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카탄 반도 (멕시코, 과테말라) + 멕시코시티 여행

쓩리
여행하는 TravelLee
3 min readAug 18, 2017

2017년 7월
멕시코 유카탄반도중심으로 과테말라, 멕시코시티까지 거친 여행이었다.

항공권

멕시코를 가는 방법은 얼마 전 까지만 해도 미국 항공사를 이용하는 방법밖에 없었다. 가능한 미국 항공사를 피하고 싶었는데 (미국 공항 트랜스퍼가 귀찮고 미국 항공사들의 서비스는 항상 최악이라) 때마침 멕시코 국적기 아에로멕시코가 7월부터 한국에서 직항을 운행하기 시작.

그래서 가격도 미국 항공사보다는 조금 저렴했음

아에로 멕시코 서울 출발은 월/수/금/일 만 있으니 미국항공사를 피하려면 출발 요일을 잘 선택할 것

사실 왕복 같은 공항으로 가는 경우는 어쩌면 미국항공사가 더 저렴할 수도 있으나 나처럼 In-out 도시가 다르고 중간에 과테말라 같은 곳을 거칠 생각이면 aeromexico 가 가격면에서는 유리.

다만 Aeromexico 는 좌석을 미리 온라인으로 정해 놓으려면 돈을 내야 한다. 비상구좌석 등 좋은 좌석이 아닐 지라도 모바일 체크인할 때 앞쪽의 복도 좌석 선택이라도 해놓으려면 4만원 정도를 내야했다

그냥 공항에 가서 ‘복도 좌석 주세요’ 할 생각이면 미리 지정해 놓을 필요 없지만 절대 중앙이나 창가좌석을 못 앉는 나같은 사람은 불편

Itinerary

  1. Aeromexico 금요일 서울 출발 — 멕시코시티 경유 — 칸쿤도착
  2. Cancun 공항 ➔ 플라야 델 카르멘 (셔틀버스 이동) 1박
  3. 툴룸 (Tulum) 유적지, 해변, 쎄노테 Day Tour 1박
  4. 코수멜 (Cozumel)로 이동 1박
  5. 코수멜 스노클링 후 ➔ 플라야 델 카르멘 1박
  6. 플라야 델 카르멘 ➔ 치첸잇자 ➔ 메리다 (Merida)
  7. 메리다 (Merida)에서 2박 하며 3개의 씨노테 Day Trip, 우슈말 (Uxmal) Day Trip
  8. 팔렝케 (Palenque) 로 이동 2박
  9. 오전 일찍 팔렝케 주변 트레킹 후 팔렝케 유적 방문
  10. 산크리스토발 (San Christobal de las casas) 2박: Aqua Azul 과 Sumidero 협곡 각 하루씩 Day Trip
  11. ➔ 국경넘어 과테말라 파나하첼 (Panajachel) 도착, 1박
  12. 아티틀란 호수와 홈스테이 1박
  13. 파나하첼 ➔ 안티구아 (Antigua)
  14. 안티구아에서 2박: 화산 트레킹 Day Trip 포함
  15. 안티구아 ➔ 과테말라시티 공항 (약 1.5~2시간) ➔ 아에로멕시코 항공으로 멕시코시티 도착
  16. 멕시코시티 2박: 교통/숙박/먹을 곳, 볼 것/즐길 것
  17. 마지막날 새벽에 테오티와칸 Day Trip 후 아에로멕시코 항공 멕시코시티 ➔ 서울 (중간에 경우를 잠깐 하는데 연료 채우기 위함인 듯)

기타

  • 미국 달러 환전이 제일 쉬우며 ATM 도 많다
  • 멕시코 큰 도시들에는 (플라야델카르멘, 멕시코시티 등) 미국의 큰 스토어들이 많아서 캘리포니아에 온 듯한 느낌도 준다. 플라야 델 카르멘의 월마트에서는 달러로 물건을 살 수도 있음
  • 쎈 모기약 꼭 가지고 가자! Bug spray 에 beg repellent 를 발라도 정글의 모기와는 경쟁이 안된다
  • 멕시코시티는 원래는 들릴 생각이 없었는데 멕시코시티에서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가 몬테레이에 2시간 정도잠깐 쉬었다가 간다 (아마도 연료 때문인듯?) 어지간하면 두번 비행기 갈아타는 것은 하고 싶지 않아서 멕시코시티에서 2박을 한 건데 너무 짧았던게 아쉽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