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제목에 ‘천착해 보자’라고 쓰려고 했는데, 어디에선가 ‘표준국어대사전 최신판에서 삭제된 단어입니다’라는 걸 보고 ‘하~ 내가 이제 이런 세대가 되었구나’ 하면서 제목을 쉬운 표현으로 바꾸었다. orz ]
우리 회사는 시리즈 A 투자에 집중하기 때문에 이전 단계의 초기 투자자와 비교해서 KPI에 대하여 좀 많이 자세히 들여다 보는 편이다.
엊그제 B2B SaaS 서비스에 집중하는 스타트업 대표님이 최근 펀딩을 아주 훌륭하게 잘 마무리하고 의견을 구하고 싶다고 해서 만나서 여러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 글은 어쩌면 ‘좀 더 악랄하게 유료화하라’ 글의 후속 편이라고 할 수 있을 듯]
우리는 스타트업과 함께 사업 계획을 자세히 분석해 보면서 아주 다양한 방법으로 비즈니스 모델, 가격, 주 대상 시장 등을 정리하면서 사업성을 분석한다. 이 분석을 진행면서, 유사한 구조, value proposition을 가진 (전혀 다른 분야의) 비즈니스 구조를 참조하여 시장에서 받아 들여질만한 비즈니스 모델, 가격 등을 정리하여 스타트업에게 거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