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걷기 — ‘일상성과 신화의 힘'

광화문에서 서용선 작가의 작품전을 보다. 이중섭의 선, 프란시스 베이컨의 원초성, 샤갈의 신화성을 느꼈다. 이런 느낌들이 짬봉이 되지 않고 그만의 세계가 강렬하게 느껴진다. 그 세계는 우리의 신화, 토속에서 나오는 역사성, 이야기의 힘이다. 전시를 보면서 작품의 제목인 ‘탁록의 전투', ‘서왕모', ‘마고'를 찾아보게 되었다.

전시를 보고, 4년전 사라진 ‘카페 소반’을 그리워하며 그 자리를 대체한 ‘비비고’를 가려 했다. 스타벅스로 바뀐 것을 확인하고 발길을 돌려 길…

그림노트 —  season 2
그림노트 —  season 2
그림노트는 매주 그림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그림을 사랑하는 사람들, 그림으로 커뮤니케이션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노트입니다. 배고프면 밥을 먹고 때가 되면 변을 보듯이, 표현의 욕구 또한 참을 수 없고 참아서도 안 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순간, 소중한 그림들을 함께 나눕시다. 잘 그리고 못 그리고는 덜 중요합니다. 당신의 표현이 얼마나 진실한가, 살아있는가가 가장 중요합니다. (season 1(2000~2003) archive - http://goo.gl/8del2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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