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 엄마, 아빠와 함께 육수를 진하게 내린 떡국을 먹었다. 어제와 똑같이 아빠는 신문을 읽었고, 엄마는 사우나를 갔다. 나는 별 다를 일 없이 믹스커피 한잔으로 컴퓨터 앞에 앉아 많은 생각에 잠긴다…
닭의 목을 비틀어도 새벽은 오고, 빼앗긴 들녘에도 봄은 왔었다. 스타크 가의 가언. 겨울이 온다.(winter is coming) 그리고 이렇게 겨울 속에서 글을 쓰고 있다. 지구의 자전과 공전이 멈추어도 시간은 갈 것이다. 시간은 관념이니까. 따라서 2013년은 가고, 2014년은 온다. 한 해가 마무리 되었고, 이제 새해에 대해서 생각할 시기가 왔다. 그래서 옛 글을 꺼내어 비틀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