 완료된 하드스푼을 실행한 “포톤 존(Photon Zone)”은 코스모스 허브 론칭 직후 허브와 연결하는 첫 번째 존(zone)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이를 통해 이더 보유자들은 자신이 에어드랍 받은 포톤을 코스모스 허브로 전송하고 코스모스 네트워크 어디든지 보낼 수 있습니다.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포톤 존(Photon Zone)”은 스마트계약을 위한 일반적인 이더민트 존으로 사용되기보다는 사용자가 자신의 포톤을 청구할 수 있는 존으로 사용될 것입니다. 포톤 존 외에 여러 개의 “깨끗한” 이더민트 존이 코스모스 허브와 연결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존들에서 사용자들이 스마트계약을 구동하고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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