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는 시리즈 A 투자를 위주로 하는 VC이다.
따라서, 먼저 시리즈 A 투자에 대한 정의부터 시작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시리즈 A 투자는 대개 ‘매출이 나기 시작하는 시점 전후에 최초로 외부 (기관) 투자자가 투자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한다.
현재 가장 논란이 되고 있듯이, 암화 화폐가 또 다른 화폐인지, 아니면 현재 미국 SEC의 시각 (발표 자료)과 같이 기본적으로는 증권 (security)에 해당되는 지도 아주 중요한 이슈이고,
ICO가 기존의 VC를 중심으로 한 투자 환경을 disrupt하면서, 동시에 grass root 개인들을 위한 새로운 투자 기회를 창출해 낼 수 있다는 점도 맞지만,
Economic moat (줄여서 moat)라는 표현이 있다.
사전적으로는 성 주위에 침입 방지를 위하여 파 놓은 해자 (垓字)를 의미하는데, 비즈니스에서는 워렌 버펫이 자신의 투자 철학으로서 ‘장기적인 경쟁 우위를 확보한 기업’에 투자하는 기준으로서 economic moat라를 표현을 사용하면서 유명해져서, 지금은 투자 업계에서는 주로 경쟁 우위, competitive advantage를 의미하는 표현으로 자주 사용한다.
블록체인과 관련된 제도는, 블록체인 기술보다는 암호화폐의 성격, ICO의 성격, 두 가지가 주된 이슈가 된다.
여기에는 ‘암호화폐는 화폐인가’ 와 ‘암호화폐는 증권 (security)인가’의 두 가지 질문이 핵심이다.
지난 3–4개월간 업계에서 가장 핫한 키워드가 블록체인, 비트코인이었을 것이다.
연초 대비 최대 30배 상승한 암호 화폐 가격, 올해 5월부터 이더리엄을 중심으로 급증한 국내 암호화폐 거래량 세계 3–4위, 빗썸 일 거래량이 2조7천억을 넘어서 코스닥보다 많아지기도 하고, 최근 ICO를 규제할 것이라는 중국 정부와 한국 정부의 발표로 시장이 패닉 상태에 빠지기도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