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마음으로 자신의 글을 읽어보는 것, 번역의 기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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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bytes 투바이트 블로그
6 min readDec 19, 2022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신인상 수상자 ‘라우라 메데치’님을 소개합니다!

안녕하세요! 투바이트입니다.😀
오늘은 기쁜 소식을 가져왔는데요.

투바이트에서 한국문학번역상 수상자가 나왔다고 합니다!! 👏👏👏

그 주인공은 바로 로컬라이제이션 2팀 라우라 메데치님인데요.
‘번역신인상’ 독일어부문에서 수상하셨다고 해요. (역시 능력 있는 투바이터들😎)

*여기서 잠깐!🖐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신인상’은?
‘한국문학번역원 번역신인상’은 한국문학번역원에서 주관하는 상으로, 한국문학의 신진번역가를 발굴하기 위해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상 발표 공지

👉보도자료

그럼 여기서 소감을 안 들어볼 수 없겠죠? 라우라님과 깜짝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라우라님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독일에서 온 라우라라고 합니다!😊 발레리나가 꿈이었다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고 싶어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됐어요. 처음에는 교환학생으로 한국에 왔다가 나라와 사람들, 문화에 빠져서 총 4년 정도를 한국에서 보내고 지금은 한국에 머무르며 일할 수 있도록 비자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한국에 빠져서 일을 시작하셨다니 너무 낭만적이네요🥰 수상 축하드려요! 소감을 들을 수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솔직히 처음 수상했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는 많이 놀랐습니다. 번역하면서 몇 번이나 포기하고 싶은 순간이 있었고 ‘어차피 안될텐데 왜 열심히 해야 할까’와 같은 부정적인 생각도 들었던 적이 있어요. 하지만 제가 주로 번역 업무를 하는 24시간 카페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한국 학생들을 보며 ‘그냥 한번 해보자’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도 모르게 자극을 받았던 것 같아요.ㅎㅎ

지금 생각해보니까 고민하고 걱정할 시간에 그냥 빨리 번역을 마치는게 더 효율적이고 마음이 더 편했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는 크게 고민하지 않고 기회가 온다면 그냥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2022년부터 운영되었다고 하던데요.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어떤 상인지 간단하게 소개해주세요!

한국문학번역신인상은 아직 공식적인 번역 지원을 받은 적이 없고 지원언어로 한국문학 번역 작품을 출판한 적이 없는 내, 외국인들을 위한 상입니다. 기존 번역 경험이 있는 분들을 위한 상으로는 번역 대상이 있어요. 신인상의 경우는 단편소설 하나를 번역하고, 대상의 경우 책 한권을 번역해야 합니다. 이번에 제가 번역한 작품은 이유리의 빨간 열매라는 단편소설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새로운 도전일 수도 있는데, 어떤 계기에서 참여하게 되셨나요?

2년 동안 한국문학 번역원에서 번역을 배우면서 한국문학번역신인상에 대해 많이 들었는데요. 좋은 경험 뿐만 아니라 다시 한국에 갈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이 들어서 한번 해보자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스스로 생각하는 수상 이유가 있으신가요? 번역을 잘 할 수 있었던 팁에 대해 알려주세요!

시상식을 준비하면서 제 번역을 다시 읽어봤는데 원문과 독일어의 중간점을 잘 찾은 것이 큰 장점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번역을 배우면서 교수님 분들께서 너무 원문에 맞게 번역을 해서 많이 혼났었는데요. 문학이다 보니 진짜 독일 독자를 생각하면서 조금 더 여유롭고 자연스러운 어투를 활용해서 번역하도록 노력했어요.😏

가장 좋은 방법은 다 번역했다가 번역한 것을 다 잊었을 때 쯤 번역문을 원문 없이 다시 읽고 고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자기가 번역한 글이라도 다시 읽으면 그 문장이 어색하거나 낯설게 느껴질 때가 있거든요. 독자의 입장에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라우라님을 보면 한국을 좋아하시는 마음이 정말 잘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투바이트에서도 번역을 하고 계신데요, 어떤 게임의 번역을 맡으셨나요?

저는 8월에 입사하여 현재 글로벌콘텐츠 2팀에서 일하고 있는데요. 정말 멋지고 능력있는 번역가 네 분이랑 같이 일하고 있답니다!

현재 주로 맡고 있는 프로젝트는 원더피플인데요. 이외에도 홈런 클래시라는 게임도 번역하고 있으며, 팀 멤버들 함께 펄어비스의 검은 사막의 번역도 담당하고 있습니다.

투바이트에서 번역 일을 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문학 작품을 번역할 때와는 또다른 특징이 있을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게임번역이다 보니 문학 작품을 번역할 때보다 정확성에 더욱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도록 노력하고 있어요.

이 글을 읽는 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아직 입사한지 얼마 안 됐는데, 매일 작은 문제들을 해결해가며 성장하는 것 같아요.

현재 독일에서 재택근무를 하고 있어서 조금 아쉬워요.😥 비자를 받은 뒤에 독어팀, 그리고 다른 투바이터 분들과 함께 새 사무실에서 일하고 싶어요. 그러면 재미있는 에피소드도 생기지 않을까 싶어요. 벌써 기대가 되네요.

이상으로 인터뷰 마치겠습니다! 오늘 함께 해주셔서 감사해요. 앞으로도 투바이터로서 멋진 모습 보여주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투바이트 화이팅💜 로컬라이제이션팀 화이팅!

한국문학번역원에서 발표한 공지 자료에 따르면, 라우라님의 수상 이유는 직역에 그치지 않고 독일어 텍스트로서 가독성을 잘 유지한 점이라고 해요. 단순히 내용을 번역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독자의 입장이 되어 여러 번 자신의 글을 읽어 내려갔던 라우라님의 노력이 빛을 발한 것 같습니다.🥰

이처럼 투바이트 곳곳에는 능력 있는 투바이터 분들로 가득한데요!

또 어떤 멋진 능력자들이 숨어있을지!! 앞으로의 투바이트 블로그도 주목해주세요.😎

투바이트는 다음에도 재미있는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그럼 모두 투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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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글자, 한 글자 소중히. 한 사람, 한 사람 소중히. 게임 글로벌 서비스 스타트업, 투바이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