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윽고 봄, <월간우주당>이 시작되었습니다.
겨울이 시작될 무렵, 광장에 선 촛불들 속에서 흩어져있던 시민들이 만났습니다. 이전에 커뮤니티 활동을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사람, 광장에 한 번도 나가보지 않은 사람, 정치에 대해 관심도 없던 사람들도 함께 모였습니다. 소심한 우리들을 움직이게 한 시국을 함께 지나가면서, “더 쉽고, 더 재미있고, 더 실용적인” 일상의 정치를 위한 프로젝트 정당을 만들기로 했죠. 그렇게 직접 민주주의 프로젝트 정당 ‘우리가 주인이당’이 시작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