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Stories published by HappyProgrammer in 2016

한글코딩.org 개발기 (실패기?)

개발자가 쓰는 말은 한국어인데, 소스코드는 영문으로 작성합니다. 나랏말쌈이 코드와 다른 상황입니다. 이제껏 무심코 영문으로만 개발해 왔습니다. 그러다 불현듯 한글로 쓰면 안 되는 이유가 뭘까 궁금해졌습니다. 그러다 흘러 흘러 http://한글코딩.org를 만들게 된 이야기입니다. 사이트를 만든지는 오래됐는데, 이제야 Draft에 묵혀놨던 후기를 꺼내서 마무리 지어 올립니다.
한글코딩 자체로는 별 흥미를 끌지 못하는 내용이지만, 만들며 배운 것들은 공유할만한 가치가 있을지도…

문어 잡는 개발자가 ... 되었다

올해 초, “제주에서 문어 잡는 개발자가 되어보자”는 글을 썼더랬다. 요약하자면, 우연히 알게 된 제주 토박이 개발자 G씨의 얘기를 듣고, 나도 언젠가 통발을 설치해서 문어를 잡아보겠다는 글이었는데, 그 후 별 진행이 없었다.

집 앞 마트에서 발견한 문어

그런데 얼마 전, 온 가족이 집 앞 마트에 갔다가, 세 살 딸내미가 한 다라이 가득 담긴 문어를 발견했다. 평소 마트에서 문어를 팔진 않는데, 그날따라 특별…


마크다운 파서 만들기 (1) - 합리화와 사전조사

지난 글에 마크다운 문서로부터 Tufte CSS를 적용한 HTML 문서를 만들어내면 좋겠다고 썼다. 일일이 HTML 마크업을 꾸며 웹 문서를 만드는 일은, 아무리 훌륭한 에디터가 있다 해도 번거로운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마크다운 표준 문법에는 Tufte CSS에서 쓰는 각주 표현이 없어서, 해당 기능을 덧붙여야 할 것 같다. 이미 세상에 좋은 마크다운 파서는 널려 있으므로, 그중 기능을 덧붙이기 쉬운 파서를 찾아서 손보면 될 것 같다. 아니면…


프로그래밍이 즐거운 이유, 그리고 기쁨의 걸림돌

예전에 “IT 개발자, 직업으로 괜찮은가?”라는 제목의 글을 적으며, 프로그래밍이 즐거운 이유 세 가지를 꼽은 적이 있습니다. 제 얘기보다는 훨씬 더 믿음직한 책, 맨먼스 미신의 앞부분에 프로그래밍이 즐거운 이유에 대해 잘 나와 있기에 내용을 보게 되어, 요약해보고 거기에 감히 약간의(?) 생각을 덧붙여 적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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