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형 프로그래밍이 좋다는 소문은 익히 듣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체 왜 좋은 건지 잘 이해가 되지는 않지요. 막연히, 함수형 프로그래밍을 배워가며 노력하다보면 나도 체감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만 품고 있습니다. 언젠가는 그 기대감을 충족할 만큼 공부해가며 함수형 프로그래밍 연재를 쓰고 싶습니다만, 오늘은 그냥 하소연 좀 해보겠습니다.
지난 달 Elm(엘름)이라는 함수형 프로그래밍 언어를 접하고, 개인 홈을 개편하며 글을 한 편 올렸습니다. 이어서 N사에서 Elm을 소개하는 발표를 했고, 그 발표 자료를 정리하며 다시 미디엄에 올립니다.
벌써 3월 말인데, 아직도 이곳에 글을 한 편도 올리지 않았네요. 작년에 연재한 글 덕분에 미디엄 구독자 분들이 많아져서, 뭔가 또 유익한 내용을 적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이런저런 핑계를 대며 게으름을 피웠습니다. 또 이대로 4월을 맞이하기는 아쉬우니 가볍게 그저 일상적인 개인 얘기라도 적으려 합니다. 몇 가지 사소한 신상의 변화가 있는데, 오늘따라 글로나마 마구 수다를 떨고 싶어서 말이죠.
이번 글에서는 Elm이라는 언어로 개인 홈페이지를 개편한 이야기를 드리려 합니다. 더불어 Bootstrap 대안으로 써볼 만한 Bulma도 소개합니다.
어느새 벌써 2018년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2018년에 제주도를 떠나 수도권으로 복귀했고, 프리랜서 생활도 끝나고 다시 회사에 입사해서 규칙적인 생활을 다시 시작한 한 해였습니다. 여느 평범한 직장인답게, 집-회사 생활 밖에 특이점이 없지요. 그런 규칙적 회사 생활과 가끔씩의 야근 덕분에 별다른 사이드 프로젝트를 못하고 지냈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