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A 펀딩을 진행하다 보면, 시드 투자와의 차이가 의외로 큰 것을 발견한다.
개인 투자 중심으로 진행되는 엔젤 투자와는 당연히 차이가 크겠지만, 기관 형태의 시드 투자자, 액셀러레이터들과도 꽤 큰 차이를 발견한다. (여기에서는, 기관 형태의 시드, 액셀러레이터 모두 묶어서 ‘시드 투자’라고 부르겠다.)
스타트업 대표님들께,
이미 현재 코로나19 상황에 대하여 내부적으로 대비를 많이 하고 계시겠지만, 투자자 시각에서 저희 생각을 몇 가지 공유해 드리면서 현재 상황에 대한 대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에 이 메일을 드립니다.
지난 주말, 상황이 급속히 악화되면서 정부 태세가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조정되었습니다. 이는 2009년 신종플루 상황과 같은 단계입니다. 아울러, 한중일 3국 및 주변에…
[이 글은 원래 “서비스 가격은 원가가 아니라 고객이 느끼는 가치로 결정된다” 라는 제목으로 ‘19년 3월에 쓴 글인데, 이번에 수정하면서 제목을 바꾸었다. 최근 투자사와 요금 체계에 대한 논의를 많이 하면서, 이 내용을 다시 한번 다듬어서 공유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다. 기본 내용은 ‘요금 체계’에 관한 이야기인데, 그 맥락으로는 ‘좀 더 악랄하게 유료화하라’ 글의 후속…
[데이터 수치에 대한 정교한 분석이라기 보다는 개략적인 시장 흐름에 대한 주관적인 생각이니, 참고만 하기 바람]
어느 시드 투자자 분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회사 A는 경쟁사 B보다 규모는 작지만, 훨씬 더 적은 인력으로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는 표현을 들으며 ‘뭔가 아닌데~’ 하는 느낌이 들었다.
이 느낌이 뭐지 하면서 곰곰히 생각해 보니, 나는 시리즈 A 투자자로서 효율보다는 성장을 더 중요하게 본다는 점을 깨달았다. 아울러, 시드 투자자로서는 스타트업이 제한된 펀딩 자금으로 일정 수준의 마일스톤에 도달하기 위하여 효율을 강조할 수 밖에 없다는, 시드와 시리즈 A 투자자 사이의 큰…
우리는 시리즈 A 투자자로서, 투자 후 회사의 빠른 성장에 최대한의 촛점을 맞춘다.
이를 위하여 ‘회사의 빠른 성장을 위한 사업 전략 수립 및 그 실행에서 고민하고 논의하는 파트너 역할’에 집중하기 위하여, 우리는 통상 첫 투자를 리드한 후 최소 1년간은 매월 포트폴리오 회사와 전략 회의를 진행하면서 서로 동의하는 목표 설정 및 대화 방식/구조 구축에 집중한다.
우리 회사는 그 설립 배경의 영향으로, 실리콘밸리 VC의 일반적인 practice를 국내 스타트업 투자에 적용하는 것을 기본 방식으로 한다.
올해 들어서 가장 인상깊게 본 글이, BuzzFeed의 현재 비즈니스 구조 및 향후 방향에 대하여 버즈피드 CEO가 쓴 글이다.
BuzzFeed In 2020 — BuzzFeed
개인적으로는, ‘14년 Andreessen Horowitz가 $850m 가치로 $50m을 버즈피드에 투자한 것을 계기로 버즈피드와 허핑턴포스트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보기 시작하였다.