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콘 2017 참가 후기

제주도에 사는, 백엔드 중심 웹 개발 프리랜서, 김대현입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파이콘 컨퍼런스에 참석했습니다. 비록 가장 핵심인 파이썬은 모르지만, 올해도 그 즐거운 개발자 축제 분위기에 취해 놀아보고자, 애써 서울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이 글은 이번 파이콘에 참석하고 즉흥적으로 적는 후기입니다. 이하, 짧고 빠르게 정리하고자 편하게 말씀드립니다.

한글 텍(xelatex) 빌드 웹 서비스 아이디어

TeX은 글을 책 등의 출력물로 만들기 위한 조판 시스템입니다. 보통 보고서 정도를 쓰는 워드프로세서는 우리에게 익숙하지만, 조판 시스템은 단어 자체가 생소합니다. 워드 프로세서는 글의 내용이 주연이고, 그걸 예쁘게 종이나 책으로 찍는 게 조연이라면, 조판 시스템의 경우 어떤 글을 “예쁘게” 책으로 만들어 내는 게 주연이라는 점이 다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