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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려진 목재(木材)의 재탄생

엔리케 올리베이라(Henrique Oliveira)가 작품에 합판조각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무엇일까? 
엔리케가 미술학교에 다닐 때의 일이라고 한다. 당시 그의 작업은 회화의 평면성을 탐색하는 것이었다. 제스쳐 페인팅(gesture painting)을 하거나 신문지를 캔버스 위에 붙인 후 벗겨내거나 혹은 물감과 모래를 섞어 쓰는 등의 작업이다. 그는 우연히 작업실 창밖으로 거리의 공사 현장에 둘러쳐진 합판벽면을 보게 되었다. 합판은 시간이 흐르는 동안 손상되어 겹겹이 일어나고 바래고 뜯겨져 갔다. 엔리케는 변모 과정을 지켜보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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