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하첼과 아티틀란 호수 (Panajachel / Lago de Atitlán):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 중 하나— 과테말라

쓩리
여행하는 TravelLee
8 min readAug 10, 2017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호수'를 꼽을 때 언제나 빠지지 않는 곳, 아티틀란 호수

San Christobal 에서 국경넘어 Panajachel 로 갔다. 도착하니 저녁시간. 호텔에 짐만 풀고 바로 저녁먹기 위해 마을로. 호텔이 있는 부둣가 근처에는 대부분이 관광객 대상의 가게와 식당들.

바깥 좌석에서 식사중인 커플에게 ‘맛있냐’고 물어보고 들어갔던 El Patio 식당. 실제 맛있었음 :-)

과테말라의 소리 — 또띠야 만드는 소리. 코너마다 또띠아 만드는 손뼉치기가 한참이고 길거리에서 집에서 만들어 판다

아침 일찍 일어나 호수가 산책을 나가니 아티틀란 호수의 엄청난 풍경에 입이 딱 벌어진다. 이렇게 예쁜 호수를 본적이 있었나.

아침 먹으러 들어간 Deli Jasmon 카페. 메뉴를 받고 보니 어제 저녁을 먹었던 El Patio 와 같은 주인의 집이다. 세상에서 가장 맛난 요거트 그래놀라를 먹었음

부둣가에 가면 란챠스(Lanchas)라고 불리는 작은 모터배들이 많다. 이들에게 아티틀란 호수의 어느 마을에 갈 것인지를 말하면 데려다 준다. One Way 20–30 케살레스 정도.

호수 주변의 각 마을에 대한 특성은 여기 참조

Jaibalito 마을 입구에 낮에 들러 쉬기 좋은 곳이 있다. 카사 델 문도 라는 호텔겸 식당인데 여기서 하루를 지내도 좋고 아니면 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호수에서 카약, 수영 등을 하며 느긎이 보내는 것도 방법

아티틀란 호수의 경치

다시 란챠스 배를 타고 산후안 (San Juan) 마을로. 오늘은 여기에서 홈스테이를 하기로 했음. 아티틀란 호수 주변에는 스페인어도 배우며 홈스테이를 할 수 있는 마을이 많이 있다.

위의 지역단체를 통해서 홈스페이를 신청할 수도 있다

하루 홈스테이를 하러 간 San Juan.

배가 저 아래에 도착하면 오르막길을 올라 커뮤니티 센터로 간다. 여기서 홈스테이 할 사람들을 데리고 마을 학교 앞으로 가면 거기서 묶을 집 주인과 연결해 준다

홈스테이한 집 주방. 자식이 4명 있는 집이었는데 두명은 이미 커서 자기 밥벌이를 하고 있었다. 저녁에는 직접 집에서 또띠아를 만들어 화덕에 굽는 모습. 또띠아를 물과 옥수수가루 로만 만드는데 쉽지 않다!

교통 — 가는 방법

아티틀란 호수/파나하첼로 가는 방법은 보통 2가지다.

멕시코 산크리스토발 데 라스 카사스 (San Cristóbal de las Casas)에서 국경넘어 오거나 아니면 안티구아에서 온다. (거꾸로 돌아가는 방법도 비슷)

  1. 산크리스 (San Cristóbal de las Casas) 에서 오는 법

산크리스토발에서 호텔/호스텔에 물어보면 쉽게 투어리스트 셔틀 밴을 연결해 준다. 길거리에 있는 작은 여행사들에서도 셔틀을 예약할 수 있다. (산크리스토발의 Real de Guadelupe 거리에 있는 Tierra Maya 여행사를 추천하는 사람이 많음)

온라인 가능한 셔틀은 아래 두개. 둘다 매일 1회 셔틀 운행하고 총 8–9시간 정도 걸린다. 가격은 약 35~38달러 (중간에 식당에도 쉬고 화장실 타임도 있으니 걱정안해도 됨)

San Christobal 에서 올 때 유념할 점은 나라가 달라지므로 국경을 넘어야 한다는 것. 따라서 과테말라 국경에서는 셔틀에서 내려서 입국심사를 받아야 한다. 셔틀에서 내려서 국경통과하는 과정 — 여권심사 등 — 을 거친다. 짐검사도 하는데 운이 좋아서 여행객들만 탄 셔틀이라고 보이면 대충 보고 그냥 통과시키기도 한다.

국경넘으면 바로 해야 할 것이 1. 시간 변경 (과테말라가 한시간 느림) 2. 환전. 국경 넘으면 돈가방 들고 그 자리에서 환전해 주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여기서 환전을 바로 할 필요는 없으나 혹시나 Panajachel 에 밤 늦게 도착할 가능성이 있다면 적은 양의 돈이라도 바꾸어 놓는 것도 방법. 또한 멕시코에서는 과테말라 케쌀레스를 구할 수가 없기 때문에 이 국경이 처음으로 환전이 가능한 곳임

2. 안티구아(Antigua, Guatemala) 에서 오는 법

안티구아에서 파나하첼 가는 셔틀은 아주 많다. 원하는 시간 것 타고 갈 수 있고 시간도 약 3시간으로 짧으며 가격도 12–15달러 정도 든다

온라인 예약

셔틀을 안타면 “치킨버스”를 타는 방법이 있는데 이는 각자 알아서 모험을 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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